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한국적 창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이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24일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 광장에서 ‘제11회 장사익 찔레꽃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청군과 장사익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차황면의 광역친환경단지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부터 찔레꽃 향기 가득한 뚝방길과 찔레꽃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찔레꽃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공연을 갖는 장사익은 한국 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우리 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이래 쉼 없이 공연을 펼치고 있는 장사익이 이번 공연에서는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신명나고도 구슬픈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불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찔레꽃 향기 가득한 금포림에서 멋진 공연을 즐겨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회장 김민석)으로 열리며 본 공연에 앞서 식전 공연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