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청주시의 겨울철 꿀잼공간이 한층 더 풍성해진다.
청주시는 무심천 어린이 썰매장을 12월 17일부터,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12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무심천변에서 만나는 겨울빛 가득한 썰매장, 17일 정식 개장
시는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심천 청남교 인근 8천25㎡ 부지에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과 사계절 공원을 조성했다.
이번 ‘무심천 어린이 썰매장’은 시와 청주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가 지난 8월 맺은 ‘시설물 관리와 계절성 프로그램의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에 따라 도시공사가 맡아 운영한다.
현재 도시공사는 아이스패널을 이용한 튜브썰매장(730㎡), 눈놀이터(320㎡), 쉼터 등을 설치 중이며,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 사항을 보완한 뒤 12월 17일 준공·개장식과 함께 정식으로 개장해 2026년 2월 8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썰매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 3회차로 운영된다.
※ △오전 10시부터 11시 45분까지(1회차) △오후 1시 15분부터 오후 3시까지(2회차)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15분까지(3회차)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보호자 동반 필수)며, 회차당 입장 가능 인원은 80명이다.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 도심 속에서 즐기는 눈썰매,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20일부터 운영
지난 겨울 2만9천여명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은 올해도 12월 20일부터 2월 1일까지 시민들을 맞이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1회차), 오후 2시∼오후 5시(2회차)에 운영되며 입장료는 2천원이다. 회차당 입장 인원은 800명이다.
평일에는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현장발권 70%, 청주여기 앱(APP) 예약 30% 비율로 입장이 이뤄진다.
앱 예약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해당 주 토요일·공휴일(크리스마스, 새해 첫날) 회차가,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일요일 회차가 열린다.
눈썰매장은 길이 60m의 일반용 레인과 길이 40m의 유아용 레인으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빙어잡기, 테크런, 레트로오락실, 인생네컷, 눈놀이동산 등 체험시설도 갖춘다.
빙어잡기 5천원, 회전썰매 3천원, 테크런 3천원 등 체험료는 별도다. 매점에서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커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안전 최우선’ 원칙 아래 개장 전 시설 전반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운영 기간에도 수시 현장 점검을 병행해 운영 주체가 안전관리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눈썰매장이 시민 여러분의 겨울나기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주는 앞으로도 사계절 즐길거리가 가득한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