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동작구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공직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 직원 대상 ‘적극행정 및 공공갈등관리 교육’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신규 직원을 비롯한 1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실천 유도와 공공갈등관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직원이 교육 참여하도록 실시간 TV 방송도 병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충주시 B급 감성 홍보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조남식 강사를 초빙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극행정 강의를 펼쳤다. 특히 실제 경험과 사례들로 알아보는 적극행정의 의미와 공직자의 자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 직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2부에서는 서정철 서울시 환경분쟁조정위원이 ‘공공갈등관리와 주민 수용성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공공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확대 △찾아가는 사전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면책관 도입 등 다양한 적극행정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참신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마련되어, 능동적인 자세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동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배달사업을 위한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보조금지원 거부 의사표시’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 이후, ‘밥퍼’를 이용하던 동대문구 거주 저소득 어르신 140명의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업체에서 구매한 도시락의 맛과 영양이 떨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부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어르신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을 갖춘 맛있는 한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도시락 제작소’를 조성, 동대문구가 직접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는 ‘동대문구 행복도시락 사업’을 시작했다. ‘동.행.도시락 제작소’는 휘경2동 경로당(망우로20가길 34-6) 3층의 유휴 사무실을 활용, 건축물용도를 노유자시설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타일공사⋅배수로 공사⋅도시가스배관 및 주방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어르신들께 행복도시락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구는 사회적 협동기업 ‘되돌림’과 협약을 맺고 시설관리 및 도시락 제작 등 동.행.도시락 제작소의 전반적인 운영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용신동 거주 김00씨는 무료급식소 ‘밥퍼’ 이용자로 평소 차가운 밥과 비린내 나는 반찬으로 인해 도시락 서비스를 거부해왔으나, 동.행.도시락 제작소에서 만든 도시락을 시식한 후 “따뜻하게 갓 지은 밥과 맛있는 반찬으로 한끼 잘 먹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배달될 도시락을 시식해 보고, 도시락 제작소 구석구석을 점검한 뒤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메뉴의 개발 △위생적 처리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작을 강조하며, ‘동.행.도시락 제작소’가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맛과 온도를 유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기 위해 일회용이 아닌 ‘보냉 스텐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여 밥퍼(다일복지재단 무료급식소)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선적으로 도시락을 제작⋅전달할 계획이며, 점진적으로 동대문구 급식지원사업의 도시락, 밑반찬 배달 대상자 450명 전체 이용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금천구는 5월 10일 금천구지체장애인쉼터(시흥대로59길 13, 2층, 이하 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쉼터를 조성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8년에 시각장애인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농아인쉼터와 금천구장애인돌봄쉼터를 개소했다. 쉼터 조성은 지난해 5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시설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금천구지회(회장 이완범)에서 운영한다.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스크린 파크골프 및 재활 운동을 하고, 방음시설을 갖춰 음악 활동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곳은 지체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하고,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구청과 협회의 의지가 담긴 곳”이라며, “공간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17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더욱 세심히 살피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을 출범시켰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에 동참한 공인중개사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뜻깊은 동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직접 사업에 동참한 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말벗 활동을 하는 중개사무소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했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 사업에 선뜻 동참해주신 모든 공인중개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은 중·장년 1인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함께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더욱 탄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봉사단은 공인중개사 53명과 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활동하며 위기가구를 주기적으로 찾아 안부를 묻거나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직접 챙긴다. 이와 함께 주 2회 이상 전화 상담과 바둑, 장기 등 취미활동도 함께 하며 소외된 이웃들의 친근한 벗으로 활동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웃과 단절된 채 어려움을 겪다가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일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은 없는지 더욱 세심히 살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 말벗 나눔 봉사단‘ 출범식 이후에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허위 광고 근절을 위한 교육도 진행됐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이0호씨는 당뇨병, 간경화증, 고지혈증, 백내장, 고도비만을 앓고 있으며 간 이식도 받아야 한다. 