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생활과 복지의 거점인 읍면동의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예산으로 고독사 예방과 고립가구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구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통해 약 800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해 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16일 사업 추진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케어콜 대표가 참석했다.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월 2회 정기적인 전화로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케어콜 파트너사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관리 앱이 연계되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일정 기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충전을 하지 않는 등 이상 반응이 감지될 경우 즉시 현장 대응을 통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앱을 통해 고령자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은 두 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억 대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며 건강관리 앱과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약 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시니어 건강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심리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의 주민주도형 복지사업 ‘봉구네 울타리 사업’이 촘촘한 복지의 주요 비결로 꼽히고 있다. 봉구네 울타리 사업은 지역 복지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 주민센터가 협업해 14개 동별 복지의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간 추진한 사업만 해도 152개에 달한다. 추진한 사업으로는 어르신 생신잔치, 고독사 예방 동행사업, 각종 나눔사업, 청소년 직업체험 등이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은 주민이 이웃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사례로 실제 사업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57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갖가지 사업을 시행한다. 취약가구 모니터링, 소외계층 방문‧나눔 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홍보 캠페인, 위기가구 발굴 신고 포상제 등을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복지 정책은 실제 대상자들이 피부로 와닿는 정책이어야 한다. 봉구네 울타리 사업은 실제 주민들이 만들고 추진하는 사업이기에 그만큼 효과도 크다. 앞으로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를 위해 ‘봉구네 울타리 사업’에 더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선제적 치매 관리를 위해 '한의약 치매 예방 건강증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MCI) 환자와 치매 전 단계의 인지 기능 저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조기 개입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는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핵심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질환 진행 이전 단계에서 강점을 지닌 한의약을 활용,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방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협의체’를 발족, 사업의 설계부터 실행, 효과 평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한방 보건실이 갖춰진 월계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정 한의원 등과 협력하여 지역 기반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참여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 중 ▲인지 기능 선별검사(CIST) 결과에서 기준점 미만이거나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 점수가 22점 이하로 인지 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다. 단, 이미 치매로 확진됐거나 약물 치료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혈액 검사(5종)를 통해 한약 복용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하며, 이후 한의사의 개별 진료 상담 결과에 따라 ▲총명침 시술(최대 20회) ▲개인 맞춤형 한약 처방(1제) ▲치매 예방교육 및 인지 기능 강화 운동 프로그램(8회)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업 참여 한의원 20개소 중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은 월계·상계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로, 참여 한의원 (20개소)에 유선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 내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치매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치매 안심마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75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추적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결과 발굴된 인지 저하 및 경도 인지 장애 대상자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치매 안심센터’를 운영해 신경인지검사, 진료, 인지 프로그램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의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질환”이라며 “이번 사업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자체형 치매 예방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2월부터 7월까지 지역 내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동행하는 기억력 검사(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한다. 올해 검사는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75세 도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중 검진하고 있으며,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미진단 60세 이상 주민, 치매선별검사 1년 경과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며 검사 대상은 치매선별검사(CIST)와 함께 치매 예방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의심되는 어르신의 경우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선별검사에 동 방문간호사도 함께 참여해 검사를 받으러 온 어르신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후 6월에는 구로3동, 고척1동, 개봉3동, 구로1동, 7월에는 가리봉동, 구로4동, 오류2동 순으로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는 ’25년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 이상) 진입 예정으로 65세 이상 시민 10명 중 1명이 치매, 10명 중 3명이 경도인지장애를 겪을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 시는 적극적인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5월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의 달’로 선정하고 5월 한 달간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에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25개 자치구의 치매 검진 일정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 누리집 또는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운영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에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이면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모든 시민에게 치매 조기 검진을 시행하는 한편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집중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를 조기 발견하여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시켜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치매의 조기 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치매로의 이환(罹患) 예방과 중증화 지연을 통해 치매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중증 치매환자의 연간 1인당 관리비용은 3,480만 원, 최경도 치매환자는 1,620만 원으로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연간 1,860만 원(약 53%)의 치매 관리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자료: 대한민국 치매현황2023(’22년 기준 데이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발굴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정밀검사, 전문의 진료 및 상담, 등록관리,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 자조모임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에 이번 치매 집중 조기검진 기간을 통해 많은 60세 이상 시민들이 적기에 치매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관리의 기회를 마련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치매 예방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의 치매극복을 위해 앞장서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14시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능동)에서 열린 ‘제1회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103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 정원을 둘러봤다. 