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사천시가 후원하고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13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전국 왕중왕 전’이 8월 29일 사천 삼천포대교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가요사(史)상 최초, 맞춤형 신곡 경연 스타발굴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지역 문화예술과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대표 음악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이정현),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등이 후원한다.
본선 출전 가수 TOP7 선발과 맞춤형 창작 곡 공모 병행
현재 전국 규모 가요제 대상 수상자 및 방송 오디션 우승자 등을 대상으로 본선 출전 TOP7 선발이 중이며, 5월말까지 출전자를 확정한다.
지역 스타발굴을 위해 사천지역에 거주하거나 본적을 둔 향토 참가자들 중 한 명이 와일드카드로 TOP7에 합류한다.
6월에는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설 창작곡을 공모하는데, 전국 각지의 작사, 작곡가들이 참여하는 창작 경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8월 1일부터는 신곡 음원 공개 후 한 달간 사전 전 국민투표를 진행하고, 본선 경연 당일은 인기 작곡가 및 방송 심사위원 등이 심사를 담당한다. 채점 방식은 대국민인기투표 50%, 전문심사위원단 심사 50%이다.
심사단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인기 작곡가 박현진, 정의송,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회장이자 팝페라 테너 이정현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본선 왕중왕, 상금 1천만 원과 트로피 경연참가자 전원 출연료와 참가기념패 수여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정된 왕중왕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그리고, 경연 참가자 전원에게는 특전으로 맞춤형 신곡을 제공하고, 참가기념패와 음악단체장상 등을 수여한다.
또한, 본선 진출 가수와 작사, 작곡자에게도 출연료(각각 100만 원)와 창작지원금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장구의 신 박서진, 한일가왕전의 떠오르는 신예 아즈마 아키 축하 무대
사회자는 임백천
전국 최고의 신인가수 등용문답게 이번 가요제는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실력이 쟁쟁한 가수들이 초대가수로 참여한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인 ‘장구의 신’ 박서진을 비롯해 ‘동굴 보이스’ 최윤하, ‘삼천포 옥구슬’ 김성범, 제1회 대상수상자 문수화 등이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특별 초대로 한일 가왕전의 떠오르는 신예 아즈마 아키가 축하공연은 물론 홍보대사로 위촉돼 삼천포아가씨가요제를 널리 알린다. 사회는 가수이자 방송 전문 진행자 임백천이 맡는다.
내년에는 ‘사천국제가요제’개최 이탈리아 ‘산레모가요제’를 모델로 삼는다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는 내년에는 이탈리아 ‘산레모가요제’를 모델로 하는 ‘사천국제가요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연도별로 준비 단계에 들어갔는데, 국내 및 해외 각 나라 대표 TOP 10 가수를 엄선, 창작곡 경연과 함께 해당 작곡가가 직접 지휘하는 국제가요제 포맷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연 대회장은 “우리 가요제를 통해서 ‘제2의 삼천포아가씨’ 노래를 히트시키고, ‘제2의 박서진’을 발굴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5년 은방울자매가 불러 전국적으로 삼천포를 알렸던 노래 '삼천포아가씨'에서 이름을 딴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