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이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학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 · 19의 기억’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신대도서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1948년 10 · 19사건과 유족들의 삶을 다룬 '공마당' 소설의 저자인 정미경 소설가를 초청하여 순천의 가슴 아픈 지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문학 작품에 형상화된 사건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후 글 쓰는 법까지 배울 예정이다.
정미경 소설가는 국립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강사이자 10 · 19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집필한 '공마당' 소설은 2022 아르코 문학나눔도서 선정 및 제3회 부마항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좌는 순천시민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되며, 문학을 통해 지역의 아픔과 기억을 성찰하며 소설가에게 직접 창작과 표현의 방법을 배운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참여 신청은 오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으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신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