치유·공감·놀이를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에서는 꿈틀꿈틀 정원놀이터(GS건설), 핑크드림가든(배스킨라빈스) 등 서울시와 기업, 어린이가 만든 26개 특화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어린이정원 페스티벌 개막식 외에도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마술쇼, 세계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오 시장은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씨앗 심기 개막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에 기업 정원을 둘러보고, 어린이 정원을 찾아 키즈가드닝클럽 어린이 가드너들을 격려했다. 꿈마루 피크닉가든에 조성된 ‘어린이정원’에서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어린이 가드너 30명이 직접 기획 및 조성한 10개 정원을 선보인다. 오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정원을 가꾸며 꿈을 키우고 마음도 가꿀 수 있는 ‘어린이 정원’을 비롯해 서울 어디서나 문 열고 나서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어딜가든 서울가든’ 프로젝트를 올해 더 확대할 것”이라며 “오늘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에 힘을 보태주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보라매공원(동작구 신대방동)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작가, 기업,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한 111개 정원과 정원산업전, 체험 및 학술행사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5월 1일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내 어르신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함께하는 웃음치료’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거 어르신 등 지역 내 저소득 1인 가구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고독사 예방 및 함께 웃는 경험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의는 웃음치료 전문가 오행자 강사의 ‘웃음은 뇌와 몸, 마음을 동시에 치유하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오 강사는 ▲하하호호 웃기 체조 ▲셀프 칭찬 명상 ▲웃음 박수 ▲감사 표현 훈련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 감정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전수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서로 눈을 맞추며 웃고 박수를 나누며 밝은 웃음을 짓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담과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병행해 어르신들의 신체건강 관리와 정서적 안정 증진에도 힘썼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꽃집에서 후원 해주신 예쁜 카네이션을 어르신들에게 드리며 이웃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김○○(72) 어르신은 “누군가 나를 위해 준비해 준 자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 요즘 웃을 일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인 이○○(65) 어르신도 “웃음치료를 통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1동은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독거어르신 찾아가는 생일파티 ▲서초잇츠(eats) 반찬지원 ▲건강식 요리교실 ▲우리끼리 행복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1인 가구의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혼자 사는 이웃들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밝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30일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은평구지회 미용실 7개소와 장애인친화미용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장애인친화미용실이 선정돼 운영하게 됐다. 관내 지역을 7개 권역별로 구분해 민간 미용실을 장애인친화미용실로 선정하고, 미용실 출입에 불편이 없도록 경사로와 자동문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친화미용실을 알리는 현판을 게시하며, 저소음 이미용기 등을 비치해 장애인의 미용실 이용 문턱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였다. 은평구에 등록된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월 1회 1만 원을 지원받아 미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평구 장애인친화미용실은 ▲응암3동 ‘가인헤어’ ▲대조동 ‘라브리지헤어살롱’ ▲역촌동 ‘안소영헤어스케치’ ▲녹번동 ‘예랑헤어’, ‘이혜정헤어라인’ ▲응암2동 ‘이레네미용실’ ▲진관동 ‘정혜영헤어큐’ 등 총 7개소가 지정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관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되지 않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모두를 포용하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보다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모션탭’을 도입했다. 구는 오는 9월 45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인 ‘어깨동무스페셜운동회’를 앞두고, 지난 4월에 관내 18개 발달장애인 기관 및 시설에 신체활동을 위한 교구(발바닥마커, 협동팀레일 등)와 함께 디지털 장비 모션탭을 제공해 연습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모션탭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와 터치(자이로)센서를 활용해, 불빛을 끄는 직관적인 동작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반복 동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언어적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힐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모션탭을 활용하면 ▲터치 ▲흔들기 ▲특정 색상 터치하기 ▲랜덤 터치 ▲오른손·왼손 번갈아 터치 ▲다리뻗기 ▲스탭 등 15가지 다양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어깨동무운동회에 모션탭을 활용한 경기(디지털 테이블터치·펜싱·랜덤터치)를 신설해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션탭을 활용한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발간하는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22년부터 이 가이드북을 매년 보완·업데이트해 발간하고 있다. 책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운동 지도법 ▲44종의 리드업 게임 ▲75종의 단계별 교육법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책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세곡보건지소를 방문해 5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1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동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5월 3일, 성북구청 구청장실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제11회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어린이 친구(親區) 성북 페스티벌’은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지역 축제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진행되는 1일 어린이 구청장 체험을 시작으로 성북구청 잔디마당 일대에는 청소년시설 연합 체험 부스와 매직버블쇼, 에어바운스 등의 어린이 놀이마당이 마련된다. 