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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스마트농업으로 기후위기 해법 찾다

스마트농업으로 ‘미래농업의 길’ 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10월 28일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재)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과 공동으로 ‘2025 충북 스마트농업 심포지엄’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해법으로서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마트농업, 변화하는 기후에 답하다’를 주제로, 급격한 기후변화와 볼안정한 농업환경 속에서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농업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산업계·공공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의 확산 전략과 국가 농업정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사에서 조은희 원장은 “스마트농업은 단순한 생산기술이 아닌, 농업이 기후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이자 국가 성장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양섭 충북도의회의장의 축사, 윤건영 도교육감, 최성호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장,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송기헌 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 이사장이 환영사와 인사말을 전했다.

 

1부 초청 강연에서는 환경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가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일상 속 실천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주제 발표에서는 △극한기후(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국내외 농업분야 기후위기 대응정책(배승종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연구교수) △도심형 팜의 고객 경험과 확산 모델(권희준 팜한농 신사업부문 담당) 등이 이어졌다.

 

이후 김겨레 육인농장 대표가 ‘No Smart Farm, But Smart Farmer’를 주제로 현장 농업인의 변화 사례를, 오상진 경희대학교 교수가 ‘AI·빅데이터와 스마트농업’을 통해 기술 융합의 미래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종합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생존 조건과 정책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스마트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농업기술원을 비롯해 충청북도교육청,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충북대학교 RISE사업단,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스마트농업의 고비용 문제로 투자와 운영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정밀 재배기술 개발, 신규 작목 도입, 에너지 절감 연구를 강화하고,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증교육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충북이 스마트농업 실증과 확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