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 지역 내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어린이 과학·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방학기간 동안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안전교육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연이은 어린이 화재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에 중점을 뒀다. 조별 활동을 통해 또래와 협력하며 협동심과 사회성도 함께 향상시켰다. 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인천에 위치한 BMW 주니어캠퍼스를 방문해 10가지 체험장치 실습을 통해 자동차 속 과학원리를 탐구하고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는 창의과학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서초구청 지하 1층 아방세홀에서 ▲VR 안전 체험 ▲소화기 시뮬레이터 ▲CPR 시뮬레이터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육이 이어졌다. 앞서 구는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전원(총 170명)을 대상으로 가정방문과 유선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공백 여부를 확인하고, 상담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 화재 대응 및 식중독 예방 수칙이 담긴 가정용 안전 안내문을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한 바 있다. 이 밖에도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및 가족 80명을 대상으로 ‘가족회복 지원사업’인 1박 2일 가족힐링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 리조트 및 인근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하는 워터파크 물놀이, 협동 레크리에이션, 양떼목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됐다. 한편, 2015년부터 시작된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지역 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약 170명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포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실생활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8월 14일 오전 10시, 중경고등학교(이촌로84길 37)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용산장애인 e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본선 경기를 관람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장애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비장애인도 함께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예선을 거쳐 본선과 결승이 진행됐으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FC ONLINE ▲닌텐도 테니스 ▲닌텐도 볼링 ▲플레이스테이션 철권 8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에서 모인 장애인 선수들이 열띤 승부를 펼쳤다. 또한 행사장에는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꿈앤카페 팝콘 부스, 닌텐도 게임 체험 부스, 간식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세대를 잇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문화의 장”이라며, “오늘 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관악문화복지타운(가칭)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관악더행복마루’가 최종 명칭으로 선정됐다. 이번 명칭 공모전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되어줄 관악문화복지타운의 상징성과 독창성, 친밀성을 담은 명칭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 관악구 거주자와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명칭 공모에는 총 19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내·외부 직원과 관계자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응모작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종 선정된 ‘관악더행복마루’는 ‘관악’이라는 지역명을 기반으로,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중심 공간’,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마루’는 전통적으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중심 공간을 의미하는 곳으로, 문화와 복지의 가치를 함께 품은 상징적인 이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나눠 선정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우수상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고, 장려상은 기존 계획대로 3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고, 최종 선정된 ‘관악더행복마루’ 네이밍을 활용한 통합 브랜딩과 다양한 시설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문화복지타운은 봉천 4-1-2 재개발구역 내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 ▲스크린 파크골프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생활문화센터 등 다목적 기능을 갖춘 ‘원스톱 종합 복지문화공간’으로 오는 11월 탄생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명칭 공모는 구민에게 건강한 일상을 선사할 원스톱 종합 인프라를 구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든 명칭으로 완성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었다”라며 “최종 선정된 ‘관악더행복마루’가 구민의 문화·복지·체육시설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따뜻한 정체성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이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4일 용산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독서당로 46, 지하 1층)에서 ‘협동조합 실전학교’를 개최해 여성 강사의 자립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용사클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사는 ‘용산구 사회적경제’ 앞 글자를 땄다. 용사클래스에서는 구민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운영 방식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 탐방, 체험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교육은 구청 민관협력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교육 강사 양성과정’ 수료생 19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공동 사업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수료생 대부분은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협동조합의 개념과 설립 절차에 대한 기초 이해 ▲정관·운영규약 등 핵심 구성요소 분석 ▲설립 준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실무 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사 출신 선배들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한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를 바탕으로 시행착오와 운영 요령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참여자들이 협동조합 설립과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연계해 구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강사는 “혼자 활동하며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협동조합 설립에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참여자들은 협동조합 설립을 공동 목표로 삼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구는 향후 설립 절차에 따라 관련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실무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강사로 활동하는 여성들이 협동조합이라는 방식을 통해 자립 기반을 넓혀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 등 다양한 주체들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 ‘2025년 우수모델 및 2026년 신규아이템 시상식’에서 어르신일자리 수행기관 27곳 가운데 성북시니어클럽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이 우수모델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모델로 선정된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사업단은 시각장애인,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의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성북구 내 건물과 도로 등을 촬영하고, 관련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 입력해 내비게이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단은 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해 교통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당사자 중심의 구조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참여 어르신들은 활동 중 도로 하수도 파손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해 이를 신고하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수행해 주민들에게 귀감이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힘써준 성북시니어클럽의 우수모델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뉴시니어에 적합한 다양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인 복지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본규 성북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이 어르신들의 일자리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북구는 2025년 4,40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북시니어클럽은 성북구 어르신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으로 2024년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하하호호인형극, 요리노리체험교실, 커피정원, 다모아사업단 등 총 1,339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구가 조성한 장애인복지기금을 활용한 첫 지원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복지 모델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과태료 수입금을 활용해 5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며, 2026년부터는 매년 구비 2억 원을 적립해 5년간 총 20억 원 규모의 안정적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 ▲장애인 평생교육 확대 ▲소규모 시설 지원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 ▲정보격차 해소 ▲고령장애인 지원 ▲기타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등 7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강남구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관련 비영리법인(단체)이나 사회복지시설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역량이 있는 기관이면 가능하다. 공고 기간은 8월 6일부터 20일까지이며, 접수는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1차 사업 심사와 2차 보조금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장애인 복지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금 규모를 점차 확대해 보다 촘촘한 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는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이 취·창업의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포 누구나 카페’를 마포구청 지하 1층에 조성하고, 오는 8월 6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마포 누구나 카페’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운영에 참여해 실무 경험을 쌓고 수익도 함께 나누는 자립형 카페로,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직업재활시설이 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며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했다면, ‘마포 누구나 카페’는 시각·청각·지체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아우르며 실무 경험을 통한 취·창업이라는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카페 운영을 통해 장애인에게는 복지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한 인식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카페는 마포구장애인총연합회(회장 이지영)가 운영을 맡으며,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모집된 장애인 공동대표 4명이 초기 수습을 거쳐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음료 제조, 고객 응대, 회계 관리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실무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일정 수익도 배분받는다. 안정성있는 운영을 위해 전담 매니저가 상주하며,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페 공간은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무장애(Barrier-Free) 환경으로 조성됐다. 휠체어 이용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카운터 하부에 휠체어용 다리 공간을 마련하고,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도 설치해 누구나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누구나 카페는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창업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라며,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서비스가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이러한 가게가 점차 늘어나면서 그 느림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는 7월 23일,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중랑망우공간에서 사단법인 색동회 주관으로 소파 방정환 선생 94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박금희 색동회 이사장을 비롯해 방정환 선생 유족, 방씨 종친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등 약 60명이 참석했으며, 어린이를 위한 삶을 실천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추모사와 추모곡, 어록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에 대한 숭고한 사랑과 교육 철학을 되새기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며, “선생의 뜻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해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지역에서 실천하고 있다. 