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홍천군보건소는 걷기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난 6일 홍천군 걷기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주민, 의학 전문가, 관계기관,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걷기 기반 조성 및 2025년 걷기 활성화 추진 사업 등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된 사항은 ‘맨발 걷기 길 조성’에 관한 내용으로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맨발 걷기 길 조성 및 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히 따라 하기가 아닌 의학적 효과와 유의 사항, 맨발 걷기 길 관리 지침 등 관리 체계를 구성한 뒤 시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맨발 걷기 길을 새로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성된 숲길이나 보행로에 주의 안내판, 세족장 설치 등 세심한 관리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어진 토론에는 ‘걷기 인프라 조성 및 걷기 효과 극대화’에 관한 내용으로
우리 군이 가진 자원인 대한민국 최초 임도, 수타사 산소길, 홍천 9경, 남산 산림공원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걷기 특화 길을 조성하여 ‘도보 여행의 성지’를 만들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전광환 부위원장은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걷기 사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여 읍, 면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