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손잡고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구는 12월 1일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와 '구민 금융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무·신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발굴해 1:1 상담, 맞춤형 경제교육 등을 제공하는 데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종로구는 경제정보가 부족하고 자립 기반이 절실한 청년 등 정책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계층을 발굴하고,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맞춤형 경제교육과 상담 제공에 집중한다. 양 기관이 협업해 가계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 지정 공익법인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2016년 설립된 이후 학생, 중장년, 어르신, 다문화, 장애인 등 경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24년 11월에는 경제교육센터 외에 신용상담센터를 추가 개설해 신용위기·금융취약계층에 재무 상담, 부채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2,000여 명이 4,500건 이상의 상담을 받으며 도움을 얻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구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전문성 있는 기관과 협력해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지난 11월 18일 한양대학교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서 '2025 성동 가족포럼'을 개최해 성동구 가족정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성동구와 한양대학교가 주최하고 성동구가족센터, (사)한국가정생활개선진흥회,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성동구 가족정책에 관심 있는 실무자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가족정책 개발 필요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서는 이정숙 (사)한국가정생활개선진흥회장이 '변화하는 사회, 새로운 가정정책의 길'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이삼식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이 급속한 인구변화 속 가족정책의 방향성 진단하며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지만 성동구의회 의원은 성동구가 추진해 온 다양한 가족정책 사례를 소개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동구가족센터 안연주 센터장이 성동구 가족정책의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이 행복한 도시가 성동이 추구하는 가치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11월 29일 강북구 장애인회관에서 열린 ‘2025년 늘사랑 행복나눔 김장나눔 봉사’ 행사에 참석해 봉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북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늘사랑행복나눔 회원 30명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배추 1,300포기의 김장을 정성껏 담갔다. 약 1,300만원 상당의 김치 1,300kg는 202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기부돼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졌으며,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산하단체 회원 등 총 350명에게 전달됐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성과 온정을 모아 따뜻한 겨울 나눔을 실천해 주신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늘사랑행복나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세대에게 따뜻한 밑반찬과 함께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월 27일 오후 4시, ‘마포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양화로 178-5)’ 개관 3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해 이용인·가족·운영 관계자들과 따뜻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마포지회가 주최·주관한 것으로, 그동안 문화창작소를 이용해 온 발달장애인들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는 훌라, 클라이밍,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의 생활 능력 향상과 문화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문화창작소가 지난 3년 동안 만들어 온 성장의 발자취를 담은 성과 영상 상영과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축사, 그리고 듀엣 바이올린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응원이 흐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어진 족자 및 감사장 전달식에서는 문화창작소의 운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온 지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순간이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3주년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커팅이 진행되자 현장에는 축하의 박수와 환한 웃음이 퍼지며 분위기는 한층 더 따뜻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발달장애인의 부모는 “문화창작소 활동을 통해 아이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부모들과 참석자들도 함께 울며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순간이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3년간 발달장애인 문화창작소는 다양한 생활체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 이곳 문화창작소가 더욱 발전해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운동센터’, ‘누구나카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광진구는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12월 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동행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이번 상반기 모집인원은 총 332명으로 ▲경제 분야 15명(동 주민센터 복지동행 도우미 등) ▲돌봄·건강 분야 36명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업’ 등) ▲사회안전 분야 111명 (관내 안전취약지대 사고예방 순찰 등) ▲디지털 분야 4명 (우리동네 안전환경 관리단) ▲기후환경 분야 166명 (폐비닐 등 분리배출 지원 관리사 운영 등)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5개 분야 총 39개 사업에 배치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9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참여자는 1일 4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며 시급 10,320원에 간식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주휴·월차수당 및 4대 보험 가입이 지원되며 건강검진과 안전보건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도 제공된다. 취업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에서 ‘85% 이하’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기존에 제한됐던 생계·실업 수급자의 참여 제한을 철폐하고,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해 대학(원) 재학생에 대한 참여 제한도 없앴다. 모집대상은 사업 개시일 기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광진구민으로, 세대원 합산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이면서 가구 구성원(세대주 및 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12월 5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누리집(채용공고)을 참고하거나, 일자리청년과(02-450-7057) 및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행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의 생활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18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가 만드는 정서적 안전지대, 함께 성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현악 3중주의 연주로 시작되어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어진 ‘토닥토닥 마음지킴 함께 성북’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상징적인 동작과 구호를 펼치며, 아동 한 명 한 명의 정서적 안녕이 지역 사회의 관심과 실천에서 비롯됨을 다시 확인했다. 