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올해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기존 초등학생 대상에서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청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난 2019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이 크게 두드러지면서 불법 촬영 및 성착취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높아졌지만, 디지털 피해의 양상의 다양성과 피해 정도의 심각성은 더욱 높아지는 실정이다. 2024년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발표한 '2023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 총 8,983명의 연령은 ▲10대 2,209명(24.6%) ▲20대 4,517명(50.3%) ▲30대 1,068명(11.9%)로 분포되어 있다. 10대와 20대가 전체 피해자의 74.9%를 차지하고 있어, 디지털 기기에 많이 노출된 젊은 연령층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성폭력은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변형 가능성, 확산성과 온라인 익명성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디지털 공간 속 성폭력 피해는 무한히 반복·확대될 위험이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지적장애인 등 피해자의 취약성을 이용한 범죄가 쉽게 발생하지만, 피해의 발견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은 필수적이다. 이에 성동구는 올해 초·중학생 및 장애인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가 직접 초등학교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아이꿈누리터 등 총 5개 기관에 방문하여 5월까지 맞춤형 강의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미성년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유튜브 및 틱톡 등의 콘텐츠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불분명하고 느슨한 경계로 발생하는 불편하고 위험한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며 경계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불법촬영, 온라인 그루밍 성폭력 등 디지털 공간 속 특수한 성폭력까지 함께 다루며 종합적으로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범죄의 양상이 점차 고도화 및 지능화 되는 추세”라며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통해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2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65세 어르신 복지혜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와 구 차원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대상자는 올해 어르신복지 대상 연령에 진입하는 1959년생이지만 관심 있는 어르신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설명회에 대한 호응이 커 이를 반영해 참석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했다. 영상도 촬영해 추후 노원시니어유튜브 100세 청춘에 업로드한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에 대한 소개와, 노원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 이뤄진다. 이어 2부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복지서비스의 내용과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만족도 및 정책 수요조사를 위한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복지정책 및 혜택을 정리한 노원구 어르신 생활안내서 '노원 더+하기' 책자도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부한다. 책자에는 ▲기초연금과 노후긴급자금 대부 등 생활지원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사업, 어르신콜센터 등 일자리지원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 등 건강지원 ▲고독사 예방사업 등 돌봄지원 ▲노원어르신휴센터, 노원어르신상담센터 등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을 포함한 5개 분야 52개 지원사업의 내용과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시설의 지도와 전화번호 정보가 큰 글씨로 수록되어 있다. 2024년 3월 말 주민등록 기준, 노원구에는 인구의 19.6%에 달하는 9만7천여 명의 어르신이 거주하는 만큼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복지혜택 설명회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어르신의 취업 등 상담을 편하게 해 달라는 의견을 반영하여 '노원어르신콜센터'가 조성되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어르신 맞춤형 유튜브 채널인 '노원시니어유튜브 100세 청춘'을 올해 개설해 운영 중이다.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에 전화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본인의 필요와 관심에 맞는 혜택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더는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노원에서 일궈나가시는 인생 2막이 지나온 날들만큼 멋지게 꽃피우실 수 있도록 더 좋은 정책으로 힘을 실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지난 17일, 청소년 도박 근절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근 청소년 온라인 도박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예방을 위한 범사회적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고, 서울경찰청에서도 청소년 대상 도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챌린지를 시작했다. ‘불법 사이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시작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시작으로 ▲안현경 학생(서울 강일고) ▲박찬우 서울 강동경찰서장 순으로 이어졌고,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경찰서장의 지목을 받아 진행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17일, 강동구 청사 앞에서 강동경찰서장, 그리고 구청·경찰서 직원들과 함께 메시지 피켓을 들고 청소년 도박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구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학교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우리 구도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챌린지 동참 의사를 밝혔다. 본 챌린지는 ‘도박 중독 추방의 날’인 9월 17일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19일 중증장애인을 위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열렸다. 