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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누정(樓亭) 문화”의 가치를 한 권에 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함양문화원에서 전통과 선비정신을 대표하는 누정 문화를 집대성한 『함양 누정(樓亭) 문화』를 발간했다.

 

『함양 누정 문화』는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형성된 함양의 누정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록물로, 지역의 역사·인문·건축·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폭넓게 조명하고 있다.

 

이번『함양 누정(樓亭) 문화』에서는 함양에 현존하거나 기록으로 확인되는 모든 형태의 누각과 정자를 망라하여, 전통적인 누각과 정자의 기능과 용도로 사용되어 온 사례를 중심으로 했다.

 

즉, 누각의 경우에는 관아의 연회와 모임 등 공적 행위를 주된 용도로 한 관영 누각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정자는 선비들의 휴식과 유식(遊息), 유계(儒契)를 위한 일반 정자를 비롯하여, 별당•별서형 정자 등 사적 공간으로 기능해 온 정자들을 폭 넓게 수록하여, 함양 지역 누정 문화의 성격과 다양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했다.

 

또한 전통 누정이 자연과의 관계, 강학과 교유의 방식, 편액과 기문 등이 구성하는 의미 체계까지 포함한 문화적 총체라는 점에서, 신축•개축 누정에 대한 건축사적•문화사적 분석과 함께, 지역 차원의 가이드라인 마련과 기록화가 요구된다.

 

함양문화원(원장 정상기)은 “이번 책 발간은 함양 누정 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기록으로 나타낸 의미 있는 작업”이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교육·관광·문화 기록보존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 누정(樓亭) 문화』는 함양 누정의 역사적 가치가 보다 정확히 규명되고, 보존과 활용의 방향 또한 한층 성숙하게 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