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향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운영 주체인 행정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찾아가는 교육’을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에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이번 교육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직원 1,200여 명이 참여했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 이후 입직해, 법인격과 자치권이 있는 기초자치단체 근무 경험이 없는 MZ 세대 등 행정시 6급 이하 직원들이다.
이번 교육은 향후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 운영 주체로서의 행정시 직원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진행했다.
이를 위해 △ 제주특별자치도의 출범 배경과 취지 △행정시 체제의 한계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로 달라지는 점 △ 기초자치단체가 있는 강원·전북특별자치도의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성공적 출범 및 안착을 도모하기 위한 행정시 등 공무원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1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교육도 그 일환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이번에 진행한‘찾아가는 교육’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교육 분야 8개 과정, 지난달에 진행한 ‘맞춤형 자치법규 실무교육’ 등 자치법규 교육 분야 3개 과정, 그리고 특별자치도 교육 분야 2개 과정이다.
강민철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시 공무원들이 주체적·주도적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갈 수 있는 자치권과 법인격이 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찾아가는 도민 교육을 이어나가는 등 지역별·연령별 수요 맞춤형 홍보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도민 공감대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