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으로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 공동 주최로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48곳이 제출한 총 353개 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 사례가 7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구는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구민 누구나 차별없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노원형 건강도시'’로 참가해 모범적인 표본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우리나라 건강 격차 현황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건강 격차는 소득이나 지역의 수준에 따라 심화되고 있다. 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중앙정부의 구체적인 대안이나 지침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개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노원구만의 독자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구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건강영향평가, 도시건강 모니터링 등의 시스템적 접근(건강인지정책)과 동별 건강도시 의제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및 교육 등의 주민참여적 접근을 병행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건강 격차의 해소 문제를 단순히 개인적인 사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구에서 운영하는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하는 시스템적 접근을 시도했으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도시계획/교통/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하여 건강한 정책대안을 개발했다. 또한 새로운 정책 대안의 개발-적용-평가를 지속하기 위하여 비순환보직 전담인력 채용하고, 건강도시 자체예산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계를 갖췄다. 향후 활발한 네트워킹과 정책교류로 노원구의 선진화된 건강도시사업을 공유하여 전국 지자체의 동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및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 모델’ 개발 등 시스템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에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수상으로 공약 실천에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차별없이 건강을 누리는 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9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동안 발달장애 학생들은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어 집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고,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의 외부 활동을 늘리고, 보호자들에게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교실은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금천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한 학생 15명(초등학생 8명, 중·고등학생 7명)이 매일 2시간씩(토, 일 제외) 체육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개인별 운동 능력 평가를 받는다. 치료사는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은 풍선놀이, 줄넘기, 피구, 보치아(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하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 등 다양한 그룹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그룹 운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발달장애 학생 체육 교실에 추가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학생) 또는 기관은 독산보건지소 운영팀(☏02-2627-2865)에 문의하여 운영시간, 장소 등을 협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온기마루 체육교실’, ‘장애인 요가 및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건강 관리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많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해 신체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보호자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돌봄에서 벗어나 여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공무원들의 승진이나 인사이동 시 축하의 의미로 받은 화분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직원들의 자발적 제안에 따라 실시하고 200개의 화분을 모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양천구청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00여 개의 화분을 모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된 화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 취지로 25, 26일 양일간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복(福)화분 나눔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했다. 이틀 간 지역 주민 180여 명이 다녀간 바자회에서는 판매 수익금 약 220만 원이 모였으며, 수익금 전액은 양천구 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분을 기부한 한 직원은 “승진 축하 화분으로 주변 이웃들까지 도울 수 있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천구 신정동에 거주하는 76세 주민은 화분 두 개를 구매하면서 “마침 적적해서 반려식물이 필요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좋다. 화분을 통해 복이 굴러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기쁨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장애인자립생활주택은 자립의지가 있는 장애인에게 일정한 주거공간과 개인별 맞춤형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적응과 자립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도봉사랑길 주택 1호(2명)와 도봉노적성해 주택 1호(1명) 총 2곳이다. 1인 1실의 주거 공간이 제공되며 주택당 2인이 거주할 수 있다. 최대 4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거주기간 동안 임차료와 관리비, 공과금을 포함한 주거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입주 자격은 올해부터 기존 19세 이상의 거주시설 퇴소 장애인에서 19세 이상의 지역사회 독립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재가 장애인까지 확대됐다. 신청은 입주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도봉구청 어르신장애인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재가 장애인의 자립체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입주 자격을 확대했다. 재가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개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위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은 노원구 거주 19세 이상 등록장애인 92명을 대상으로 1인당 35만원의 수강권(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령기에 학업성취가 부진하기 쉬운 장애인에게 평생교육을 지원해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구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에 선정되며 올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 7월 지원대상자 모집 결과 신청자가 지원규모를 넘어섰다. 