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함양향교(전교 정문상)는 지난 26일 함양 상림공원 사운정에서 진병영 함양군수, 군의원 및 유림원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시 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시 시회는 함양향교가 주관하고 안의향교(전교 김경두), 사천향교(전교 신현권)가 합동으로 준비하여 함양에서 열리는 제1회 한시 시회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시 낭송, 시조창 및 현대시 낭송으로 이어졌으며, 한시 낭송에는 12명, 시조창 및 현대시 낭송에는 2명이 참가하여 상림공원을 주제로 자신이 창작한 작품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낭독했다.
정문상 함양향교 전교는 “한시 시회를 유사 이래로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유서 깊은 곳, 상림공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제1회 함양향교 한시 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사를 통해 선비문화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드높이며, 전통문화를 후세에 계승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