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해 서울 중구 금연클리닉을 다녀간 흡연자 804명 중 339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했다. 정부합동 평가에 따르면 중구의 금연 성공률은 42.2%로 서울시 자치구 금연클리닉 평균인 30.4%를 훌쩍 넘는다. 높은 금연 성공률의 비결은 금연 결심이 ‘꺾이지 않도록’ 밀착 관리하고 다독여 주는 중구의 금연 프로그램 덕이다. 중구 금연 클리닉은 6개월 과정이다. 니코틴 의존도 평가 결과에 따라 맞춤 전문 상담이 9회 진행된다. 날숨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니코틴 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배부해 금연 과정을 관리한다. 금연을 계속할 수 있도록 흡연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요법도 알려준다. 흡연의존도가 높은 대상자는 국가금연 지원센터의 금연 캠프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니코틴 보조제를 사용할 수 없는 중증 흡연자의 경우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6개월간 금연을 실천하면 기념품을 지급해 성공의 기쁨도 함께한다. 이 밖에도 구는 흡연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사업도 진행한다. 지난 한 해 15곳의 사업장을 주 1회 3개월 이상 꾸준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저소득층의 전세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3월부터‘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신청을 받는다. 작년까지 청년층으로 제한됐던 지원 대상이 올해부터는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중구 거주민이다. 무주택자로 임차보증금이 3억 이하거나 연소득이 청년(19세~39세)은 5,000만원 이하, 청년 외는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신청일 기준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부부)는 7,500만원 이하 기준에 부합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0만원 범위 내에서 보증료의 전부(청년, 신혼부부)또는 일부(청년 외는 보증료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보증료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은 전세 계약 종료 시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주는 보험 상품으로 전세 사기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봄을 맞이해 서울 중구가 묵은 먼지를 털어내느라 분주하다. 구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동주민센터 15곳의 냉난방기 268대를 청소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전문 청소업체를 고용해 동주민센터의 냉난방기를 일괄 청소한다. 전문가가 냉난방기를 완전히 분해 후 세척하고 장비 성능과 이상 여부를 점검하여 동 청사의 공기가 더욱 청정해지는 것은 물론 냉난방기의 수명 연장도 기대할 수 있다. 냉난방기 청소 이후 구민과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산동에 거주하는 오진숙님은“주민센터를 방문할 때마다 에어컨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꼼꼼하게 청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호흡기가 약한 노약자가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앞서 중구는 경로당 대청소도 마쳤다. 지난 달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청소가 필요한 경로당 10곳을 찾아가 쓰레기 8.1톤을 수거했다. 청소에는 동주민센터 차량 10대, 직원 등 청소 인력 53명이 투입됐다. 쓰레기 압축 차량이 3회 왕복해 어르신들이 옮기기엔 무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남산자락에 있는 우리 집,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 어떻게 높여 지을 수 있을까?’ 주민들의 물음에 중구가 다시 나섰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눈앞에 둔 시점, 중구가 준비한 다음 프로젝트는 '남산 드 데생(내 집 설계 전문가 사전검토 서비스)'이다. 남산 고도지구 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신규건축을 할 때 설계안을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지자체에서는 최초 시도다. 이를 위해 서울 중구는 중구건축사회와 지난 14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중구건축사회는 남산 고도지구 내(중구 5개동) 토지 등 소유자에게 완화되는 높이 기준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경우를 가정해 배치도, 평면도, 단면도 등을 기획설계 수준으로 제공한다. 설계 결과를 토대로 신규건축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소요 예산, 건축 기간도 가늠해 볼 수 있다. 구는 오는 4월까지 서비스 제공 대상 선정 기준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5월 중 신청자를 모집해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설계비는 건당 100만원이다.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개별적으로 설계를 의뢰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초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3월부터 5월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치매 선별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환자·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CIST)는 기억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이뤄진다. 검사는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이 실시한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특히 올해부터는 마음건강지수(S-GDS) 검진도 병행하여 마음 건강 상태도 확인해볼 수 있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으면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5,293건의 선별 검사와 853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은 1,075건을 검진했다. 올해에도 선별 검사 5,000건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동주민센터뿐만 아니라 경로당, 복지관, 종교기관 등을 찾아가 치매 선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이상이 서울을 찾고, 이 중 70% 이상이 중구의 명동, 남대문, 남산 등을 방문한다. 