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창원특례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농업기술센터 본관에 설치하고 30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학부모 단체와 농업인 단체 대표자, 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시설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물류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창원시는 수요처 발굴과 공급 품목 선정 및 단계별 위생 기준 등을 감독하고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의 저장, 가공 및 상품화와 수요처 배송을 담당하는 등 철저한 역할과 책임 분담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공급식에 공급할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먹거리가 시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 유통 및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적 지원조직과 운영체계임을 강조했다.
앞으로 공공급식에 대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주요 급식 품목에 대해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소비와 생산, 유통을 연계하는 촘촘한 시스템을 만들어 자체 건물을 건립하는 경우보다 3개월 앞당겨 12월부터 지역 농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소비․생산․유통의 유기적 연결 △먹거리 안전성 확보 △기존 시설 및 조직 활용 극대화라는 창원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3대 원칙에 대해 공감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창원시 관계자에 당부했다.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는 지역 먹거리 정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정력과 예산 투입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생산자를 세심하게 연결하여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 공급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