몸이 아파 일을 할 수도 없고 가족도 없다. 중구는 이처럼 막막한 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가 가족처럼 건강을 챙겨주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복합만성질환자, 독거노인, 노인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의료진 5인이 집을 방문하여 2개월간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일 이0호씨의 마지막 상담이 진행됐다. 의료진은 끝까지 따뜻한 ‘잔소리’로 대상자가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줬다. “군고구마는 당도가 높아요. 꼭 쪄서 드세요.” 영양사가 집 안에 있는 간식을 둘러보며 말했다. 영양사는 이0호씨의 지난 4개월 동안 몸무게 변화를 찾아보고 평소 즐겨 먹는 소금빵, 뻥튀기와 같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라고 강조했다. 치위생사는 거울로 입 안을 함께 보면서 치과에가서 어떤 치아를 먼저 치료해야 하는지, 보험 적용 범위는 어디까지인지 알려드렸다. 발치후엔 절대로 금연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도 잊지 않았다. “저 그림은 언제 그리신 거예요?” 일 년 전부터 대상자를 살펴온 복지사가 벽에 걸린 새 그림을 발견했다. 대상자는 “얼마 전 복지관에서 그렸는데 그림 그리는 것이 작업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지사는 앞으로도 적극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시라고 권했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법도 다시한번 적어드렸다. “오늘이 정말 마지막인가요?” 대상자는 의료진이 더 이상 방문하지 않는다고 하자 아쉬움을 내비쳤다. 복지사가“그간 자주 찾아와 귀찮게 해드렸는데 괜찮으셨나”고 묻자, “간 이식 받기 전까지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을 자세하게 알려줘서 정말 큰 도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간호사는“오늘이 끝이 아니예요. 자주 안부 전화 드릴겁니다”라며, “걷기 운동 자주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지난 해 총 90명의 대상자를 사례관리하며 4,81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 해에도 100여명 이상의 대상자를 발굴하여 돌본다. 맞춤형 보건, 의료, 복지 통합 지원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다. 정신건강상담과 재활운동이 필요한 경우 해당 기관에 연계도 해 준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된다. 상담에 나선 류충렬 복지사는“누군가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주는 것 만으로도 홀몸 어르신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몸도 아픈데 돌봐줄 사람이 없는 서러움을 중구가 어루만져 주고 싶다”며, “따뜻하고 전문적인‘잔소리’로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중구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송파구가 성년의 날을 맞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04년생 송파구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성년출발지원금’을 지급하고 성년 축하카드를 발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송파구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66만 여 명으로, 그 중 청년 인구는 서울시 2위 수치인 19만 명에 달한다. 구는 ‘젊은 도시’로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송파 청년네트워크 운영, 청년 창업도전프로젝트, 청년축제 ‘티키타카’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은 송파구의 대표적인 청년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2년에 걸쳐 총 8,967명의 청년들에게 송파사랑상품권 17억 9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성년의 날 당일, ‘스무살, 한 걸음 더 힘찬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성년축하카드를 지원대상자 전원이 받아보고 성년출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지원금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5,400명으로 작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지급요건은 송파구민 중 올해 성년을 맞는 2004년생(생일 미도래자 포함)이다. 다만, 2022년 4월 30일 이전부터 지급 시까지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 및 접수기간은 성년의 날인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다.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성년출발지원금’ 메뉴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별도 제출 서류는 없다. 구는 지원요건 충족을 확인해, 최종 지급 여부를 결정하고 선정자에게 1인당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지역화폐) 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점은 4월 26일부터 송파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FAQ를 확인하거나, 송파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스무 살 성년이 됨을 축하하며, 우리 청년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펼치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15일 스무 번째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해 망원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을 방문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해 낙상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열약한 주거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취약계층 주거지원과 휠체어 지원 여부를 담당부서와 함께 검토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관련부서에 “몸도 불편한 어르신들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올 여름 풍수해 방지를 위해서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종로구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연합웨딩홀에서 어르신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현대건설이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이날 행사는 평소 복지관을 이용해오던 어르신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풍물패, 클래식, 국악퓨전 등 다채로운 공연을 무대 위 선보이고 식사, 다과, 기념품 역시 제공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1993년 개소한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구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각계각층이 뜻을 모아 준비한 자리”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용산구가 3년째 지역 내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공포한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수축하금 지급에 관한 조례’에 따라서다. 조례 제정 후 현재까지 장수축하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총 51명. 