중구에는 124개의 호텔이 있는데 최근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반면 중구민의 77%는 일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관광 1번지’ 중구가 1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5개 기관과'서울지역 관광업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호텔과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연결해 주어 관광산업에는 활력을, 주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중구를 비롯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노사발전재단,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대표가 모여 향후 1년간 관광업 취업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정보와 자원이 공유되면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고용사업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일자리 발굴, 채용행사, 기업설명회 등의 창구가 일원화되고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매칭, 고용장려금 지급 역시 수월해질 전망이다. 협약에 참여한 곳이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홍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의 수혜자인 구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목표 아래 직원들이 ‘사업과 정책의 수요, 각 홍보 매체의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홍보’를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KPR 신명희 총괄이 연사로 나서 ‘메시지 전략 교육’을 통해 홍보콘텐츠도 센스있게, 익숙한 것에서 새롭게 하는 메시지 기획법을 강의했다. 특히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 때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공유해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뒤이어 진행된 ‘언론 교육’에서는 서울신문 이두걸 부장이 △기자에 대한 이해 △기사가 되는 보도자료 작성법을 설명했다. ‘지언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부제로 기자를 알아야 언론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짚어줬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방법이 모호하고 막연해 어려웠는데 사업을 홍보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초미세먼지가 심하면 중구에 근무하는 임산부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가 가능하다. 서울 중구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초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주의' 단계 이상이 발령되면 중구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직원과 주민을 보호한다. 먼저 중구청에 근무하는 임산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거나 주5일 이내에서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도 있다.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직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아울러 구는 영유아 보육시설, 복지시설 등에도 협조 요청하여 직원 탄력근무제 시행을 권고했다. 노인, 장애인, 호흡기 질환자 등에게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KF94 마스크도 배부할 예정이다. 대형 살수차의 도로 물청소도 평상시 1일 2회 하던 것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1일 4회로 늘린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인 다산로 일대의 다중이용시설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공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환경부와 함께 다가구, 오피스텔에 대한‘층간소음 예방 및 갈등 저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서울 지자체에서는 중구가 환경부의 첫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층간소음 발생에 따른 이웃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방문하여 상담하고, 현장에서 소음 측정도 해 준다. 다만 그 대상이 '주택법'에 따른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공동주택에 한정돼 있어 그간 다가구, 오피스텔 등 비공동주택은 층간소음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중구가 환경부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중구 내 다가구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도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의 층간소음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구가 환경부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갈등소통방’이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웃 간 분쟁을 조정‧중재하는 ‘갈등소통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구는 층간소음 문제를 포함해 이웃 갈등 60여 건을 접수해 상담과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구는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직접 챙긴다. 최근 일선 현장에서 민원인의 언어 폭력, 상습민원 제기,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요구 등 각종 민원 대응과 직무 스트레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는 직원들이 이러한 일을 혼자 감당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 마음의 병을 얻지 않도록 올해부터‘예방적 마음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감정노동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회복지 공무원과 민원 담당 직원 등을 우선으로 한다. 직원이 개별적으로 상담센터나 병원에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불안, 무기력증 등이 있는지 검사를 받고 비용을 신청하면 직원 1인당 20만원 이내에서 진료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료가 필요한 직원에게 구는 전문 상담을 연계하고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 운영하는 등 마음 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의 심리 회복 지원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던‘마음 건강 상담실’은 개선하여 운영한다. 