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해 씻지 못하면 위생에 문제가 생겨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어르신이 혼자 목욕하다가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기라도 하면 회복이 더뎌 무척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존 방문 목욕 지원 제도가 있지만, 그 대상은 장기요양 또는 장애인활동 등급 판정자에 한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법정 저소득 계층이 1순위 지원 대상이며, 질병‧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장기요양등급 판정 대기 중이거나 탈락한 어르신도 대상이 된다. 목욕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6월20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신청자의 집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지 환경을 살펴보고 중복 수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구가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통보하면 대상자는 매월 4회씩, 6개월간 목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 2인이 한 조를 이뤄 대상 가정을 방문하고 가정 내 욕조 또는 이동식 욕조 장비를 이용해 씻겨드린다. 집에 목욕 시설이 없는 경우 인접한 자치구의 이동 목욕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자 수가 30명을 초과하면 대기자로 등록된 후 순차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중구형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393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5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사업에 참여할 장기요양기관을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했으며 6월 말까지 전문성 있고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행 인력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낙상, 감염, 욕창, 성폭력 예방 교육도 철저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5%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중랑구가 이달 ‘동물복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복지위원회는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13일 위촉식을 개최하고 동물보호 및 복지 관련 전문가, 현장 활동가, 구의원, 공무원 등 총 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서 ‘2023 동물복지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동물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동물 정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위원회는 '중랑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에 의거해 ▲동물복지 시행계획 수립·시행 및 평가 ▲동물의 학대방지, 구조 및 보호 등 동물복지 ▲동물보호센터의 설치·운영 및 지정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문 활동 펼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10월,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2019년 4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7월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동물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동물정책팀을 새로 구성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동물복지 관련 2개 팀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유기·유실 동물 응급치료병원 지정 운영 ▲반려인 쉼터 2개소 조성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및 행동교정 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동물사랑 컬리지’를 새롭게 운영한다. ‘동물사랑 컬리지’는 올바른 반려동물 기초 소양교육을 실시해 동물복지 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축제도 예정돼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6월 15일 구청 로비에서 금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와 함께 ‘제1회 금천구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개최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이 직업 활동을 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금천구에는 7곳의 시설이 있다. 금천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구청 및 관련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설에서 생산한 물품을 우선으로 구매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대해 교육했다. 또한 구청 로비에 생산품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구청 직원과 주민들에게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홍보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동네방네 행복음악회’를 진행했다. 음악회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성악가 ‘김성결’, ‘하나그린 음악회 심포니송 공연팀’이 수준 높은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금천구는 2022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실적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구매액 4위)이다. 이에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구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축하하며, 우리 구는 장애인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판로 개척 지원에 노력을 다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행복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주민들의 후원이 구로구에 끝없이 이어져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고 있다. 이달 13일 가리봉동 적십자봉사회가 관내 저소득 4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같은 날 개봉3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50가구에 13종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후원했다. 12일 오류2동 자원봉사캠프가 케익을 후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홀몸어르신 14명을 위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9일 글로벌금융판매가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수제소면세트 500개를 기탁했다. 3일 수궁동 통장협의회와 장학회가 궁동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에 나섰다. 