대상은 용산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3년 이상 연속해서 거주해온 어르신으로 100세가 된 해에 축하금을 1회 지급한다. 지난 4월 축하금을 지급받은 이촌1동 이성호(100세)씨는 “오래살고 볼 일”이라며 “‘100만원을 어디다 쓸까’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2023년 대상은 34명(100세 도래 32명, 101세 이상 2명)이다. 구는 지난 1월 대상자에게 관련 안내문을 보내 신청방법을 알렸다. 축하금 신청을 원하는 이는 100세가 되는 날로부터 1년 안에 관할 동주민센터를 찾으면 된다. 어르신 요청 시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 접수 받는다. 신청서, 본인 명의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사본)을 준비해야 하며 가족 등 대리인이 방문할 경우 신청서와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지급대상자 신분증, 지급대상자 명의 통장 사본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관련 서식은 동주민센터에 비치했다. 축하금은 신청일 기준 다음달 15일경 신청인 계좌로 입금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노인이 공경 받는 사회분위기는 세대 간 이해를 높이는 바탕이 된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2020년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202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 인증도 받았다. 올해도 고령친화도시 어르신 모니터링단 운영을 비롯해 5대 영역 36개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영등포구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직업훈련 교육과 일자리 연계 등 취업 종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족 100만 시대,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은 5만여 명이다. 대다수의 다문화 가족은 한국어가 일정 수준 가능하지만, 경력단절과 학습 장벽으로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구는 다문화 가족의 생활 지원과 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격증 취득, 실전 면접, 일자리 연계까지 원스톱 취업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구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 귀화자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취업 기초 교육부터 면접까지 반복학습을 통한 맞춤형 취업 교육으로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키운다는 취지다. 먼저 구는 취업 자격증 과정으로 다문화 가족의 호응이 높고 취업이 용이한 ▲요양보호사 ▲도배기능사 ▲정리수납 전문가 ▲이중언어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요양보호사 과정은 8일 첫 수업을 시작했으며, 도배기능사 과정은 5월 4일부터 수강생 20명을 모집해 6월 첫 수업을 앞두고 있다. 정리수납 전문가와 이중언어지도사 과정은 각각 7월과 9월 수강생을 모집해 하반기에 개강할 예정이다. 구는 작년 다문화 가족 105명이 ITQ 자격증, 네일아트, 요양보호사 등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실전 면접 교육으로 ▲이미지메이킹 ▲면접 스피치 과정을 운영한다. 실제 면접에서 호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면접 자세와 전문가의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 면접 코칭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전문 직업상담사의 1:1 상담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일자리 상담과 취업기관 연계, 구직 등록을 돕는다. 다문화 가족 취업 교육은 구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결혼 이민자나 귀화자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 유선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 가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적응을 위해 아동, 청소년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 가족 모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관악구가 올해부터 침수 예‧경보 발령 시 재해약자의 신속한 도피를 돕는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 수해로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211가구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 예보 단계부터 현장에 출동하는 주민 협업체다. 구는 재해약자 1개 가구당 ▲돌봄공무원 ▲지역 사정에 밝은 통·반장 ▲인접 거리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등 4명 내외의 동행파트너를 매칭해 평시에는 상호간 신뢰를 쌓고, 재난시에는 재빠른 정보공유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침수 예·경보가 발령되면 돌봄공무원은 전화, 카카오톡 등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동행파트너(통‧반장, 이웃주민)에게 기상정보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동행파트너는 연락을 받은 즉시 재해약자 가구에 출동해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 침수방지시설 점검과 필요시 대피를 지원한다. 구는 이번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가 자력으로 탈출이 불가능한 구민들의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1일 동행파트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고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관악구 풍수해 종합대책’을 안내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위기 경보 발령 시 활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동행파트너로서 책임을 다지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해약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태풍제로, 침수제로, 재난제로’를 외치며 풍선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관악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수해 현장에서 내 일처럼 도움을 주신 구민분들을 보며 모두가 하나되어 구조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라며 ”이웃을 위한 동행파트너분들의 선한 참여에 감사드리며, 재해약자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안전한 관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5일 13일(토) 오후 1시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제2회 민주시민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제2회 민주시민 골든벨’은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또래 학생 100여명이 퀴즈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및 동일한 연령대 청소년이다. 구는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의 추천과 강북구 홈페이지 개별 접수를 통해 100여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문제 출제범위는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와 강북구가 발간한 ‘함께하는 토의토론활동북’이다. 문제 유형은 OX퀴즈(10%), 객관식(40%), 주관식(50%) 3가지로, 총 200개가 준비됐다. 