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미시가 2024년 1차 국비 교부액 12억원을 편성하며 구미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전지훈련특화시설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12개 지자체 중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육상전지훈련장인 에어돔은 국내 최대규모로 구미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총 150억 원(국비 50억, 지방비 100억)을 투입해, 총 연면적 13,994㎡(4,240평)로 설치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 및 지역 체육인들로부터의 설문 응답 등을 통해 많은 지지를 받았다.
현재 설계공모에 따른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1회 추경예산으로 국비 12억원을 편성하여 올해까지 총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5년에는 추가로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시설이 준공되면 사계절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전지훈련 특화시설로 활용되며, 비시즌에는 스포츠 대회, 박람회, 전시회 등의 다양한 문화 축제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순모 체육진흥과장은 “제62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등 대형 스포츠 행사와 함께 육상전지훈련장 에어돔 조성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