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재)음성군장학회는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4회 군민평생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민평생 장학금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에게도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자기 개발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신설된 장학금 제도로, 대상자는 중·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음성군민이다.
올해 군민평생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원은 총 33명이며, 이들 모두 음성군 평생학습관(금빛평생학습관, 설성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에서 공부한 군민들이다.
군 장학회는 이번 행사가 학력 취득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함으로써, 장학생들의 발전적인 미래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여식에 참석한 한 합격자는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아 있었는데,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일 매일이 즐거웠다”며 “합격 소식을 들은 날 눈물이 났고, 이제는 조금 전에 알려준 것도 잊어버리는 나이에 이렇게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조병옥 (재)음성군장학회 이사장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에 도전해 뜻깊은 결과를 얻은 합격자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새로운 도전과 목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