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소속 김태현 강사가 ‘우리사회에서 장애가 가지는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공감해보기’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이혜리 강사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 및 장애 이해 감수성 증진’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금천구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장애 유형별 기초지식과 상황에 따른 예절을 배웠다. 강의 후에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으로 구성된 ‘금천가족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공연이 개최됐다. 금천가족 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인 특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집, 공공기관 등을 방문해 공연과 함께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장애와 비장애 구별 없이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11월 22일,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2 내 연면적 123㎡ 규모의 ‘시각장애인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현재, 영등포구 시각장애인은 1,530명으로 전체 등록 장애인 14,708명 중 10.4%를 차지한다. 이는 15개 장애 유형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일반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많아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수요자 중심의 전용 공간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구는 시각장애인의 여가 증진, 자조 모임 활성화, 소규모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조성했다. 시각장애인 쉼터는 기존 여성제2늘품센터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탄생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여가 공간 ▲프로그램실 ▲힐링룸 ▲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시각장애인 쉼터는 ▲시각장애인 전용 바둑교실, 요가교실부터 ▲중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 보행 교육, 음성 스마트폰 사용 교육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안마 자격증 소지자를 위한 직무 능력 향상 교육 등도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영등포구 등록 시각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각장애인 쉼터는 시각장애인 관점에서 공간이 구성된 만큼, 다른 시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상호 간 소통·교류를 증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11월 22일, 시각장애인 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쉼터 운영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식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김예지 국회의원, 시각장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안내 ▲내빈 축사 ▲현판식 ▲시설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시각장애인 쉼터는 지역 내 복지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오는 연말까지 ‘찾아가는 어르신 구강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급속한 고령화로 기대수명은 길어졌지만 노화와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고 보철물이나 틀니 등을 하는 어르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에 구는 매년 연말을 앞두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치아 관리를 돕는 ‘구강건강교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개 경로당에서 123명의 어르신이 치과 검진과 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11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으로 방문하여 ▲개인별 맞춤 칫솔질 교육 ▲보철물 관리법 ▲구강체조 등을 안내한다. 더불어, 구강검진을 통해 충치나 치주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등 적절한 관리법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 복지관은 송파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대수명 연장으로 치아 관리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관련 보건서비스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건강증진 서비스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종로구가 오는 11월 30일까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본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앞서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매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모집 인원보다 13명을 추가한 총 11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유형에 따라 일반형일자리(전일제) 34명, 일반형일자리(시간제) 33명, 복지일자리(참여형) 46명을 채용한다. 근무 시간은 유형별 주 14시간부터 40시간까지 상이하며, 급여는 552,160원부터 최대 2,060,740원까지 지급한다. 4대 보험 및 법정 수당을 적용한다. 주요 직무는 △동주민센터 행정업무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복지서비스 지원 △생활 방역 지원 등이 있다. 개인별 장애 유형과 희망 직무를 최대한 반영해 배치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20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등록장애인이다. 일반형일자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복지일자리는 수탁기관에서 참여자를 직접 모집하며 12월 중 공고한다. 모집 분야,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5일 발표한다. 종로구는 “장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직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가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의 질적 향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를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대도시의 69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도에 걸쳐 서류 및 사례평가, 사례관리 인터뷰, 설문 조사 평가 등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전반을 평가했고, 강동구는 적극적인 사례 발굴과 아동 보호자와의 파트너십 실천으로 '통합사례관리'와 ‘만족도’ 분야에서 월등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강동구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 136명을 대상으로 한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신체·건강, 정서·행동 등 4개 영역, 24개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아동 누구에게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세심히 돌보고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자곡로 100, 자곡문화센터 2층)에서 11월 27일, 12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7일 15시~16시 센터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 ‘예술로 온(溫) 음악선물’을 연다. 