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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식당 위생시설 개선... 금천구, 식품진흥기금 최대 1억 원까지 저리 융자

총 1억 5천만 원 규모, 시설개선 총 소요 금액의 80% 이내 지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소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억 5천만 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위생관리시설 개보수 공사, 수리, 대형 냉장고와 같은 기계 설치 등 시설 개선에 필요한 융자를 지원해 식품업소의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대출금리 2%에 업소당 1억 원 한도 내에서 시설개선을 위한 총 소요 금액의 80%까지 지원된다. 식품제조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식품접객업소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 적용된다.

 

식품접객업소의 화장실 시설을 개선하는 경우 대출금리 1%에 업소당 2천만 원까지 지원되고,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 적용된다.

 

관내에서 영업허가(신고)를 받은 식품업소 영업자라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금천구청 보건소 위생과에서 사전 상담 후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우리은행에서 융자 가능 여부에 대한 상담과 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심의를 거쳐 선정되면 융자금 대출이 시행된다.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 업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식기 및 조리용품 등 단순 소모성 주방용품 구입비나 신규 개업을 위한 인테리어 비용도 융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식품업소를 위한 융자 지원 사업이 업주들의 경영 부담을 덜고, 위생 수준을 개선해 주민을 위한 안전한 외식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