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통영시는 1인 가구의 증가 및 고령화 현상 심화 등으로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대상자 증가에 따른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고독사 예방 및 관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서 수행하는 사업은 △고독사 위험자 발굴관리 △안부확인(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1인가구 안심꾸러미 지원) △생활환경 및 생활행태 개선 지원(천사꾸러미 지원)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사후관리(유품정리 및 특수청소) 등이다.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와 연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군 50가구에 대해 6개 읍면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확인시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으로 전달돼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통영우체국과 연계해 고독사 위험가구에 등기우편을 배송 후 복지위기 상황을 전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복지등기 우편서비스’와 고독사 위험가구 방문시 생필품 및 1인가구 주거안전 취약계층에 주거침입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안심꾸러미 물품을 지원하는 ‘천사꾸러미 지원 사업’,‘1인가구 안심꾸러미 지원 사업’등을 올해 하반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에서는 기존 위기가구를 포함한 새로운 사회적 위기가구를 더욱 신속하게 발굴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지난 4월 17일 12개 기관단체와 협약한'통영행복지킴이단'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위기 발굴체계 가동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영기 시장은 “고독사는 국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 체계 마련으로 고독사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