가수 김장훈이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콘서트는 김포공항, 대구공항, 일산 원마운트 등으로 이어져 장애인식 개선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미쳤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올해 강남구에서 다시 열렸다. 중증 와상장애인과 가족, 활동지원사 등 20여명은 관객석 제1열에서 누워서 공연을 관람했다. 김장훈과 함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기현과 샹송가수 무슈고(고한승)가 무대에 올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중심부의 유동 인구가 많은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개최된 이 콘서트가 장애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행 강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는 2024년, 2년 연속 예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살기 좋은 중랑’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공을 들이는 분야는 ‘복지 서비스’다. 구는 어르신은 잘 모시고 저소득,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에게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정책들을 마련했다. 먼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여가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구는 매년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도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총 4가지 유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활동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매년 12월경 참여자를 모집하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68명을 모집했고, 현재 시니어 바리스타, 경로당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안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도 만든다.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에는 여름엔 냉방비, 겨울엔 난방비를 지원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낡고 오래된 화랑마을경로당은 ▲시니어센터 신축을 추진해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공간과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경로당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래교실, 체조교실,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건강부터 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홀몸어르신 등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생활지원사들이 매주 전화와 방문으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외출이 필요할 때는 동행하며, 각각의 사정을 고려해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연계도 돕는다. 아울러 고위험 홀몸어르신 가정에는 사물인터넷 기기 570대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안전 및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저소득 가구에는 생계·주거·교육 등 ▲맞춤형 급여를 지원해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있으며,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의료급여를 지원한다. 주거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배, 장판, 단열 등 보수를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대상이며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돌봄단은 대상자에게 매주 전화해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고, 가정에도 방문해 말벗이 되어주며 안부 확인과 동시에 정서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복지도 다양하다. 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청이나 주민센터, 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도우미, 사서 보조 등으로 전일제 또는 시간제 등으로 근무할 수 있다. 매년 12월 초 참여자를 정기적으로 모집하고 결원 발생 시 연중 추가모집도 진행한다. 오는 4월 22일에는 구직 장애인에게는 폭넓은 직업 선택의 기회를, 구인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장애인들의 구직 활동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취업컨설팅도 마련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 능력을 높여 자립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건강관리부터 문화여가 활동, 직업적응훈련 등 각자에게 맞는 개인별 자립생활 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장애인들이 신체에 활력을 더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수영, 요가, 축구, 농구 등 ▲생활체육교실을 운영 중이며,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숲길도 조성했다. 봉화산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인 동행길은 총 3.5km의 데크길로 장애물이 없어 누구나 쉽게 봉화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이 밖에도 생애주기나 가구가 처한 상황, 관심 있는 주제 등에 따라 누릴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복지플랫폼 ▲중랑복지랑도 구축했다. 중랑복지랑에서는 본인에게 해당되는 복지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신청도 연계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이웃이 이웃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랑구만의 차별화된 ▲복지브랜드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마련된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중랑구민이 중랑구민을 돕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지난 3월 개발 전담팀이 구성됐으며 앞으로 6월 말까지 각 복지사업들의 연계 및 통합 방안과 중복 수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마포구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 홍대 레드로드에서 ‘사람을 보라’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는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는 ‘장애를 보지 말고 사람을 보라’라는 의미를 지닌 마포구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편견 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목표로 한다. ‘사람을 보라’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대 레드로드 R4에서 R6 거리(KT·G 상상마당부터 약 200m에 달하는 어울마당로 일대 구간)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 어울림 참여 행사로 구성됐다. 