특히 이날 초청된 소통 전문가 이호선 강사는 ‘부모가 만드는 정서적 안전지대, 함께 성북’을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아동에게 정서적 안전지대를 제공하기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과 가족 간 올바른 소통과 공감 방법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모든 아이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연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강연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법을 돌아보고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지혜를 얻었다”며 “아동이 행복한 성북을 만드는 데 지역 모두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지난 19일 관악구청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세계 아동의 날’을 기념하여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권리 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악구, 관악경찰서, 서울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관이 합동으로 지역사회의 아동권리와 아동학대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아동권리 그림 전시, 체험 부스 운영, 아동 참여 ‘꿈끼페스티벌‘ 행사 등 아동과 주민들에게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아동권리 인식 개선 캠페인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동권리 OX 퀴즈 및 아동학대 개념 퀴즈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홍보 영상 상영 ▲아동학대 관련 분리수거 체험 ▲포돌이·포순이와 사진 찍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 약취유인 예방을 위한 교육 자료도 아이들에게 전달하여 안전 의식을 더욱 높였다. 2부 행사에는 관악구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끼를 발산하는 ‘꿈끼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태권도, 우쿨렐레, 칼림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클레이아트, 캘리그라피 등 창작 작품 전시도 이뤄졌다. 아울러, ‘2025년 관악구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자 20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편, 구는 아동권리주간 행사 외에도 아이들의 발달권과 참여권 등 기본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뿐만 아니라 공무원, 아동시설 종사자, 부모 등 다양한 대상에게 연중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해 아동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외에도 아동정책참여단 운영, 아동·청소년 열린토론회 개최 등 아동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민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권리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아동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도봉구가 11월 10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저소득 가정의 유‧청소년, 장애인 등에게 매월 스포츠 강좌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유‧청소년 나이 기준은 5세부터 18세까지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일정 소득수준 이하의 가정이다. 지원 금액은 월 10만5천 원이다. 장애인의 경우 소득 기준은 없으며, 5세부터 69세까지 나이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월 11만 원이며, 스포츠강좌 외에도 재활 운동이나 신체 발달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 누리집으로 하거나 도봉구청 문화체육과 또는 동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해도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11일 이후 개별 통보되며, 선정자는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12개월 동안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차별없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그 지원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6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 관련 기관의 참여로 ‘제3회 은평피플퍼스트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은평피플퍼스트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으며, 관내 발달장애인들이 처음부터 직접 행사의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주체적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차별 없이 참여 자신이 권리의 주체임을 선언하고 주장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맞춤형 공공 일자리 등 5가지 표어를 주제로 하는 주제 발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형식에 구애 없이 표현하는 자유발언 ▲자신의 재능을 보여주는 장기자랑 ▲권리보장 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은평 뚜루팀, 은하수팀, 남은자하모니 앙상블팀이 악기연주, 댄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진행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르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은평피플퍼스트대회가 은평구 발달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크게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성동구청 1층 책마루에서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 전시회 '나의 추억 나의 색'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36개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캔버스 작품, 도자기 공예 작품 등 다양한 예술 기법을 익힌 6인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자신의 추억과 감정을 색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작품들은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색채로 담아내 감동과 울림을 전달했다. 발달장애인 작가 대표로 인사말을 전한 김지연 작가는 "좋아하는 기억과 마음을 색으로 표현했으며, 혼자 준비한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성동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학령기 이후(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해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교육 등을 제공하는 평생교육시설로 학업 기간은 5년이다. 또한 성동구는 이외에도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술 작품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성동구는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 및 예술 활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장애인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강서 마음길 상점’ 49개소를 지정했다. 강서 마음길 상점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장애인 친화 상점’이다. 마음길 상점은 출입문에 경사로가 설치돼 있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그림이나 사진 등으로 표현하는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차림표도 있다. 