두 단체의 회원들이 합심해 화재 피해 잔재를 처리하는 사후처리 지원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동네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와 봉사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가리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 100가구를 후원했다. 30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3개소에 각각 20만원씩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했고, 같은 날 고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한미용사회 구로구 천사봉사단원들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받아 축하공연을 펼쳤다. 25일 오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어르신 30가구에 꽃과 선물을 지원했고, 24일 수궁동 서남교회가 백미(10kg) 50포를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23일 구로구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밑반찬(열무김치, 불고기, 김자반)을 저소득 320가구에 전달했다. 19일 수궁동 자원봉사캠프가 홀몸어르신 10명과 함께 꽃내음 손부채 만들기 행사를 열었고, 같은 날 개봉1동 적십자봉사회가 대한적십자 이동밥차를 활용해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저소득가정 150명에게 삼계탕을 나눠줬다. 18일 덴오믹스는 프로덴티스(구강 유산균) 제품 200박스를 관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고, 17일 신도림동 적십자봉사회가 독거 어르신과 1인 7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후원했다. 13일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가 경로잔치를 열어 동네 어르신 320여명에게 식사 대접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같은 날 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휠체어로 모시고 궁동생태공원 산책, 꽃다발과 선물 전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휠체어 꽃 나들이 행사를 함께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광진구가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행복한 밥상’을 운영한다. ‘행복한 밥상’은 혼자 사는 이웃들이 함께 모여 요리하고 식사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중장년 1인가구의 건강을 지키고, 자연스러운 교류 기회를 만들어 소외감을 해소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올해도 서울시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이어갔다. 대상은 중장년(만 40~64세) 1인가구 100명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기수로 나눠 진행된다. 기수마다 3회씩 요리교실에 참여해 먹거리를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회차는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주제로 저염 음식을, 2회차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면역력을 높이는 요리를 만든다. 3회차는 언제든지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을 만들어본다. 이 외도, ‘전통 장 담그기’, ‘건강간식 만들기’, ‘음식 독서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12월엔 요리교실 참여자들의 변화된 식습관을 소개하는 ‘음식 공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상반기에 열린 1, 2기 요리교실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참여자는 “혼자 살아 식사를 대충 때우곤 했는데 요리도 배우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하반기 3, 4기 요리교실은 9월과 10월에 운영된다. 기수별로 25명씩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광진구보건소 보건정책과(☎02-450-1906)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혼자 사는 중장년 구민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고 주변 이웃과 유대감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급증하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용품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사고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서울 시민생활 데이터에 따르면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배달 서비스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으로, 배달노동자 대상 안전교육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관악경찰서,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와 협력해 지난해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신설하고 배달노동자 9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대상자를 120명으로 확대하고, 지난 6월 7일부터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관악경찰서의 ‘이륜차 교통안전과 사고 대처 요령’ ▲관악구 노동복지센터의 ‘배달노동자 노동인권’으로,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전운행을 위한 헬멧, 무릎 보호대 등 안전용품도 지원했다. 교육에 참여한 배달노동자는 “배달 일을 시작하며 적절한 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불안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사고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알게 되어 안전운행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구는 안전교육의 인기가 높은 것을 고려, 오는 11월에는 안전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배달노동자들이 스스로 법을 지키고 안전 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캠페인도 시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배달노동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과 상생하는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사랑스러운 반려식물을 내 손으로 직접 키우며 새로운 삶의 낙이 생겼어요.” 서울 강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추진,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환경이 취약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낮추고, 삶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은 ▲반려식물 보급 ▲원예프로그램 운영 ▲작품전시회 등이다. 먼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80명의 선호도를 고려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한다. 보급 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원예 전문가가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식물 상태를 진단하고 관리법을 지도한다. 원예프로그램은 나를 위한 긍정 메시지 팻말을 작성하고, 꽃잎과 대화를 나누는 등 반려식물을 이용한 정서적 치유 프로그램이다. 복지관 등에서 운영되며, 식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는 오는 11월 시, 수필 등 반려식물과 관련된 작품을 발표하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반려식물 보급이 어르신들의 우울함과 무기력함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관리해 어르신들이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강동구는 구민에게 신속‧정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2023년 한눈에 보는 복지업무 매뉴얼’을 제작‧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08년부터 생애주기 및 소득 분위에 따른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 사업의 주요 내용을 ‘2023 한눈에 보는 복지 업무매뉴얼’ 한 권의 책으로 제작했다. ▲저소득층 복지 ▲출산‧보육 ▲아동‧청소년‧청년 복지 ▲장애인 복지 ▲어르신 복지 ▲보건‧건강 ▲일자리‧주거 복지 등 8개 영역 113개 사업을 수록했다. 특히, 올해 발간되는 매뉴얼에 민간 기관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도 함께 수록하여 공공 서비스에서 제외된 비수급 사각지대를 예방하는 것에 주력했다. 