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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물 공급, 횡성댐만으로는 부족

안정적인 물 공급 대책 마련 필요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원주시는 수질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주시민 36만 7천여 명이 필요로 하는 1일 급수량은 14만 톤으로, 횡성댐의 정수된 물 7만 톤과 원주 소초면 장양리 취수장에서 섬강의 하천수를 취수·정수한 물 7만 톤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장양리 취수장의 물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해 매월 시행하는 먹는 물 수질 검사에서 60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급수 체계의 횡성댐 일원화를 제안하고 있으나, 2040 국가수도기본계획(2022년 10월 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횡성댐의 물 공급능력은 하루 최대 12만 톤으로 현재 원주와 횡성지역의 최대 필요 용수량인 17만 톤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국가가 표방하는 가장 기본인 ‘안정적인 물 공급’을 실천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횡성댐 광역상수도 용량 증설과 송수관로의 이중관로 설치 계획이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의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속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물 공급은 시민의 생존과 밀접한 기본권인 만큼 원주시는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제일(第一)의 원칙으로 두고, 수돗물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수질 검사 결과를 포함한 객관적 사실을 지속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