이 음악회는 중년여성 우울예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치료학과 클래식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9월부터 매주 월요일 12주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음악과 악기로 표현하면서 마음을 회복하고, 수업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연습한 칼림바·핸드벨 등의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인다. 12월 8일 14시~16시 센터 4층 강당에서 중증 정신질환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을 초대해 송년 행사를 진행한다. 센터는 한 해 동안 정신재활 프로그램, 지역사회 적응훈련, 알코올 중독 회복자 상담 및 자조모임, 사례관리, 중증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송년 행사는 이러한 활동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재활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2023년 센터 활동 공유 ▲중년여성 음악 프로그램 참가자 공연 ▲회복 수기 발표, 2부에서 ▲레크레이션 게임 ▲재활 무용 프로그램 공연 ▲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낭독 ▲MVP회원 시상 등으로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생활고와 추위, 이중고에 시달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종로구가 지역 곳곳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종로1·2·3·4가동은 지난 10월에 이어 11월 8일, 관철동 일대에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숨은 이웃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적절한 도움을 주려는 뜻에서다. 참여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길거리, 편의점, 식당 등을 고루 방문해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신고체계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혜화동 역시 지난 16일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은 지역 상점, 고시원, 약국, 미용실 등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전했다. 종로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정보가 부족해 그간 혜택을 받지 못한 숨은 위기가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목3동에 거주하는 80대 어르신 A씨는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독거노인으로 양쪽 무릎관절 수술을 받은 후 거동이 불편해 양천구 돌봄SOS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 중이었다. 관리를 위해 방문한 돌봄 인력이 닫힌 문 너머로 희미한 신음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해 내부로 진입하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고, 담당공무원과 병원까지 동행해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이 미담사례는 양천형 돌봄SOS센터에서 최근 발굴한 위기가구의 이야기다. 양천구는 2020년 8월 개소한 이래 지난 3년간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 모범사례 등의 전파를 위한 ‘양천구 돌봄SOS 우수사례공유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가족수발자 부재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가사활동 지원부터 병원 등 동행지원, 가정 내 소규모 집수리 및 식사 배달과 같은 일상적인 도움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년간 관내 29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약 8,500여 건의 돌봄 위기 가구를 신속 지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 현장 전수조사와 찾아가는 돌봄SOS 특별기간 등을 통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증질환자 및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시립 서남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연계서비스 협약을 맺고 퇴원 후 돌볼 가족이 없는 구민들의 건강회복도 지원하고 있다. 자녀가 모두 해외에 거주하는 신정6동의 어르신 B씨는 배우자와 사별 후 녹내장으로 양쪽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로 식사와 위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이에 구는 즉시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식사, 청소, 이불 세탁 등 일상생활 지원과 더불어 장기요양등급을 받도록 연계했다. 당장 귀국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굴렀던 해외 거주 자녀들은 구청의 돌봄 소식을 접하고 감사의 메일을 보내왔다. 신월2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 어르신 C씨는 지역 의료기관인 시립 서남병원에서 척추고정술을 받았지만 자녀들이 멀리 있어 퇴원 후 보살펴 줄 사람이 없었다. 이에 구는 퇴원환자 돌봄SOS서비스 연계를 통해 일시재가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낙상 등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거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집 화장실에 안전손잡이도 설치했다. 이처럼 양천구 돌봄SOS서비스는 도움이 절실한 구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워가는 ‘사회 안전망’으로써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0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는 돌봄SOS센터 협약기관 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가하는 ‘우수사례공유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헌신적인 돌봄 활동으로 타의 귀감이 된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모범사례 발표, 헤븐리보이스의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초고령화의 가속화로 다변화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춘 선제적인 ‘양천형 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홀몸 어르신을 위한 ‘100세 건강플러스 겨울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세 건강플러스 겨울 특강 프로그램’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해 유대관계 형성과 외로움 및 고립감 해소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00세 건강플러스’(강북구 오현로 208, 번동주공3단지아파트 309동 1층)에서 개최된다. 어르신들은 4일부터 7일까진 ‘천연화장품 만들기’ 강좌를 통해 식물성 재료와 천연유래 재료를 사용한 립밤과 보습제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8일엔 ‘2023 찾아가는 어르신 뉴스포츠 강습회’에서 안전한 용구를 사용해 쉽고 간단한 운동경기(뉴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다. 4일간 운영하는 ‘천연화장품 만들기’는 매회 15명(1회만 참여가능), ‘2023 찾아가는 어르신 뉴스포츠 강습회’는 20명까지 모집하며, 각 프로그램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구는 번동주공3단지아파트 세대복합형 복지주택(309동) 내에 100세 건강플러스 센터를 조성하고, 지난 7월부터 ▲나도 마술사 ▲노래교실 ▲100세 건강체조 ▲복화술과 웃음한마당 등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를 맺으며 활기차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100세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강북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여가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 신림동의 6통장인 최〇〇씨는 동네 순찰을 하던 중 남루한 행색을 하며 골목을 배회하던 A씨를 발견, 곧바로 신림동 주민센터에 알렸다. 