교육 수요 확대에 따라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개관도 추진 중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강 건강은 영양 섭취와 의사소통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고령층은 구강 기능이 저하되는 ‘구강 노쇠’에 취약해, 이를 방치할 경우 흡인성 폐렴이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진료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및 지역 내 치과의사회 의사(자원봉사자)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기 진단과 상담은 물론,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진료 과정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치과의사는 ▲구강검진 ▲구강건강상태 진단 ▲군분류를 통한 치아·치주질환 상태 파악 ▲대상자의 방문 구강건강관리 전·후 구강상태 진단 및 조사를 실시하며, 치위생사는 ▲구강건강조사 ▲치과의사 진단평가를 토대로한 대상자 상담 ▲구강건강관리계획 수립 ▲맞춤형 중재 서비스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복지관과 연계하여 데이케어센터 등 약 50여 명의 가정을 방문해 1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8월부터는 2, 3차 방문진료를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중재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호응도 높다. 김OO(상계동, 78세) 어르신은 “평소 잇몸 염증이 심했지만 방치하고 있었는데, 방문 진료를 통해 원인을 알게 되고 제대로 관리도 받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박OO(중계동, 84세) 어르신도 “틀니 착용 후 잦은 염증으로 불편했는데, 보건소에서 체계적으로 틀니 관리 교육을 해주고 위생용품도 챙겨줘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강진료 외에도 의료 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는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이동형 진료 차량으로, 경로당이나 아파트,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간단한 신체계측부터 혈압·혈액검사, 골밀도·보행측정 등 특화 검진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의사 상담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영양·운동 상담까지 진행하며,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년기 구강 건강은 건강한 식사와 활발한 사회생활로 이어지는 핵심 요소”라며, “구강진료와 같은 필수 의료 분야에서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내 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관내 미용실 5곳을 지정하여 ‘장애인 행복 미용실’을 운영한다. 지난 23일 구는 지역 내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미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 위해 관내 미용실 5개소 대표와 박준희 구청장이 함께 뜻을 모아 ‘장애인 행복 미용실’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2025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관악구의 ‘장애인 친화 미용실 사업’이 선정되어, 시비 2천만 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 구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장애 인식 수준이 높은 미용실을 추천받아 접근성과 지역적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악구 5개 생활권역별로 1곳씩을 장애인 행복 미용실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장애인 행복 미용실은 ▲중앙동 ‘서순옥헤어’ ▲행운동 ‘롯데미용실’ ▲신원동 ‘황석민헤어아트’ ▲조원동 ‘시은미용실’ ▲삼성동 ‘궁전미용실’으로 총 5개소이다. 이들 미용실에는 장애인 고객이 출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경사로 ▲자동문 ▲안전손잡이 등 이동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며, 장애유형을 고려한 ▲의사소통 보조자료 ▲저소음 이미용기 ▲대형 가운 등 맞춤형 기자재까지 함께 구비할 계획이다. 구는 장애인 행복 미용실이 단순히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촉진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해당 미용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발굴하고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복지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독려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편안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장애인 행복 미용실이 지역사회 통합의 상징이 되고, 나아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는 발달장애인에 의한 물질적·신체적 사고 발생 시,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과 발달장애인 및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2024년 9월 '서울특별시 성동구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상 예기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자와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성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연령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보험에 가입하면 발달장애인이 타인의 재산이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사고로 본인이 다쳤을 때 본인부담금 2만 원만으로 최대 1억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구민 안전보험 등 타 제도에 의한 보상 및 개인 보험과 관계 없이 중복이나 비례보상도 가능하다. 보험 가입 접수는 오는 7월 28일부터 관내 발달장애인 단체 및 시설을 통해 우선적으로 시작하며, 이후 주소지 동주민센터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에서도 수시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성동구는 그동안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성동구 장애인 등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는 일상생활 속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장애인 특화 도서관으로 ‘와글와글(발달장애인) 도서관’ 및 ‘공공수어도서관’ 운영 등 문화적 접근권을 높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발달장애인 배상책임보험 도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돌봄을 책임지는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도시, 모두가 존중받는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꼼꼼하고 따뜻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월 18일, 희망복지지원단과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사례관리사업 업무담당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와 통합돌봄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통합사례관리사업은 맞춤형 복지 전달의 핵심이자 대표적인 적극행정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성북구는 2012년부터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례관리사업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지닌 대상자를 발굴하고, 위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실무담당자의 역량에 따라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에 큰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교육의 