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지역특화자원개발 부문에서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 중구가 유명 명소 중심의 관광 패턴을 골목과 일상에 스토리를 담아낸 로컬 여행으로 방향 전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창의적 시책을 평가·포상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는 △지역활력 제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 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32건의 우수 정책이 선정됐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덕수궁 돌담길과 명동의 화려함을 넘어 골목의 이야기와 문화를 엮어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 콘텐츠로 재탄생 시켰다. 중구의 9개 권역을 중심으로 ‘힙한 신당동’, ‘인쇄골목 을지로’, ‘새로워진 명동’ 등 개성 있는 테마로 48개 투어 코스와 472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의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새 보금자리 ‘해든집’으로 이주했다. 중구와 서울시, 사업시행자 등이 힘을 모아 민간 재개발 전국 최초로 추진된 ‘선(先)이주 후(後)개발’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8월, 양동구역 11·12지구에 ‘해든센터’(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 가 준공됐다. ‘해든센터’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부채납 형식으로 건립된 공공복합시설이다. 연면적 8,400여㎡ 규모의 18층 건물에 공공임대주택(해든집) 182세대와 사회복지시설,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섰다. 재개발사업은 세입자와 원주민의 강제이주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양동구역 11·12지구 재개발사업은 당초 다른 지역에 거주시설을 확보해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대책을 세웠지만 이 지역에 계속 남고 싶어 하는 당사자들과 이주대상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중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사업시행자,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대고 ‘선(先)이주-선(善)순환’모델로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건물을 철거하기 전에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22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정신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을 기념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로, 중구민과 직장인,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정신건강 분야 명사를 초청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연다. 첫 번째 강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선미 교수를 초빙해 '아이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는 부모의 지혜'를 주제로 열린다. 자녀의 성장 과정 속에서 부모가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통찰과 지혜를 따뜻하고 현실감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주제로 이어간다.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스리고 ,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며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이날 강연이 열리는 5층 로비에는 미술 전시회도 준비된다. 작품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더불어 다시 그리는 나’를 주제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했다. 작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 약수동이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생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약수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특정 아파트 단지에 대한 1인가구 전수조사는 중구에서 약수동이 처음이다. 남산타운아파트는 중구 최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로, 전체 5,120여 세대 중 1,980여 세대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는 약수동 저소득 취약계층의 85%가 집중돼 있어, 약수동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순위 중점관리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조사는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가구 중 기존 복지대상자를 제외한 534세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가족유무·경제활동·건강상태·사회활동·고독사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했다. 조사 결과,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74명을 발굴하여 기초생활수급 신청, 후원금품 연계, 방문간호 및 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했다. 또한, 조사 대상자들의 가족, 지인 등의 비상연락망을 확보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위기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제1대 철인 이순신을 뽑는다. 예선전을 거친 뒤, 오는 25일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에서 본선 경기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대회는 개인전과 동별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개인 참가자 60명과 중구의 15개 동 주민 선수단 60명이 본선에 오르게 된다. 예선전은 오는 18일 훈련원공원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한 200여 명의 개인전 참가자들이 성인 남성부, 성인 여성부, 소년부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소년부는 줄넘기·왕복달리기·림보 등의 종목으로 체력을 겨룬다. 부문별 상위 20명씩, 총 6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예선전 현장에는 LG트윈스 치어리더팀의 공연도 펼쳐져 현장을 달굴 예정이다. 본선은 오는 25일 ‘2025 이순신 축제’에서 펼쳐진다. 본선은 한 종목으로 승부를 가른다. 성인 남성부는 턱걸이, 성인 여성부는 오래매달리기, 소년부는 줄넘기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동별 단체전은 4명의 주민이 한 팀을 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저희 집은 예전부터 자동차가 없었어요. 만리동 고지대에 살아, 장을 보면 손수레에 실어 힘겹게 올라와야 했죠. 그런데 교통비를 지원받은 뒤로는 택시를 타고 편하게 다니게 됐어요. 병원도 쉽게 갈 수 있고, 앱으로 택시 부르는 법도 배웠답니다. 딸들이 놀랐죠. 택시 기사님이 ‘이런 교통비는 처음 본다’고 할 때마다 괜히 뿌듯해요. 친구들이 부러워하면 ‘우리 중구로 이사 와!’ 하고 말해요.” -어르신 교통비 사용수기 공모전 대상작 내용 요약 서울 중구의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중구가 실시한 ‘2025 어르신 교통비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어르신의 98.2%가 ‘생활 변화’를 체감했다고 답해‘교통비’ 지원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변화를 주고,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2023년 11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사회참여와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버스와 택시 이용 금액을 사용 금액만큼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올해는 최대 월 4만 원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충무공 이순신의 고향, 서울 중구가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도보투어와 무예 정신을 되살리는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도보투어는 약 1.3km, 90분 일정으로, 중구 곳곳에 남은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이다. 도보투어 후에는 활쏘기 체험도 이어진다. 도보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와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출발지는 명보극장 앞 생가터 표지석 앞이다. 이후 을지로 골목 안쪽 이순신 장군의 생가터인 신도빌딩을 거쳐 훈련원공원으로 향한다. 훈련원공원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장이자 무과 시험장이던 곳으로, 청년 이순신이 낙마와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무과에 합격했던 상징적 장소이자, 이순신 장군의 직장이기도 하다. 도보투어 중간에는 전국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도 둘러보며, 을지로와 충무로에 담긴 도시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도보투어 후에는 훈련원공원에서 활쏘기 체험이 이어진다. 궁도협회 소속 전문 강사가 참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29일, 서울 중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가 정비사업 시행지역 내 이주민 지원과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에는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등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에 기존에 거주하던 주민의 대규모 이주가 예상됨에 따라, 구와 중구지회는 이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구지회는 정비사업 시행지역에 거주 주민이 매매 또는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경우 중개수수료를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현재 중구 내 19개 중개업소(2025. 9. 15.