구는 저소득층을 우선 선정한 후 잔여 인원은 다른 지원사업 중복 여부 등을 검증한 후 대상자를 확정하여 이용권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장애인은 올해 연말까지 전용 체크카드(평생교육 희망카드)를 사용해 본인에게 필요한 평생학습 강좌의 수강료와 교재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바우처 사용 가능이 가능한 등록기관은 구 소재 27개소 외에도 전국 3천여 개에 달하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평생교육 바우처 누리집'에 등록된 기관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구는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참여하기 위해 교육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뇌병변장애인 비전센터(비전꿈터)' 등을 통한 교육시설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한편, '청각장애인 디지털 교실' 등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올해부터 시작된 이번 이용권 지원사업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학습 가능한 프로그램과 기관 등 선택의 폭을 크게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 한편 구는 최근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장애인,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까지 사각지대 없는 평생 학습도시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6월 말 현재 우리구 만19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2만 5천여 명으로 서울시에서 2번째로 많다 보니 더 쉽고 편하게 필요한 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했다”며 “궁극적으로는 장애와 비장애 여부를 떠나 모든 이가 각자의 삶에 필요한 학습을 평생에 걸쳐 누릴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스포츠강좌이용권 혜택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가정의 만 5~18세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강좌는 클라이밍, 사격, 승마, 스키 4개의 종목으로 구성되며, 각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8월 클라이밍(14일, 21일)을 시작으로, 9월 사격(4일, 6일), 10월 승마(16일, 18일), 12월 스키(4일, 6일) 강좌가 운영된다. 종목별로 클라이밍 40명, 사격 20명, 승마 20명, 스키 20명 등 총 100명을 모집하며 종목마다 신청 기간과 모집 대상이 다르다. 클라이밍은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7~13세, 사격은 8월 14일부터 8월 27일까지 15~18세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승마는 9월 27일부터 10월 10일까지 5세~13세를, 스키는 11월 15일부터 11월 28일까지 14세~18세를 모집한다. 클라이밍 체험에서는 장비 소개 및 사용법, 클라이밍 기술 등을 배울 수 있고, 사격 체험에서는 안전교육, 사격 기본 자세, 조준법과 호흡법 등을 전수 받는다. 승마 체험에서는 말과 교감하는 법, 기초 승마 기술을 익힐 수 있고, 스키 체험에서는 올바른 자세와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배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 ‘단기스포츠체험강좌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금천구청 문화체육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좌별 장소, 시간, 준비물, 참고사항 등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의 신청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좌는 금천구체육회(회장 공경택)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체육회는 강좌별 체육지도자 지원, 안전관리, 참여자 인솔 등 수업 운영에 협조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단기 스포츠 체험에서 참여자들이 건강한 신체 활동과 함께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공감미용실’ 운영에 나선다. 구는 23일 오후 구청에서 (사)대한미용사회 강서구지회와 ‘장애공감미용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는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출입로에 턱이 있는 경우 경사로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매장에 현판과 장애인 보조견 출입스티커도 부착한다. 현재 장애공감미용실로 지정된 곳은 화곡동, 가양동, 발산1동, 우장산동에 13개소이며, 개보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기본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장애공감미용실’을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며 “장애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중복을 맞아 24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삼복맞이 삼계탕 대중공양'에 참석해 장애인들의 건강을 챙겼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240여명이 참석해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먹으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 이 구청장은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으며 가깝게 소통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복날을 맞아 보양식을 마련해 이웃과 함께 나눔해주시는 화계사와 서울 도봉우체국 등에게 감사드린다”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강남세움근로사업장 굿윌스토어와 강남세움보호작업장 2개소에 구비 8천여만 원을 투입해 근로자 휴게실을 만들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기타 사회복지시설과는 달리 장애인 근로자들을 직접 고용하여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강남구에는 근로사업장(1개), 직업적응훈련시설(1개), 보호작업장(7개)을 포함한 총 9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있다. 구는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 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2022년에는 평택 SPC 근로자의 제빵 기기 끼임 사고와 관련해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현황을 조사하고, 강남세움보호작업장과 래그랜느보호작업장 2개소에 긴급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해 제빵 반죽기 안전망을 설치했다. 2023년에는 충현보호작업장에 노후된 스프링클러를 교체해 화재에 대비했다. 올해는 강남세움근로사업장(광평로60길 22, 2층)과 강남세움보호작업장(같은 건물 3층)의 남녀 휴게실을 만들었다. 2,3층 휴게실 규모는 각 42㎡다. 이곳은 의무시설로서 휴게실을 두었으나 냉난방이 되지 않고 다용도실로 활용하고 있어 제대로 쉴 수 없었다. 구는 지난 3월~5월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바닥을 깔고 냉난방기를 설치하여 쾌적한 휴게실로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하면서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을 활성화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전원 음성입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5월 한양중학교에서 실시한 금연 교육 교실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니코틴 검사에서 전교생이 음성으로 판별된 것. 한양중학교 학생과 교사들은‘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Smoke-free school)’인증을 자랑스러워하며 서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서울 중구는 지난 5월부터 청구초, 대경중, 한양중, 성동고 등 7개 학교를 찾아가 학생 1,334명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교육, 캠페인 등을 19차례 개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에 참여하면서 흡연의 폐해를 알아갈 수 있도록 △‘흡연 예방 한 줄’ 공모전 △금연 키워드 정보 스티커 부착 △금연 기자재 전시 △할리갈리 게임 △폐활량 측정 △금연 볼링 등 프로그램을 학교와 협업하여 다채롭게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가 청소년의 금연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가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과 내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전자담배와 마약류에 대한 접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예방 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중구는 교육을 통해 담배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강조했다. 금연 홍보물에‘담배 300개비를 만들 때마다 나무 1그루가 베인다. 담배 1개비를 생산할 때 CO2 14g이 배출되고 3.7L의 물이 사용된다. 담배를 태우면 발암물질과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담배꽁초는 미세플라스틱 덩어리로, 분해되는 데 10년 이상이 걸린다. 꽁초는 하수관을 거쳐 바다와 하천으로 흘러간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금연이 나와 가족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길임을 깨달아 자연스럽게 금연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금연은 학교와 가정, 보건소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일”이라면서, “중구의 문을 두드리시면 적극 도와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은평구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책 북아트, 책과 함께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림책 북아트, 책과 함께 놀자!’는 은평구청 시민교육과에서 지원하는 은평에듀리더 ‘함께 책! 울림’ 사업의 일환이다. ‘함께 책! 