지속적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관련 지침과 법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행복e음 시스템의 변경사항과 더불어 신규 사업인 현장 슈퍼비전, 성북 구급차 사업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실무자 간 업무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동선동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는 “민원업무로 바빠 그동안 깊이 살펴보지 못했던 사업지침 변경사항 등을 선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대상자의 종합상담을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상황에 맞는 복지자원을 계속 개발하고, 그 자원을 필요한 가구에 적시에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례관리 실무자 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어 통합사례관리사업이 활발히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돌봄체육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외부 활동 기회가 줄어들며,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구는 학생들의 학생들에게 활발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보호자들에게는 잠시나마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체육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육교실은 금천구 어울림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독산보건지소 소속 물리치료사와 직업치료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치료사는 발달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체육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참여 학생들은 매일 2시간씩 풍선놀이, 태권도, 줄넘기, 피구, 야구, 보치아 등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규칙이 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성과 배려심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 개별 기능 평가와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체육교실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보호자 여러분께도 잠시나마 돌봄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민선8기 주요 공약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는 지난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감정노동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이호선 교수가 ‘공감에서 해법으로, 마음을 잇는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인간관계에서 겪는 감정 소진과 갈등 해소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공약에는 역량 강화교육을 비롯해 복지포인트 단계적 인상, 대체인력 지원사업 확대,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돼 있으며, 구는 이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포인트 단계적 인상: 연 10만원 → 30만원 복지포인트는 2022년 연 10만 원으로 시작해 매년 5만 원씩 인상됐으며, 2025년 현재 1인당 연 25만 원까지 확대됐다. 총 1,260여 명의 사회복지 종사자가 혜택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3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해당 포인트는 문화생활, 건강관리,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대체인력 지원사업 확대: 소규모 시설에도 ‘휴식의 권리를’ 강동구는 10인 이하 소규모 시설의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연 350일 이상 대체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215건, 391일의 인력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2025년에도 100곳 이상에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종사자들이 교육, 휴가, 경조사 등으로 자리를 비울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힐링 프로그램 및 역량 강화교육 강동구는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힐링캠프, 공연 관람, 체험활동 등 힐링 프로그램과 노동법령 및 인권 교육, 조직 소통 능력 향상 교육 등 역량 강화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힐링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6% 이상이 “업무 스트레스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액급식비 지원 및 감사패 수여 급식비가 지급되지 않는 소규모 민간 복지시설 종사자 20명에게는 월 10만 원의 정액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써 복지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5년 이상 근속 후 퇴직하는 종사자에게는 감사패 전달과 간담회를 정례화해 ‘노고를 인정하는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변호사, 회계사,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처우개선위원회’ 운영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배경숙 복지정책과장은 “복지현장의 진정한 변화는 정책보다 사람에서 출발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 주거환경 개선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가스차단기, 전동침대, 반려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일상 속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환경 지원사업이다. 구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20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총 162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수준에 따라 심층지원(4가구), 일반지원(33가구), 단순지원(125가구)으로 나눠 11월까지 신청을 받고 12월까지 시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심층지원은 주거 공간 전체의 개조와 스마트 기기 설치를 포함하는 고도화된 지원 방식이며, 일반지원은 욕실이나 주방 등 생활 공간 일부에 기능성 기기를 설치하는 중간 규모 방식이다. 단순지원은 개별 스마트 기기를 설치하는 소규모 방식으로, 더 많은 가구의 생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장애인 가구로, 선정은 휠체어 이용 1인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되는 주요 스마트 기기는 ▲전자동 자세 변환 침대 ▲전동 커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및 싱크대 등으로, 주거 환경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 기기로 설계하여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반려로봇 ▲스마트홈 카메라 ▲AI 스피커 등 정서 지원용 기기도 포함된다. 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나 강남세움복지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 장애인복지과 는 강남세움복지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스마트홈 체험시설인 ‘사랑 人(in)’을 통해 주민 누구나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강남세움복지관 5층, 온라인 체험은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가상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애인도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자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