지난해까진 정해진 상담센터에서 진행했던 마음 상담을 올해부터는 직원이 원하는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상담할 수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의 풍성한 역사문화자원이 교과과정이 된다. 중구는 지난 2월 동국대학교, 성동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글로컬 시대의 지역문화 이해(Understanding Local Culture in the Age of Glocalization))’교과목을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공동 운영한다. 교육 대상은 성동고등학교 1, 2학년이다. ‘학교 밖 교육’ 운영 주체로 지자체가 선정된 것은 중구가 서울에서 최초다. 중구는 600년 역사를 가진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역사문화 콘텐츠가 풍부하다. 남산, 명동, 남대문시장, 을지로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도 중구에 밀집돼 있다. 중구가 보유한 자원은‘글로컬 시대의 지역 문화 이해’의 배움의 소재로 고스란히 담겼다. 예를 들면 한양도성, 숭례문, 동대문, 남산골한옥마을, 광희문을 탐방하면서 전‧근대 역사문화를 생생하게 익힐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구세군 중앙회관, 덕수궁 석조전, 정동교회 등 근대 역사 문물이 교과서처럼 펼쳐진다. 현대 건축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세한빌딩, 경동교회,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아파트의 공용시설을 고쳐주고 공동체 문화에 활기를 북돋아 주는‘The 즐거운 공동주택’ 사업을 진행한다. 아파트 공용시설물의 보수‧보강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3억 5천만원 늘어나 10억원이 편성됐다. 예산 증액에 따라 종전에 석축, 경사로, 난간, 외벽균열 보수공사 등 안전성 개선에 한정됐던 사업이 올해부터 휴게시설, 경로당, 놀이터, 보육시설로 확대된다.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은 소통/화합(주민축제, 구정참여), 친환경(녹색장터, 공유, 줍깅, 꽃밭‧텃밭 가꾸기, 생태체험), 문화/취미생활(친환경 식생활, 정리수납, 평생학습 프로그램), 보육/교육 (공동육아, 공부방, 독서실, 교육프로그램), 이웃돕기 (봉사활동, 반찬나누기, 재능기부) 등 5개 분야를 지원한다. 구는 총 10개 사업을 선정해 단지별로 300만원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민 일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보다 아파트 전체의 소통과 화합,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 음악회, 체육행사, 플리마켓, 이웃돕기 등의 사업을 우선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는 약수역 인근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지구 지정에 필요한 동의율인 67%(토지등소유자 3분의 2)를 넘어 7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의서 접수를 시작한 지 25일 만이다. 올해 1월에 국토교통부는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향률이 50%가 넘는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에서만 예정지구 지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토지등소유자 780명에게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며 준비에 착수했다. 동의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찾아가는 현장지원센터'에 직원을 파견하여 상담을 지원하는 등 동의서 접수에 힘을 보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동의서 모집 시작일부터 불과 13일 만에 예정지구 지정 동의율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25일 만에 지구 지정 동의율까지 돌파했다.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전문업체 등을 이용하는 다른 정비사업들과 달리 순수하게 주민의 힘과 구의 공공지원만으로 결과를 빠르게 이뤄내 이번 성과의 의미가 더 크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LH가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동의자에 한해 구에서 실시하는 ‘마음건강 열린상담실’이나 ‘마음건강 주치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를 찾아가기로 했다. 오는 12일 10시에는 중림동 주민센터를, 4월에는 16일 10시에 신당동 주민센터, 23일 10시에 신당5동 주민센터를 찾는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23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40여 명의 구민이 선별검사에 참여했으며 발견된 고위험군 중 동의자에게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동별 담당자와 상담 연계’까지 완료했다. 지난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 시민들이 정신적 어려움으로 ‘심각한 스트레스(39.1%)’ 및 ‘수일간 지속되는 불면(32.3%) 및 우울감(32%)’, ‘생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중구가 올해 관내 학생 1인에게 지원하는 교육기관 보조금은 82만원에 이른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자치구 평균인 42만4천원보다는 39만6천원이 많고, 25위인 자치구보다는 54만8천원이 많은 금액이다. 유례없는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 중구가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음이 확연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교육기관 보조금은 자치구가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올해 중구는 △교육경비보조금 59억 6천만원 △외국어 학습지원 7억 1천만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금 30억 4813만원 △교육급여 ‧ 입학준비금 및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금 등 6억 2935만원 등 총 103억 4748만 원을 교육기관 보조금으로 편성했다. 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이 중 59억 6천만원을 관내 유치원 14곳과 초‧중‧고교 25곳에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준다. 해마다 기본으로 지원하던 △교육 환경개선 △학교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고교 학력 증진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