매뉴얼에는 각 사업별 개요, 선정기준, 신청서류 및 지원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와 함께 사업 부서와 담당자의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동구 내 유관기관인 복지시설, 초‧중‧고등학교 등에도 배부되어 민‧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계층의 개별화된 위기 상황에 적시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유희수 생활보장과장은 “대상자와 제공처별로 산재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한눈에 보는 복지업무 매뉴얼 발간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담당자의 업무 접근성 증대를 제고하여 사각지대 없는 복지 강동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관내 학교와 협력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 주민들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개방학교’ 8개소를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조사(2022년)에 따르면, 주민들이 생활 반경에서 가장 이용하고 싶은 체육시설은 ‘공공체육시설(91.3%)’이다. 세부 체육시설 중에서는 간이운동장·야외운동기구(52.4%)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생활체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하다보니 이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가까이 있는 학교 운동장에 대한 개방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각급 학교는 개방에 따른 관리의 어려움, 안전 문제, 시설물 훼손, 관리인력으로 인한 유지비 증가 등으로 운동장 개방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주민, 학생, 학교 모두를 위한 방안으로 강남개방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신청 학교를 공모했다. 개방학교로 지정되면 학교 운동장을 평일 저녁과 주말에 개방하고, 구는 개방에 따른 인센티브로 ▲노후 시설보수 ▲전담인력 인건비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납부 ▲CCTV나 야간조명설치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개방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기존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 대부분은 평일 등교 시간 직전과 하교 시간 직후(일몰전) 한두 시간 정도 개방하고 있다. 또 동호회 등이 임차료를 내고 연 단위로 계약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개방 조건에서는 주민들이 충분히 운동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개방학교 선정을 할 때는 ①권역별 주민체육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곳 ②일반주민 대상 평일 야간 개방을 기준으로 두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최종 8개 학교(신사중, 압구정중·고, 진선여중·고, 대모초, 수도공고, 경기고)를 선정하고 총 3억 7천만원을 지원한다. 개방학교는 최소 2년간 운영하면서 초등학교는 평일 저녁 20시, 중·고등학교는 21시까지 개방하고 주말은 9시부터 18시까지 문을 연다. 주민들은 해당 시간에 운동장에서 산책과 조깅, 가벼운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앞으로 관내 학교와 협력해 개방학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강남개방학교에 적극 동참해 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개방학교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로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금천구는 6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2023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이웃 간 갈등 또는 관련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반려동물과 관련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음 민원, 반려동물 예절을 지키지 못해 발생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행동 교정 및 반려동물 예절 교육, 반려견 동반 산책 실습 교육이다. ‘행동 교정 및 반려동물 예절 교육’은 교육 참여자와 반려견이 함께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다. 교육 인원은 1반당 10명으로 총 3반(30명)으로 구성했으며, 교육 참여자의 사례를 접수해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 관련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반려견 동반 산책 실습 교육’은 도심에서 산책하는 방법, 산책하는 동안 반려동물 예절, 기본교육(이리와, 기다려 등)으로 진행한다. 교육 인원은 야외 체험학습인 만큼 안전 관리 및 효율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1반당 10명으로 총 3반(30명)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주 1회 시흥2동 늘솔마루 마을활력소와 호암산 둘레길 초입 광장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6월 5일 오전 9시부터 6월 19일 오후 6시까지 금천구청 누리집에서 하거나, 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교육 대상을 선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금천구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세심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는 강동구가 이번에는 장애아동과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아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강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장애 및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 ▲발달지연 ▲한부모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에게 발달에 따른 육아 정보를 제공해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하고, 장애통합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장애통합어린이집에 우선 현장 지원을 위한 담당자와 치료사를 파견한다.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통합교사 특수교육도 운영한다. 장애통합 보육교직원의 직무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영유아 발달평가 및 평가에 따른 양육방법 부모교육 ▲영유아 인지향상과 긍정적인 정서를 위한 키트 제공 등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언어, 놀이, 작업 등 각 분야 치료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영유아 발달 수준에 맞는 교수 방법 등을 지도하며 교사들이 보육현장에서 영유아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통합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역량을 강화해 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른 일대일 지원으로 영유아들의 전인적인 발달과 정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취약계층 영유아 가족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유아 발달과 보육 등으로 고민하는 양육자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원스톱 발달상담실’을 운영한다. 서점옥 보육지원과장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장애통합 어린이집과 취약계층 가족 지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개입 프로그램’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천만원을 확보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방문 검사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발달 지연이 우려되는 관내 영유아 가정(0~72개월)에 선별검사 및 발달검사를 진행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이의 가정에 전문가가 방문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기간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영유아의 언어발달이 지연되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뇌 발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영유아기에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 조기개입 및 치료가 중요하지만, 검사와 치료를 받기까지 어려움이 많다.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는 보호자도 있고, 방문을 하고 싶어도 실제 의료기관의 검사를 받기까지 적게는 수개월에서 1~2년을 대기해야 한다. 