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홍천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구역으로, 규제 특례, 세제 및 재정지원, 근로자 거주 여건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홍천군은 자연환경과 첨단 인프라가 조화를 이룬 곳으로, K-바이오산업 육성에 적합한 최적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현재 특구에서 진행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친환경산업인 첨단바이오 항체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의 협력사업으로 2024년 10월을 기준, 1단계 사업인 핵심 인프라 기반 조성이 완료 단계에 있으며, 2단계 사업인 항체산업 혁신 기반 조성 사업 등도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향후, 10년 후인 2035년에는 대한민국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연구의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홍천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총 11개 기업이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도기업으로는 씨티씨바이오와 크로스포인트테라퓨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연구 중심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주변 주거환경 또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인근 5km 반경에는 약 1,634세대의 민간분양 주택과 약 3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분양 및 공급 중이며, 총 110세대 내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교통환경에서도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 간 동서고속도로가 입지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두드러지며, 단지 내 10km 반경 이내에는 조양 IC와 홍천 IC가 위치하여 수도권과 춘천, 원주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4개 국도가 인접해 있다. 더불어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택되어 사업 추진 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과 발전이 홍천을 미래 지향적인 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