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포천시는 지난 5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이금희의 한 마디 말로 우리는’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품격 있는 인문도시 포천의 인문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이금희의 한 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아침마당’, ‘동물극장 단짝’,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라디오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위안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포천시청 대회의실 300석을 가득 채운 채, 이금희 아나운서를 영감으로 한 자작시로 강연자를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인간만이 소통을 통해 협력하며 살아남았다”며, ‘대화’와 ‘한 마디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말의 힘을 설명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입술이 아닌, 행복한 표정을 믿으라’는 인생의 교훈을 전했다.
이어 정서적 독립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매일 지속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말’과 ‘대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포천 인문 아카데미가 포천시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포천을 인문 도시로 더욱 성장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4년 포천 인문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소통전문가 김창옥, 수의사 설채현, 강사 이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를 초청한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마련해 왔으며, 올해 마지막 강연으로 뇌과학자 정동선 박사의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