오후 3시부터 레드로드 R4(상상마당)의 특설무대에서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강민재와 ‘빛소리친구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식 개선 영상 상영과 장애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 및 유공자 표창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R6(레드로드 광장)에서는 배리어프리 공연이 진행된다. 장애인 사물놀이팀 ‘땀띠’, ‘앨리스’의 공연과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그룹 ‘오직목소리’의 아카펠라 공연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진성의 축하 무대가 기념식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칸타빌레합창단’, ‘말랑말랑영유아가족합창단’, ‘클랑클랑합창단’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합창을 준비했다. 특히 매 공연에 수어 통역사의 수어가 함께 해 장애의 벽을 허물며 예술인들이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무대로 채운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레드로드 R4에서 R6거리에서는 어울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R6에는 장애 인식개선 퀴즈 풀기, 장애인 작품 전시, 재활센터 생산품 판매 부스 등 26개 테마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VR이나 AR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장애 공감 체험존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R4와 R5(舊 공영주차장)거리에는 20여 개의 플리마켓과 장애 인식개선 그림 전시회,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 물품 바자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람을 보라 축제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장애인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도봉구가 4월 1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도봉구청 전 직원, 복지시설 종사자, 구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꾸며졌으며, 전문예술법인 ‘한빛예술단’에서 진행을 맡았다. 교육에 대한 안내 및 공연단 소개 이후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됐다. 강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교육 대상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큰 울림을 가져다주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본인 스스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차별없이 동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식개선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여성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초 여성안전협의체(T/F)를 구성하고 지난 4일 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여성안전협의체(T/F)는 강북구청과 유관기관간에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공유하고 연계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여성이 안전한 강북구 조성을 위해 ▲안전 시설 및 장비 확충으로 이동 및 주거 안전 보장 ▲안전 네트워크 형성으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민·관·경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안전 취약지역을 여성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구는 올해 여성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기 위해서 이상동기 범죄예방을 위한 기초번호판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스크린 설치, 방범용CCTV 및 비상벨 설치, 주택가 보안등 조도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여성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심꾸러미, 홈 보안(CCTV) 서비스 설치, 주택침입 감지장치 설치, 안심 지킴이집, 안심 택배함 등을 지원한다. 안전 마을 도우미 사업으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이 앱 운영,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취약계층 180가구를 대상으로 세탁과 짐 보관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시원, 잠만 자는 방 등 협소한 주거 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늘면서 세탁이 어렵고 짐을 쌓아두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거동한 불편한 1인 가구나 중증의 심신 질환자의 경우 세탁이나 짐 정리를 혼자서 처리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그동안 구에서는 동 주민센터·복지관·자원봉사센터 차원에서 일회성 세탁 봉사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위한 필수조건인 세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본격적인 신규 사업으로 기획했다. 타 자치구에서 자활기업, 민간 기부활동을 통해 지원한 사례가 있지만, 이렇게 구가 직접 나서 체계적인 정기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강남구가 전국 최초 사례다. 세탁시설 없거나 혼자 세탁이 불가능한 150가구에 월 정기 세탁 지원 세탁 서비스는 집안에 세탁시설이 없거나 몸이 불편해 외부 도움 없이는 세탁이 어려운 1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생활 의류, 이불 등을 세탁 신청하고 현관 앞 수거함에 내어놓으면 집 근처 세탁소에서 세탁 후 다시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월 정기 서비스로 최대 월 6만원 이내, 9개월까지 지원한다. 구는 이 사업을 기획하면서 동네 세탁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세탁 플랫폼 ‘매일새옷’과 손을 잡았다. 매일새옷은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 주변 동네 세탁소를 연결해준다. 세탁 프렌차이즈 사업체가 성장하면서 지역 내 세탁소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과 동네 세탁소가 상생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좁은 집에 짐 쌓아두고 사는 30가구에 짐 보관 서비스 제공 짐 보관 서비스는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짐 보관 전문업체에 맡기고 필요할 때 되찾는 서비스이다. 고시원과 같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거나 협소한 집에 부피가 큰 짐과 계절 짐 등을 쌓아놓고 불편하게 사는 3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짐 보관 전문업체인 ‘다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형박스(50×50×50cm) 4~10개 공간 대여와 왕복 2회 배송(이용 종료 배송 포함)을 포함한다. 