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울산 남구가 본격적인 동절기 강설에 대비해 3일 관내 도로변에 설치된 제설함에 대해 전수조사와 제설차량 점검으로 선제적으로 한파 대응과 시설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제설함의 파손 여부, 염화칼슘 등 자재 비치 현황, 설치 위치 적정성, 관리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고 남구는 주요 간선도로와 경사구간, 결빙 취약도로를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
전수조사 중 파손·기능 저하가 확인된 제설함은 즉시 응급 보수를 실시했고 구조적 결함이 크거나 노후도가 심한 시설은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가 부족한 제설함은 조기에 보충해 초설과 한파 특보 시 현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제설 차량(14대)의 작업 장비, 살포기 작동 상태, 유압 계통, 타이어와 체인 등 장비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선탑자 교육을 강화해 차량의 기동성과 작업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강설 초기 단계부터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제설함은 겨울철 도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민과 현장 인력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안전시설이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시설물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설치 구간은 조정해 보다 체계적인 제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