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화천군이 강원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화천군의 ‘생애 최고의 선물, 화천형 보금자리, 교육+돌봄+주택 패키지, 화천 양육친화마을 조성’사업을 인구감소 대응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내년도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천군의 모델은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자녀교육과 돌봄 부담, 주거 불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교육비 지원 분야에서 군민 대학생 자녀 실납입 등록금 4년 간 100%, 거주공간 지원금, 세계 우수대학 유학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위해서는 매년 방학마다 학습캠프를 열어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돌봄 분야에서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 사내면에도 커뮤니티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또 군은 신혼부부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신혼부부 임대주택을 지난달 준공했다.
입주세대는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 90%가 감면돼 월 3만6,000원만 내면 최초 5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
이후 자녀를 출산 시마다 거주기한이 5년씩 연장돼 최장 30년 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양육친화마을 조성을 비롯해 청년세대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형 모델의 핵심은 자녀교육과 돌봄부담, 주거 불안정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것”이라며 “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수요자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열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