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사천 제니우스’가 4월 12일 토요일 진주 모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2회 진주상록회배 장애인 축구대회’에 참가해 B조 우승, A조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교류 및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축구 5인제 형식으로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 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사천 제니우스는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경기에 임했다.
A조에 속한 사천 제니우스는 진주 에나축구단A, 꿈트리 FC와의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종합 2위에 올랐고, B조는 진주 에나축구단B, 남해 보물섬FC를 상대로 모두 승리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 팀 모두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서로 다른 지역 선수들과 겨루며 많은 것을 배웠고, 더 끈끈한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진학 감독(특수체육교사)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장애인 스포츠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