이들 상점은 가양, 화곡, 등촌, 방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음식점이나 카페뿐만 아니라 미용실, 약국, 스크린 야구장, 빵 공방, 재활운동이 가능한 전문 헬스장 등 업종도 다양하다. 구는 지난 4일과 6일 대표 상점 현판식을 진행하며, 마음길 상점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현판식에 이용자 대표로 참석한 장애인 유상훈(61) 씨는 “식당에 가려고 했지만 문턱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려야 했던 경험이 많다”며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음길 상점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용실 5개소를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한 구는, 그 효과와 지속 추진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올해는 지역 장애인 기관과 협력해 사업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음식점과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을 포함해 총 49개소를 마음길 상점으로 지정했다. 구는 ‘강서 마음길 상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장애인 현장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한편, 이용자 만족도와 사업 성과 등을 종합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이 점포를 찾았을 때 의사소통의 어려움이나 작은 문턱에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작은 관심과 변화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에서 10월 22일 오전 10시,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동진학교 설립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교육감, 중랑구청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축사, 안전 선언으로 기공식이 진행됐다. 동진학교는 중랑구 최초의 공립 특수학교로,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18학급(111명) 규모로, 2027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이로써 장애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와 통학 여건 개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 설립은 2012년부터 부지 선정 작업이 시작되어 총 9차례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2019년 신내동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후 2020년 복합화시설을 포함한 계획으로 변경되며 중랑구와 서울시교육청 간 MOU가 체결됐고, 2021년 교육부·행안부 공동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23년 설계공모, 2025년 진입로 공사 착공,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및 토지 소유권 이전 등을 거쳐 현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학교는 부지면적 12,201㎡, 연면적 16,910㎡ 규모이며 총사업비 897억 원으로, 현재 부지 내 지장물 철거 중이다. 구는 23억원을 전액 구비로 편성하여 학교 진입 교량을 건설 중이다. 함께 조성되는 복합화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981㎡ 규모로 ▲강당 겸 체육관 ▲수영장 ▲평생교육센터 ▲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89억 원으로 이 중 중랑구는 총 113억 원을 대응 투자한다. 이 가운데 73억 원은 순수 구비이며, 나머지 약 40억 원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했다. 해당 시설은 특수학교의 기능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교육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동진학교는 장애학생의 배움터이자 모두를 위한 포용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적 형평성을 높이고, 복합시설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은평구 목공체험장 운영 및 관리조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 목공 활동은 정서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목공 체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목공 체험 시 재료비 전액 부담으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목공 재료비 감면 규정’을 신설해 사회적 약자층의 체험 참여 문턱을 낮추고, 목공을 통한 정서적 치유 효과를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목공 프로그램’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 서울 119특수구조단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유 목공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서적‧신체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에게 목공을 통한 회복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사회적 예방복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시 성북구는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일명 '미아리텍사스')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여성들이 탈성매매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성북구 자체 예산으로 편성한 자활지원비 지급을 10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성매매 집결지가 일대 재개발로 폐쇄될 예정인 가운데, 성북구는 해당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오던 성매매 여성들의 자립 기반 형성을 지원하고자 2025년 10월 제1회 지원대상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탈성매매 여성 8인을 자활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탈성매매를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진학교육 과정을 월 80% 이상 이수한 경우 월 70만원 지원 ▲공동작업장·인턴십프로그램 등 자활지원사업에 참여할 경우 월 60만원 지원 ▲일반기업에 근로자로 취업해 실제 근로를 제공하는 경우 월 60만원을 지원한다. 자활지원을 원하는 탈성매매 여성은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2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경우 기존 국비·시비 자활지원금에 추가 구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월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생계 유지 및 지속적인 자립 기반 형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됐다. 자활지원비는 10월부터 지원 대상자에게 지급 예정이며, 자활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북구 관내 성매매피해 상담소(여성인권센터 '보다')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성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성매매를 희망하는 여성이 직업훈련에 참여하여 자활지원비를 신청할 경우 신속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매매피해 여성들의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활 의지가 있는 탈성매매 여성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북구는 더 많은 성매매집결지 성매매피해 여성들이 스스로 생계를 꾸리고 안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7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동대문구 어르신 문화축제 ‘동백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윤태)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관내 어르신 및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축사, 노인복지기여자 시상 등)이 이어진다. 이후 북마마의 난타공연, 신나는예술단의 전문공연 등으로 구성된 어르신행복무대가 꾸며지고, 트로트 가수 노지훈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아울러 구청 2층 아트갤러리(로비)에서는 4컷사진관, 캘리그라피 등 체험형 문화 나눔 부스가 운영되어 어르신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르신들이 문화의 주체로서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