울림’ 사업은 특수학교와 취약계층 청소년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은평구립도서관은 오는 9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발달장애 청소년과 함께 ‘그림책 북아트, 책과 함께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주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북아트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사고력과 독해력, 집중력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은평구 공공도서관 8개는 은평구립도서관을 주축으로 유관기관과 지역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정보 취약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특색있는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얻은 정보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균등한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한 ‘세대공감 잇다’ 북콘서트를 성료했다. 19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한 콘서트는 ‘세대공감 잇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세대공감 잇다’ 프로젝트는 청년이 어르신의 인생사를 그림책 자서전으로 제작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진행했다. 어르신 – 청년 – 마을활동가(중년)가 3세대가 조를 이루어 어르신의 삶을 직접 인터뷰하고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쳐 자서전 7권을 출간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날 콘서트는 참여 청년의 공연, 북토크, 어르신 사인회 등 어르신과 청년이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다양한 순서로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 이문수 신부님과 청년문간에 감사한다”며 “성북구 청년, 장년, 노년 세대가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더 나은 성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문수 신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특히 의미 있는 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어 삶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일곱 분의 어르신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세대공감 잇다’ 프로젝트를 통해 발간한 어르신 자서전 총 7권이다. 구는 어르신 자서전을 성북정보도서관 등 성북구 관내 도서관 4곳에 비치해 더 많은 성북구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곳,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외부전문가와 함께 지난 6월 11일에서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장애인복지시설 29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민관 합동점검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 및 중대시민재해시설로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11개소 ▲장애인 거주시설 6개소 ▲직업재활시설 7개소 ▲기타 장애인복지시설 5개소다. 시설 자체 점검을 먼저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전기분야, 건축 분야, 소방·기계 분야 기술사 자격을 가진 외부전문가 3명이 참가해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표에 따라 ▲소방·전기·가스 안전관리 ▲건물의 부식·누수 등 시설물 안전관리 ▲집중호우, 태풍, 혹서기 대비와 관련한 하절기 재난대응 대책 등 53개 항목을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소화기 충약, 소화기 위치표시판, 옥내소화전 앞 적치물 관리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했다. 점검 결과 관내 대부분 시설이 1990년도 전후에 준공된 노후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중대 결함 사항 없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집중호우를 대비해 배수로 주변 환경정비와 벽체 균열 등 취약 부분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각 시설에는 주요 지적사항에 대해 8월 말까지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했고, 건축물 기능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내년도 예산편성을 통해 보강 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물 점검뿐만 아니라 계절성 재난 위험요인까지 꼼꼼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인 안전 점검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우울증 1위다. 또한 불안증상 역시 4위를 차지한다. 2022년 보건복지부 통계상 20대 우울증 환자는 20만 명에 육박한다. 서울 용산구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일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고 있다. 상담 희망자는 제출 서류를 갖춰 해당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상담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우울‧불안 등으로 인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정신 건강검진(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20일 이내 주 1회 총 8회에 걸쳐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본인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보건소에 등록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1:1 대면으로 심리상담이 가능하다. 회당 서비스 제공 가격은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이다. 서비스 유형은 제공 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위 가격의 0~30%에 해당하는 본인부담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정신 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며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는 저소득 1인 가구 사망자의 존엄한 마무리를 지원하고 사후(死後)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사전 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은 1인 가구의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전, 장례 주관자·부고 범위·장례 방식 등을 지정할 수 있는 ‘사전 장례주관 의향서’를 받아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에 정보를 등록하고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연고자 및 지인 등 파악된 정보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장년·노인 등의 1인 가구 증가세가 도드라지고 있어 고독사 및 무연고 사망 등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사망 이후 연고자 파악부터 장례까지의 절차가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사후 존엄성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친분을 맺은 사람 또는 종교활동 및 사회적 연대 활동을 함께 한 사람이 장례를 주관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사망하기 전,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유언의 방식으로 장례 주관자를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구는 모든 사람들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관내 4개 동을 대상으로 ‘사전 장례주관 의향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1인 가구인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장례주관 의향서를 받아 위급상황 발생 시 연락할 가족 및 지인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장례 방식 등을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 운영 결과 총 169명이 장례주관 의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69명 중 70~80대가 69%(116명)로 신청률이 가장 높았다. 신청자 대부분은 장례 주관자로 직계 가족을 적었지만, 친구·요양보호사·아파트 경비원 등 친분 있는 제3자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독거 어르신 김 씨는 사전 장례주관 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고 난 후, “연락이 되지 않았던 가족을 수소문하여 찾아보기도 했다.”라며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구는 올해 7월부터 이 사업을 관내 18개 동 전체로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구는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웰다잉(Well Dying)’ 교육 및 장수 사진 촬영 사업 등을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사업을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하여 고독사의 위험이 큰 저소득 1인 가구의 사후 존엄성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시대에 발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