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8일 엠블던호텔에서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한 ‘안산시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산시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AI와 함께 변화하는 글로벌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다변화하는 시대 흐름과 AI 인공지능 시대 속에서 평생교육이 담당하는 역할과 함께 AI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날 포럼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관내 평생교육 관련 기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강연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기조 강연을 맡은 권두승 명지전문대학 총장은 “AI시대의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다양한 사회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혁명에 가까운 AI시대에서 사회적 관계를 이어주고 끊임없는 학습을 제공해 개인의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학습의 속도와 전문지식을 빠르게 익히고 생산한다”라며 “지능혁명시대에서 인간은 AI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역에서 능력을 키워야 하기에 이를 평생교육에서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명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AI의 발전에서 나타난 ‘챗GPT(ChatGPT)’ 생성형 AI와 함께 딥페이크 등의 윤리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AI의 역량과 윤리를 함께하는 공존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소연 성공회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영철 안산시평생학습관장 ▲정민영 안산대학교 교수 ▲천원석 경기대학교 겸임교수 ▲이찬구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이 패널토론을 통해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인공지능 고도화 시대에서 평생 학습이 나아갈 방향성과 전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라며 “지속 가능한 평생 학습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