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시청 테니스장에서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원데이 레슨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원데이 레슨은 ‘2025년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에 참가 중인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특별 수업으로, 주광덕 시장이 직접 테니스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는 민선 8기 문화 분야 공약인 ‘1인 1체육’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레슨에는 주 시장을 비롯해 시청 부모참여반 휴먼북인 김기태 주강사, 신복희·김경희 보조강사 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지역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에 테니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3년 처음 기획됐다.
시는 휴먼북으로 등록된 지역별 테니스 강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23년 276명, 2024년 2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5~6학년에서 4~6학년으로 확대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로 개편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3기수로 운영되며, 현재 1기에는 119명의 학생이 어린이반 11개, 부모참여반 3개로 나뉘어 관내 13개 테니스장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기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2기 운영은 5월 9일부터 6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올해 어린이 테니스 아카데미는 부모참여반을 신설해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 모든 시민이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1인 1체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