또한 어린이 동요제 본선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저도 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여성전용 1인 프리미엄 세신샵을 오픈한 양지영 대표(35)의 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용산구가 운영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체감한 그는 “세신 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서울 용산구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예비 여성 창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2024년부터 가동한 이 프로젝트는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실전 창업까지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체계적 교육과 실전 지원으로 성공률 높여 지자체가 운영하는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사업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창업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용산구가 주도하는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는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 9개월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1:1 컨설팅, 창업 데모데이(경진대회), 자조모임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여성 창업의 실질적 결실을 위해 먼저 2023년 12월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5월 숙명여대에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이템 모색, 시장분석, 마케팅 기초, 창업 세무 등 기초 과정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창업 브랜딩,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심화 과정을 제공했다. 또한 6월에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용산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북돋았다. 9월에는 창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창업 데모데이’를 열어 11개 팀 중 4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상금과 후속 지원을 제공했다. 5개 팀 창업 성공…여성 일자리 창출 눈에 띄어 2024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에는 총 222명의 여성 구민이 참여했다. 이 중 54명은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 성공했고, 창업 아카데미를 수료한 54명 중 5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현재 1인 세신샵, 반려동물용품점·카페, 어린이화장품(특허출원), 생활용품 온라인 판매업 등 4개 팀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나머지 1개 팀인 시니어를 위한 글쓰기 어플 개발‧판매업은 최근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창업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지자체 주도의 여성 일자리 창출 사업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진 것이다. 올해 제2기 운영…창업 희망 여성 모집 중 용산구는 올해도 제2기 ‘용산 여성 Start-U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경력 보유 여성,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 등 지역 여성 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5월 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5월 15일에는 창업 아카데미 개강식을, 6월 5일에는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조모임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1기 수료생과의 교류를 통해 2기 창업 희망 여성들의 창업 성공스토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창업은 단지 경제활동의 시작이 아닌, 여성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앞으로도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용산구 여성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여성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18일 오전과 25일 오전·오후 총 3회에 걸쳐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으로 이뤄졌다.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실제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에는 총 160여 명이 참여해 수료했으며, 구는 향후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교육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가족이나 이웃이 쓰러졌을 때 어르신들이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교육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4일부터 ‘2025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52명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씩, 약 3억 원 규모의 교육 이용권이 제공된다. 1차 모집은 오는 5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된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저소득층 및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권은 교육비 부담으로 평생교육 참여가 어려운 구민들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가 운영하던 ‘평생교육바우처’가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되며, 사업 운영 주체도 국가에서 지자체로 이관돼 지역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모집하는 평생교육이용권은 ▲일반 이용권(645명) ▲장애인 이용권(69명) 총 714명을 우선 선발한다. ‘일반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교육 취약계층이 대상이며, ‘장애인 이용권’은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용권은 서울시 및 타 시·도 지정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총 35만 원 한도 내에서 수강료 차감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용권은 본인 사용이 원칙이다. 신청은 ‘일반 이용권’의 경우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 ‘장애인 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이 외에도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 76명)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62명)은 6월 중 별도 모집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2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에 대한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현재 서울시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에 대한 평가는 한 번도 진행된 적이 없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센터의 운영 실태와 서비스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형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7종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는 평가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김 위원장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돌봄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평생교육기관이자 장애인복지시설의 이중적 성격을 갖는다”며 “그 특수성과 역할에 맞춘 평가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지원센터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센터의 운영 효율성, 서비스 질, 예산 집행의 투명성 등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한 평가 결과는 각 센터의 질적 향상과 제도 개선을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영옥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서울시 복지가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을 위한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그동안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은 돌발행동으로 예기치 못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고 위험에 대비해 보험을 가입하려고 해도 민간 보험사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단체 보험 형식의 제도적 대안을 마련했다. 먼저 이 사업 시행을 위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새롭게 제정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 및 장애청소년이 타인에게 신체·재산상 피해를 주는 경우 또는 본인이 상해를 입었을 경우 해당 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타 제도 및 개인보험과 중복 보상이 가능하여 장애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보험 신청일 기준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발달장애인 전연령층 및 장애청소년 9~24세(출생일 기준 2005.5.31.~2016.5.30.)로 소득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4월 14일~4월 25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험 보장 기간은 보험개시일(5월 말 예정)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보험료는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최대 보장금액은 1억이다.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란을 참고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 지원사업은 단순한 정책을 넘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마포구의 작은 약속"이라며,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