이 덕분에 주민센터 복지담당 직원은 A씨와 신속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 상담결과 A씨는 동네 마트에서 일을 했으나 최근 인지능력 저하 등 건강상의 문제로 실직을 하게 되어 거리에서 노숙을 하던 중이었다. 신림동 주민센터는 즉시 A씨가 임시로 지낼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하고 쌀, 라면, 김치 등 식료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치매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긴급지원, 맞춤형급여 등 경제적지원은 물론 돌봄SOS 서비스를 통해 병원동행과 가사서비스도 제공했다. 이후 6통장도 A씨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온정을 나눴다. 건강 악화와 실직으로 삶의 의지를 잃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지내온 A씨는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삶의 의지가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관악구의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날, ‘우리동네 주주데이(day)’' 활동의 우수사례로 꼽힌다. 구는 올해 7월부터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주주데이(day)’ 정기 활동일로 정하고 통반장 3,950명과 합동해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통반장들은 집 앞 우편함에 우편물, 배달 음료, 신문 등이 쌓여있는 가구를 중점 점검하고, 위기가구로 의심되면 지체 없이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자에게 신고한다. 또한 정기활동 외에도 폭염, 한파, 집중호우, 명절, 연휴 기간에 수시순찰을 진행해 월 2회 이상 지역 주민들을 살뜰히 살피고 있다. 신고를 받은 복지담당자는 즉시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복지인적안전망을 활용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가구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1:1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다. 구는 7월부터 현재까지 총 208가구를 발굴해 맞춤형급여,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민간후원 등 총 237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또한 구는 관악구 위기신고 방법, 복지제도 안내, 고독사 자가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문 2종(문고리용, 책자형)을 제작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약 827개소)와 함께 실거주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복지종합상담 전용 신고전화 ‘관악구 복지상담센터’, 카카오톡 위기가구 신고채널 ‘함께해요 복지톡’ 등 다양한 위기가구 발굴 플랫폼을 운영하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제일 잘 아는 통반장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에 나서고 있다” 라며 “가장 가까운 이웃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 소외된 취약계층이 없는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승환 기자 | “꽃을 심으니 참 즐겁습니다”, 빨간 포인세티아 화분을 손에 든 어르신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었다. 서울 중구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원예치유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 반려식물을 지원해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일상 속 활력을 증진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많은 연구를 통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정원지원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어르신을 만나기 위해‘찾아가는 원예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원예지도사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동네 복지관으로 방문해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건강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준다. 교육 이후에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손으로 흙을 만지며 식물을 화분에 심는 즐거움과 하루하루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보람을 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는다. 원예치유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28회 진행됐으며, 305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직접 국화, 공기정화식물 등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었다. 이번 달에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포인세티아 화분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께 월 2만 원까지 버스비, 택시비 등 교통비를 지급해 어르신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기며 힘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승환 기자 | 지난 8일, 중랑구에서 특별한 잔치가 열렸다. 구는 중랑구 효사랑봉사회 주관으로 망우본동 평생학습관에서 99세 이상의 어르신과 가족들을 초청한 ‘2023년 중랑구 어르신 장수 축하 잔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올해 9월 기준, 중랑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인구는 약 7만 7천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한다. 특히 99세 이상 어르신은 72명으로, 이날 잔치는 고령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봉양한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잔치는 어르신들에게 삼배 올리기, ‘어버이의 은혜’ 노래 제창, 축하공연, 식사대접 등 어르신들에게 뜻깊은 자리를 선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장수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참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중랑에서 살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및 노인여가복지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사업, 경로당 운영 지원 사업 등 노인복지 정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승환 기자 | 서울시 중구가 서울시 최초로 11월부터 어르신들에게 버스비와 택시비를 지원하는‘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광역버스 등 모든 버스와 서울(면허) 택시비를 지원한다. 단, 공항버스와 시티투어버스는 지원에서 제외한다. 교통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어르신들이 이미 사용 중인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11월~12월에는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사용한 금액만큼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이보다 인상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인데, 인상분은 해마다 월 1만 원 이내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때 사용한 금액은 3개월마다 통장으로 입금된다. 실제로 사용한 금액만큼만 지원되므로 한도(올해는 2만원)는 모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11월 안으로 신청하면 11월 1일부터 사용한 교통비가 지원되며, 그 이후에 신청하면 신청한 날짜부터 지원된다. 