보관 기간 중 중도에 짐을 찾고 다른 짐을 맡기는 것까지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특화 사업으로 추진한 취약계층의 정기 청소 서비스인 홈케어 서비스에서 멈추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세탁과 짐 보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생활 속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정책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초저출생 위기 타파 및 모자 건강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난임부부 · 임신부 · 영유아 가족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아동 ▲심리지원 5개 분야 13개 프로그램 총 97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특화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좌별 특성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활한 안내 및 쌍방향 소통을 위해 ‘교육 전용 오픈채팅방’도 함께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만족도 조사 시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놀이키트 등을 활용한 발달체험 특강인 ‘우리가족 오감톡톡’을 신설했다. 또한, 각종 영유아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유아 생활안전교육’에 심폐소생술 실습을 강화하고, ‘맘과 맘안애 동행 대면교육’에 꽃을 활용한 힐링 실습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먼저 예비 부모,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 · 후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참여해 출산준비, 산후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야간 비대면 화상교육 ‘달밤 아기 맞이 교실’과 모유수유전문가가 신생아 돌봄부터 올바른 수유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부 체력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 · 배냇저고리 · 애착인형 등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영양관리 특강’, 수유부를 위한 ‘일대일 클리닉’이 준비돼 있다. 똑똑한 양육방법을 공유할 ‘영유아 육아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 마사지교실’을 비롯해 율동, 키트, 교감놀이 등으로 감각발달을 도모하는 ‘우리가족 오감톡톡’, 안전 이론 교육과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 · 우울감 해소를 도울 ‘마음챙김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울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우울상담센터와 함께하는 6주 과정의 자가 건강관리 활동지원 · 돌봄특강 · 힐링체험인 ‘맘(Mom)과 맘(心)안애 동행 프로젝트’, 양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산전·산후 우울예방’ 특강을 운영한다. 양천구모자건강증진센터의 시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98회 교육에 2,058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98%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구는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한 산전 건강검진과 임신 주수별 건강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산후조리경비 지원, 유축기 대여, 모성 · 영유아 의료비지원 등 전방위적인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양천구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구민과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관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통합 구강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를 이달부터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 1인 가구의 경우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우나, 구강건강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꾸준한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성동구는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직접적인 행동 및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1인 가구 주민 맞춤형 통합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인당 2회차 이상의 연속 구강관리를 실시한다. 특히 그동안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서비스 대상으로 하던 것에서 이달부터 전체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으로 확대하여 사업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구강검진을 통한 개별 구강관리교육(구강용품 제공), 구강기능 향상을 위한 입체조, 전문가 구강관리(스케일링, 불소 등) 등 개인 구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사업이 끝난 후에도 사후 3개월 동안 월별 교육자료 제공 및 구강관리 체크 등의 문자 발송을 통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함께 실시하여 올바른 구강관리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강건강관리를 받은 한 어르신은 "집중적으로 구강관리를 받아보니 지금까지 오래 누적되어 온 잘못된 습관이 어떤 것인지 알았고 입 속이 너무 상쾌하여 기분이 좋다“라며 ”이제라도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성동구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대상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성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구는 10인 이상의 강의 요청이 있을 시에는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맞춤형 구강관리사업 사업 대상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스토킹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내 손 안의 지킴이 ‘서리풀 안심버튼’과 스토킹 지킴이 ‘우리집 안심키트’ 지원사업을 이번달부터 시행한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하는 핑거링 형태로, SOS 비상 버튼이 내장된 범죄 예방 안전용품이다. 가운데 위치한 비상버튼을 누르면 전용 앱에 등록한 5명의 보호자(경찰서 112종합상황실 포함)에게 위치정보, 녹음파일 등의 정보가 전송됨과 동시에 사이렌이 울린다. 이로 인해 긴급상황시 신속한 신고 및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리풀 안심버튼은 작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5점 만점에 4.26점을 기록했다. 편리성과 심리적 안정감 제고 등의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 같은 높은 만족도에 따라 올해도 사업을 진행하며, 신청 대상은 스토킹 피해가 우려되는 구민이다. 신청 접수 및 물품 배부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진행한다 또한 ‘우리집 안심키트’는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 등 주거침입 예방 장비 5종 세트로 이루어져있으며, 이는 작년도 수요자 만족도를 반영하여 재구성한 품목이다. 우리집 안심키트는 스토킹 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여 서초 ·방배 경찰서 연계를 통해 배부한다. 