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남구는 관내 청소년시설 4개소가 2025년도 공모사업에서 7개 사업에 선정되며, 총 3,77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문수청소년센터와 청소년차오름센터,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총 4개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활동과 진로탐색, 문화예술, 정서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선정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수청소년센터는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신산업 활용 미래혁신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2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4차 산업 기반 기술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청소년차오름센터는 2개의 사업에 선정되며, 총 1,12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차오름센터는‘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자원봉사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교육을 연계한 청소년 자원봉사를 운영하고, ▲‘4차 산업 기반 친환경 미래 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융합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는 ▲‘현장지도자 학습동아리 지원사업’과 ▲‘문화예술 융합교육 프로그램’에 선정돼 각각 150만 원과 2,250만 원을 지원받아 총 2,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참여 기관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문화예술 융합교육은 AR 콘텐츠와 디지털 드로잉, 영상,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술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융합형 체험 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로 치유지원사업’(인력 지원)에 선정돼 스토리텔링과 음악을 활용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 위기 아동 지원사업’(500천원)에도 선정돼 위기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하반기에도 추가 공모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청소년 복지와 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