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는 구로동 466번지 일대와 개봉동 153-19번지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구로동 466번지 일대는 가산·대림 광역중심과 가까운 고밀도 주거수요 지역으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부족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해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가 높았다.
개봉동 153-19번지 일대는 개봉3 주택재건축정비사업지와 맞닿아 있으며, 노후 저층주택이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 중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이후 주민 설명회, 정비계획 확정 등을 거쳐 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주변 정비사업과 연계한 정주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