이외에도 구는 22년 5월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23년 12월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초불법촬영보안관 및 안전귀가 반딧불이와 같은 ‘서리풀 수호천사’를 운영하여 지역사회안전망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스토킹을 포함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여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마포구가 지역 내 65세 이상 생계‧의료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2일부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마포구에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이다. 단,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와 외국인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 발병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회복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 등 예방접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건강동행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로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이 많이 발병함에 따라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마포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위해 무료로 연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마포구는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펼쳐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구가 마련한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장애인의 날 기념식 ▲THE공감노원 서포터즈 발대식 ▲민원업무 담당 직원 대상 수어 교육이 있다. 먼저 장애인식 개선 교육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극 중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정은혜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작가 본인이 발달장애인이자 예술가인 정은혜 작가는 구청과 구 산하기관 전 직원에게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편견을 껴안는 삶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은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하며, 작가의 작품 전시회도 함께 이뤄진다. 19일에는 ‘우리’라는 주제로 노원구민의전당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청바지 밴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 장애인 당사자와 단체, 시설이 참여하여 직접 제작한 기념 영상이 공개된다. 구청장으로부터 지난해 장애인 친화도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장애가 없는 도시 노원’ 퍼포먼스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22일에는 'THE공감노원 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는다. 서포터즈는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를 제작하여 구민에게 홍보하고 활동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원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 '수어 교육'도 실시한다. 언어장벽이 있는 장애인에게 주민센터나 구청 민원현장에서 차별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주민등록 등 민원인들이 자주 찾는 업무를 처리할 때 필요한 표현 위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1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26,403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5.3%에 이르고 있다. 구는 'THE편한 노원'이라는 비전하에 장애인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특별전 '그림 봄길전(展)'을 열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미술협회 소속 작가의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또, 지난해 초등학교, 유치원 등 26개 기관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올해는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발달장애인을 인식개선 교육의 강사로 양성하고 현장에 투입하여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효과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시선에서 사회를 인식해보고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원에 사는 장애 주민들이 매일 매일 ‘장애인의 날’처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일상과 자립생활보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AI 기반의 헬스기구를 갖춘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고 17일 오후 2시~3시에 개소식을 연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해 근력 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감소증으로 근력 운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쉽게 포기하거나 자신의 운동 수행 능력을 모른 채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다치기 쉽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 욕구에 발맞춰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존의 건강관리실로 쓰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쉽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구축했다. 운동 전문 센터에서나 구비하는 AI 기반의 스마트 운동기구를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면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AI 기반의 7개의 상·하체 근력 운동기구에는 각각 모니터가 달려 있다. 운동하는 사람이 힘을 주거나 무게를 버티면 모니터에 그래프로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중량을 시각적으로 파악 수 있다. 특히, 이 스마트 운동기구는 안전성에 있어서 탁월하다. 일반 헬스 기구와 달리 사람이 직접 무거운 무게추나 원반으로 중량 조절을 하지 않고, AI가 그날 운동자의 컨디션에 맞게 자동으로 중량을 조정해준다. 운동 후에는 운동량, 몸의 균형상태, 근기능 상태 등 개인별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트레이너가 상주해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준다. 또한 개인별 체지방·근육량·질병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르신 전용 운동시설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경로당 등의 기능과 구조를 개편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