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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성매매집결지 '희매촌' 분야별 합동점검 실시

성매매의심업소 건물주와 임차인에게 위법행위 인식시켜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원주시는 학성동 ‘희매촌’ 성매매의심업소 시설의 사용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분야별(건축, 소방 등)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원주시(여성가족과·건축과), 원주경찰서(범죄예방대응과), 원주소방서(예방안전과) 등 3개 기관에서 총 10여 명이 참여해 성매매의심업소 건물 등 시설의 위법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성매수자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경찰과 함께 주 5일 야간시간(오후 8시∼10시) 희매촌 일대 합동순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성매수자 차단에 더해 이번 합동점검으로 성매매의심업소 건물주와 임차인에 대해서도 성매매 알선 및 장소제공 행위가 위법한 행위임을 인식시키고, 시설물 등의 위법 사용이 있다면 행정처분까지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성매매 우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성매매 및 알선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의 역할 강화는 물론 탈성매매 여성에 대한 자활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