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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제주시 서부보건소, 재가 장애인·암 환자 대상‘영화관람 나들이’운영

6월 27일 영화‘하이파이브’관람… 긍정적 메시지와 정신적 위로 기회 제공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재가 장애인과 암 환자, 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7일 한림 작은영화관에서 ‘영화관람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암 투병 중인 대상자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체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의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관람하는 영화는 ‘써니’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하이파이브’로,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와 정신적 위로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2022년부터 한림읍 소재 영화관에서 매년 ‘영화관람 나들이’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운영한다.

 

또한, 영화관람 외에도 자조모임을 연 4회 운영하며, 재가 장애인과 암 환자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정서적 지지를 도모하고 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영화관람 나들이가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