사설 발달센터의 경우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다. 구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서비스를 통해 검사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부모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구상했다. 올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 사업에서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보조금 3천만원을 지원받았고, 구비 3천만을 추가 투입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아동 놀이치료 분야 등 전문가 2명을 선발했다. 검사 신청이 필요한 구민은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로 전화 문의를 하면 된다. 영유아 발달단계에 따라 0~36개월은 운동기술, 의사소통, 사회정서 등 영아조기선별검사(DEP)를, 37~72개월은 사회성, 언어, 소·대근육 운동을 포함한 아동발달검사(K-CDI)와 기질 및 성격 검사(JTCI) 등을 받게 된다. 검사 결과 아이 발달이 지연된다고 판단되면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언어·놀이치료 및 양육자 코칭을 제공한다. 가정방문이 어려운 경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치료 및 상담을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구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의 발달 시기를 놓치지 않고 검사와 치료를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발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영등포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70개소를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형식적인 신년인사회 대신 지난 5개월간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 구청장은 경로당 시설을 직접 점검하면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구는 이번 소통을 통해 난방비·운영비 지원 현실화, 중식·청소도우미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프로그램 활성화 등 경로당 운영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에서는 ▲권역별 어르신 여가 활동공간 확충 ▲경로당 운영 지원 현실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지원체계 구축 등 경로당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다룬다. 더 나아가 오래된 경로당 이미지를 벗고, 초고령화 시대 ‘요즘 어르신들’에 걸맞은 ‘영등포형 스마트 실버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경로당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형 경로당’ 시범 운영에 대한 분석‧평가 후 정부와 서울시에 ‘영등포형 경로당’ 모델을 제시, 영등포구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전체 경로당 어르신 현장 소통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의 발판을 마련한 것에 이어, 교육 현장 속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공감 스쿨데이’ 추진으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 수립은 물론,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국립과천과학관 탐방 등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한다. 향후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어린이집 소통 간담회’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로당 운영을 선도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어르신 복지 향상, 미래 교육 방향 모색, 보육환경 개선 등에 대해 구민 중심의 현장 소통을 통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지회장 김명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보다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성동구지회와 손을 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 및 제보 ▲발굴가구 지원 및 정기적인 모니터링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동 주민센터 등 관련 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많은 이웃이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성동구지회의 소속 회원 1,300명을 차례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한번 더 살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임원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 중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자주 술을 마시거나 식사비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 경우 등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발견 시에는 카카오톡 ‘성동이웃살피미’나 동 주민센터로 신고하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위기가구로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정기 안부확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더불어 성동구는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외식업소에 일일이 방문하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및 위기가구 발굴 신고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활동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질병이나 실직 등으로 사회적 위험에 처한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는 등 촘촘한 지역복지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숨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 특히 외식업소는 주민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관이 힘을 합쳐 보다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어르신, 목숨이 우선입니다”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충현동에서 한 시민이 기초수급 홀몸노인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담의 주인공은 서대문구 충현동에서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영 씨. 김 씨는 이달 19일 오전 자신의 매장 밖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달려가 의식을 확인하면서 119로 신고했다. 정신을 차린 노인은 “나는 기초생활수급자인데 돈이 없어 병원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고 김 씨는 안경원으로 들어가 돈을 챙겨 온 뒤 이를(20만 원) 노인에게 건넸다. 김민영 안경사는 “어르신, 목숨이 우선입니다. 이 돈 안 갚으셔도 되니 치료 먼저 받으세요”라며 입원을 설득했다. 가족 없이 혼자 살고 있던 이 노인은 덕분에 병원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다. 미담을 접한 이동완 충현동장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최근 이 노인과 함께 케이크를 갖고 해당 안경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노인은 “고마운 분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겨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하고 “쓰러졌을 때 어느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는데 달려와 나를 살려준 은인을 만나니 자꾸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김민영 씨는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으며 어느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행동과 나눔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하신 안경사님이 우리 모두에게 이웃 사랑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