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구 서구는 지난 25일 비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 서구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마켓 사이사이'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육성된 4개 마을공동체 협동조합의 우수 생산품을 지역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내년 폐교를 앞둔 비봉초등학교에서 행사가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 온 추억의 공간에서 이웃들이 함께 모여 학교의 마지막을 기억하고 아쉬움을 달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마켓에서는 4개 협동조합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선보이는 홍보·판매 부스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반려 식물 만들기', '목공 체험', '샌드위치 만들기' 등 6종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행사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어린이 공연팀의 무대를 비롯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 협동조합 관계자들의 보이는 라디오 등 4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는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시재생 협동조합에 큰 홍보의 기회가 되고, 주민들에게는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올해 처음 시작한 행사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러한 상생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