중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려면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 본인 명의의 통장(계좌번호)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인터넷 포털에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을 검색해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어르신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75세를 기준으로 신청을 나눠 받는다. 11월 1일~10일까지는 75세 이상, 11월 13일~20일까지는 75세 미만, 11월 21(화)~30일(목)까지는 정해진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65세 이상 어르신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받고, 경로당이나 복지관에서도 찾아가는 접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수요를 파악한 결과, 어르신들은 사회참여와 일자리 지원 이외에도 이동 및 외출 시 교통비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던 것. 구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마친 후, 7월 25일 '서울시 중구 어르신 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6월과 10월 두 차례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르신들이 좁고 가파른 경사지에 많이 거주하고 이곳에는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택시비까지 지원하기로 구는 결정했다.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버스요금에 한정해 지원하는 것과 달리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응이 좋다. 교통비가 지급돼 어르신들이 더욱 활발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노인 복지 예산 비율이 타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높다. 올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어르신 1인당 지원 예산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약 3,278천원으로 자치구 평균 2,431천원에 비해 33%나 많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 비율이 20.6%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중구는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라며, "교통비 지급을 비롯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꾸려가시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 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장애인 가정의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장애인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신생아를 출산한 장애인 가정에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 출산지원금은 신생아 1명당 50만 원이다. 장애 등급, 유형과 무관하게 모든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급 요건은 출생일 1년 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구민이다. 다만, 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신청일까지 1년 이상 경과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출산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생아 출생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신청인의 신분증, 복지카드(장애인증명서),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 출생 사실이 기재된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지참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 출산지원금은 2022년 1월 1일부터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200만 원이 지원되는 ‘첫 만남 이용권’과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장애인가정 출산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어르신장애인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 의료비 지원 ▲전세주택 제공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제공 ▲휠체어 수리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가정이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해 출산과 육아라는 기본권이 제약받지 않도록 출산지원금을 마련했다”라며 “출산지원금이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회 정부혁신 평가에서 최고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0월 31일 열린 서울지역 시상식에서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받았다. 정부혁신 최고기관은 국민 편의 및 안전성, 행정 효율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성동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안전망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위기·응급상황 예방 및 신속대응으로 어르신 안부확인 분야에서 최고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서 혁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마트돌봄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구 자체적으로 시작한 '함께해요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별도의 기기 설치 필요 없이 휴대폰 수·발신 내역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세심히 챙기고 있다. 평균 3일 이상 수·발신 이력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위기신호 알림톡이 전송되고, 담당자는 전화·가정방문 등을 통해서 해당 가구의 안전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위험군 대상자의 긴급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행복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상황이 우려되는 가구에 인공지능 AI스피커를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요청시 자동신고되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플러그', '서울살피미앱', 'AI 굿모닝콜' 등 개별 대상자의 연령, 건강상태, 선호도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인적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된 고위험 은둔형 가구를 대상으로 1:1매칭 후 정기 안부확인을 진행하는 '주주돌보미' 일촌 맺기, 고독사 위험군을 전화·가정 방문하며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우리동네돌봄단', 주민으로 구성된 성동구만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인력인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등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정기적인 안부확인과 더불어 따뜻한 이웃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의 기능이 약해지고 사회적 고립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과 지역주민 스스로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인적안전망 구축 등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성동의 노력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최고기관으로 인증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포용도시 성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