기준)가 감면에 동참중이며, 중구지회는 지속적으로 중개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는 참여업소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홈페이지 등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구는 저소득층 이주민에게 최대 60만원의 중개수수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중구지회는 구가 올해 시범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명찰제’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명찰제는 주민이 공인중개사를 쉽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제13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회현 노을빛 페스타'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는 올해 528년 된 서울시 보호수인 ‘회현동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매년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우리은행 본점과 남산 SK리더스뷰 빌딩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명당 터에서 12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간직했다.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며 은행나무 축제를 열어왔다. 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용덕)가 주최해, 오후 3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문을 연다. △성도교회 △일신교회△회현동 작은도서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종이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해 즐길거리를 풍성히 채웠다. 체험 프로그램은 △책갈피 만들기 △캘리그라피 손거울 제작 △디퓨저 만들기 △가을 나뭇잎 종이접기 △구슬공예 △냅킨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성도교회가 준비한 응원 메시지 포토존에서는 은행나무 모양 종이에 희망의 글을 적어 붙인 뒤 사진을 찍으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에 대한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부에서는 노인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65세 이상 모범어르신 3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9명, 기여 단체 1곳에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어르신으로 구성된 11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도 '고맙소'라는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로비에는 영양 건강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드신 식사의 칼로리와 나트륨양 등을 직접 계산해보고 균형잡힌 식사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수 있었으며, 추척사진관 부스에서는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행사에는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 대신자산신탁, 한마음라이온스, 중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기관이 경품, 기념품, 간식 등을 후원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참석한 어르신은 “오늘 이날만 기다렸다. 신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1일 ‘2025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6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시설 인프라 개선(△명동주민센터 신축(6억3천만원)△중구종합복지관 냉난방기 교체(3억5천만원)△공공체육시설 환경개선(2억5천만원)△신당사회복지관 시설 개보수 공사(2억4천만원))과 생활안전 강화(△노후하수관로 정비(29억원) △거리가게정비(8억원) △겨울철 제설 운영(6억원)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설치(4억5천만원) △재난 대비 가로수 정비(2억5천만원)), 주민 편의 증진(△건강도시서울조성추진(2억3천만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3천만원))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주민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준공 25년이 넘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와 중구종합복지센터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옥상방수 공사와 편의공간 확충도 추진된다. 또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스크린골프 타석을 교체·신규 설치해 대기 시간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대한민국 영화의 상징인 충무로의 감성을 품은 필동에서 지난 9월 30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필동 무비콘서트’가 열렸다. 필동 무비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청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기획·운영해온 지역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내 집·내 가게 앞 포스터 부착 챌린지’를 펼쳐 필동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어 기대감을 더했다. 올해 무비콘서트는 충무로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라비두스에서 개최돼 가을 저녁의 운치 속에 주민들을 맞이했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영화와 음악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불멸의 연인’, ‘인생은 아름다워’, ‘레미제라블’ 등 세계적인 명작 영화 6편과 OST가 소개됐다. 시나리오 작가인 주원규 씨가 영화 해설을 맡아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며 주민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영화 속 장면 감상과 함께 지역 음악가들이 피아노, 튜바, 호른, 팀파니 등 다양한 악기와 보컬로 영화 OST를 라이브로 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쌍떼!”, “슬란체!”, “위하여!” 지난 27일, 명동 막걸리학교에 세계 각국의 건배 구호가 울려 퍼졌다.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가 마련한‘술술 소통 막걸리에 담다’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막걸리를 빚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막걸리 빚기는 이번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명동의 통·반장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과 지난 8월 새롭게 위촉된 외국인 명예 통장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막걸리학교 오미정 강사가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법을 전수하고, 주민들은 막걸리를 빚으며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건배 구호를 소개하고, 모두 따라 외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의 “쌍떼”와 아일랜드의 “슬란체” 그리고 모두가 익숙한 “위하여!건배!”로 한목소리를 내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나만의 막걸리 이름 만들기’이벤트도 흥겨움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보드판에 저마다 창의적인 막걸리 이름을 붙였다. 심사를 통해 ‘설렘주’와 ‘앙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우수사업 부문에서 전국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인 중구는 지역기업과 상생하며 관광산업 인력난과 중장년층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에는 서울시 8개 관광특구 중 2개가 위치한다. 명동과 남산, 남대문, 동대문시장 등 대표 관광 명소를 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또한, 서울시 전체 호텔의 14%(174개), 여행업체의 20%(618개)가 중구에 집중돼 있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숙련 인력이 대거 이탈했고, 이후 관광수요가 급속히 회복되자 구인난이 심화됐다. 관광업계는 장기 근속할 숙련 인력이 필요했고, 주민들은 집 가까이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원했다. 이러한 수요를 연결해, 중구는 ‘직주근접 관광특화 일자리’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구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직무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실전 능력을 키우고, 교육을 마친 주민에게는 곧바로 기업과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30일, 김길성 중구청장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찾았다. 김 구청장은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를 차례대로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첫 방문지인 백학시장에서 김 구청장은 떡집, 순대집, 채소가게 등에 들러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명절 준비에 필요한 장을 봤다. 또한, 시장 골목골목 다니며 물가를 살피고, 소방시설과 위생 상태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구청장은“11월에는 중구시장 곳곳에 매립식 소화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라며“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서도 김 구청장은 상인들과 인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최병천 상인회장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역 축제와 주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이끌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로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시민’에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상권을 지켜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8월 새롭게 지정된 을지명보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