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원주시는 캠프롱 시민공원 내 위치한 ‘국립강원전문과학관’부지(태장동 1191-6번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지난 12월 19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부지는 1필지, 면적 24,000㎡ 규모로 매각 금액은 91억 2천만 원이다.
이번 소유권 이전은 2022년 1월 과기정통부·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 간 체결한 업무협약 및 관련법에 따라, ‘과학관 부지는 국가가 매입하여 소유한다.’는 규정을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그간 부지 소유권 이전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왔으며, 이번 등기 완료로 국가 기반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특히 이번 소유권 이전은 원주시가 국방부와의 구 캠프롱 부지 국유재산 매매계약을 통해 과학관 부지의 소유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이를 다시 과기정통부로 이전하는 관련 행정 절차를 통해 성사됐다.
그동안 2025.05. 공유재산심의 의결, 2025.06. 공유재산 처분 시의회 동의, 2025.11. 국유재산 매매계약 체결(국방부-원주시), 2025.12. 공유재산 매매계약 체결(과기정통부-원주시) 이후 과기정통부의 매각 대금 납부와 동시에 19일 최종 등기 이전을 마무리하며 국가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 지원을 완수했다.
한편 캠프롱 전체 부지에 대한 소유권 확보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소송 결과*에 따라 2019년 기준 감정평가액인 158억 원을 3회에 걸쳐 분할 납부 하되, 2026년 10월 최종 완납하여 캠프롱 부지 전역에 대한 소유권을 완전히 이전받을 계획이다.
*소송 결과
- 감정평가 기준시점: 2019.12.11.
- 감정평가 금액: 약 948억 원(기납부: 790억 원, 추가납부: 158억 원)
원주시는 현재 공사 중에 있는‘캠프롱 시민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하여 과학관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 및 동선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특수성을 고려하여 과학관 인접 구간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기관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소유권 이전 완료를 통해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중부권 거점 과학 문화 공간으로서 온전히 자리 잡을 수 있는 행정적 기반이 완성됐다”라며, “현재 추진 중인 캠프롱 시민공원 조성과 아울러 시립미술관, 북부복합체육센터(수영장), 청소년문화의집 등 각종 문화체육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복합 문화 공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