이 중 150여 문제는 사전 학습 문제로 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13일 오후 1시 식전 공연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예선전이 시작된다. 참가자 중 50%가 본선에 진출하며, 탈락자 중 10%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퀴즈에 참가할 수 있다. 최후의 1인을 뽑는 결승은 스피드 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추는 학생이 우승하며, 최후의 1인은 골든벨 타종을 울릴 기회가 주어진다. 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10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7명)에겐 구청장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골든벨을 통해 미래세대들이 민주시민이라는 의식을 높이고 친구들 간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은평구는 지난 25일 노인인권지킴이 12명을 위촉하고 시설 생활 어르신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는 노인요양시설과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등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의 인권 보호를 책임지는 노인복지 명예지도원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노인 인권 보호에 관심이 높은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종사자, 노인여가복지시설 관장 및 장기요양기관 대표 등으로 구청장이 위촉해 구성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노인인권지킴이 활동매뉴얼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로 수년째 인권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의 김수년 상임이사가 인권지킴이 활동의 세부 사항과 시설에서 모니터링 활동 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사항을 짚어봤다. 이어 서울특별시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박선미 과장이 강사로 나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노인 인권에 대한 제도적 정보와 현장의 상황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구는 앞으로도 관할 생활시설 대상 노인인권지킴이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 치중된 인권지킴이 사업을 연중 실시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생활시설 어르신의 인권도 꼼꼼하게 챙겨가겠다”며 “어르신 학대를 예방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이어 나가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특별 강연에 초청돼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소통하는 광진’이란 주제로 펼쳐졌다. 교수진과 학생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구청장은 다양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생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며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여러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을 위한 5대 핵심과제인 ▲소통 ▲일자리 ▲주거 ▲복지‧문화‧경제 ▲권리‧참여를 안내, 경제위기와 고용난 속 힘을 보탤 대책들을 이야기했다. 먼저, 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소개했다. 이달 중 온라인 포털을 개설하여 청년들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양방향 소통을 이뤄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 생활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기관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일자리와 주거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달 30일 개관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취업성공 토털케어 프로그램, 역세권 청년주택 등을 안내해 주목을 받았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대학가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청년정책위원회 등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권리 증진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구청장과 청년들의 쌍방향 소통이 이어졌다. 30년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청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며 공감과 위로를 안겼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평소 구청장님 뵐 기회가 없는데 진실된 이야기를 나눠서 신기하고 기쁘다”, “청년복지를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주시는 게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광진구가 항상 옆에 있어 줄 것”이라며, “청년이 편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든지 ‘광진구 사용법’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구는 청년층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꿈을 이뤄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강서구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강서아트리움’이 3일 화곡동에 문을 열었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은 이날 오후 4시 ‘강서아트리움’ 개관식에 참석해 “화곡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문화시설들이 다소 마곡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화곡동 등 원도심 주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전시회와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태우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협회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지역 문화예술 전문 공간의 탄생을 축하했다. 본격적인 개관을 알리는 참석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에 이어 2층과 3층에 조성된 공연장 ‘아리홀’에서 강서구립합창단과 노희섭 성악가의 개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웅장한 음향과 영상·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전문 오페라 공연장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구는 개관을 기념해 특별 전시도 마련했다. ‘현대 미술의 다양성’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화곡동에 자리 잡은 ‘강서아트리움’은 연면적 4,228㎡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문화 전시 공간인 갤러리, 고품질의 음향을 갖춘 215석 규모의 공연장 ‘아리홀’, 무용·음악 연습실, 문화예술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섰다. 김태우 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만큼 취임 이후 지역 발전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오로지 주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만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