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양천구는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잦은 연말연시를 맞아 허위 · 과대광고로 인한 어르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지역 경로당 80곳을 대상으로 떴다방 등의 불법영업 근절을 위한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로당에서 공짜선물, 효도관광, 무료 의료기기 체험 등을 미끼로 어르신들을 현혹해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속여 고가에 판매하는 일명 ‘떴다방(홍보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중 풍부한 식품위생 지도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감시원 8명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80곳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허위 · 과대광고 피해 예방활동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10월에도 경로당 52곳에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 미수강 어르신을 위해 예방교육을 추가 편성해달라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지도 및 홍보 내용으로는 ▲떴다방 영업 형태 구별 방법 ▲주요 허위 · 과대광고 위반 사례 ▲허위 · 과대광고 신고 요령 ▲식품(일반 및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구별법 등이다. 시니어감시원은 2인 1조로 경로당을 방문해 피해 사례 및 ‘떴다방(홍보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피해 예방 행동요령이 담긴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교육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홍보활동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떴다방(홍보관)’ 소재지와 취급품목 등 현황을 파악하고, 허위 · 과대광고 판매현장 적발 시 보건소 차원의 재점검을 통해 고발 조치 또는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기승을 부리기 쉬운 건강기능식품 허위 · 과대광고로부터 어르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활동과 교육을 강화한다”면서 “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장광고하면 절대로 사지마시고 보건소로 즉각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송파구가 구민의 편안한 귀가를 위해 조성한 ‘여성안심귀갓길’ 16개 구간을 전수 점검하고, 지난 11월 노후화된 14개 구간 32개소 시설물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구와 경찰서가 함께하는 협력치안체계다. 특정 골목이 유동인구, 범죄율, 신고율 등을 고려해 ‘여성안심귀갓길’로 선정되면, 구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보안등, 노면표지,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인근 지구대는 해당 골목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에서 범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한다. 관내 16개 귀갓길은 모두 2015년부터 2018년 사이 조성되어 상당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여름, 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안심모니터링단’을 파견해 거리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14구간 32개소를 발굴했다. 이에 따라 구는 마모된 도로표지를 재도색하고 낡은 고보조명렌즈, 위치안내표지판 등을 시인성 높은 디자인으로 새롭게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사인물의 기능성을 높이고 노후시설을 말끔히 정돈해서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밤길이 주는 불안감까지 해소하고자 했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위해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우트 대원이 2인 1조로 평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월요일은 자정까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목적지까지 동행하고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주민의 안전한 밤길을 책임진다. 귀가 지원이 필요하면 ‘서울시 안심이’ 앱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도시의 기본은 안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365일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이번 여성안전귀갓길 정비를 추진한 것”이라며, “창의와 공정의 가치를 토대로 모든 구민이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받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노후화된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는 화곡1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로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해 어두운 골목길을 환하게 만들었다. 진교훈 구청장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직접 현장을 찾아 방범용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불안 요소는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진 구청장은 강서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비상벨을 눌러 관제요원과의 통화 상태, 경찰과의 협업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강서경찰서,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화곡7-1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화원중학교 통학로 일대 약 500M 구간을 걸으며 솔라표지병, 안심등, 안심안내지도, 노면표지 등 방범시설물 설치 현장을 점검했다. 구는 ‘누구나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밝고 쉬운 골목길’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목표로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민·관 TF팀을 구성하고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사업계획부터 조성까지 모든 단계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을 위해 어두운 보행길 등에 로고젝터(LED 경관조명), 솔라안심등, 비상벨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한, 침입범죄에 취약한 320개 주택 도시가스 배관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특수 조명을 비추면 지문, 발자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했다. 특히,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울시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함께 추진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진 구청장은 “생활안심 디자인마을 조성사업이 범죄예방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호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서 학리시니어센터(학동로47길 30)를 오는 8일 개관한다. 이 사업은 40년 이상 된 오래된 구립 경로당을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맞춤형 여가·문화 서비스, 노인 일자리 제공 및 안내 등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새롭게 바꾸는 사업이다. 학리경로당을 비롯해 삼성경로당(삼성동 100-8), 도곡1동경로당(도곡동 950-10), 선정경로당(역삼동 683-19), 은곡경로당(세곡동 360-18), 재너머경로당(청담동 16-16) 등 6개 경로당이 대상이다. 1978년에 지어져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였던 학리경로당은 2020년부터 신축 계획을 추진,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 8월에 준공해 연면적 468.75㎡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완성됐다. 이후 내부 시설 공사를 통해 ▲1층 북카페 ▲2층 프로그램실 ▲3층 할머니방 ▲4층 할아버지방 시설을 갖추고 개관한다. 센터 출입구에는 안면인식 출입 시스템을 설치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북카페는 키오스크를 사용해 원하는 음료 메뉴를 구매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키오스크 사용법을 도와줄 실버 카페지기를 고용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프로그램실은 12월까지 생활체조와 힐링요가를 배울 수 있고, 내년부터 학기제 방식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머지 5개 경로당 중 착공에 들어간 4개 경로당은 2024년도 순차적으로 준공 예정이며, 설계단계에 있는 재너머경로당은 2025년 12월 건립 예정이다. 도곡1동 경로당 공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로부터 소규모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 에 대한 보조금 10억을 확보해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강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초고령 사회를 맞아 경로당을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바꿔 지역 주민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권역별 복합문화공간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지와 건물을 지속적으로 물색하고, 남은 신축 공사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12월 22일까지 ‘2024년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 사업’ 참여자 3,961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세건강 어르신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과 소득 증진,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내년에는 국‧시비 포함 총 1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영등포구청, 영등포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등 10개 수행기관, 56개 사업단에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유형은 ▲노노케어, 스쿨존 교통 지도 등 ‘공익형’ ▲인생100반, 꽃할매네 푸드트럭, 시니어북카페 등 ‘시장형’ ▲시니어 보조교사,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서비스형’ ▲경로당 중식 도우미 등 ‘영등포형’으로 나뉜다. 특히, 내년에는 신규 일자리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폐건전지 방문 수거를 추진하는 ‘건전지 재활용사업단’ ▲장기요양기관의 업무를 지원하는 ‘희망나눔단’ ▲유치원 보육 교사를 보조하는 ‘아이사랑 실버 선생님’ ▲동행식당과 연계한 ‘인생100반’ 등이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4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다.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근무 기간은 10개월~12개월이다. 모집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나, 사업 유형에 따라 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생계)수급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신분증, 참여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각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여기)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지침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자는 접수처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영등포구청 어르신장애인과 또는 각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삶의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운영해 노인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연말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암동주민센터에서 ‘The 따뜻한 사랑나눔 전달식’이 열려 풍성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품이 전달됐다. 이날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서 성금 300만원, 서울시임상병리사회에서 라면 100박스, 유정식당이 10kg짜리 백미 50포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과 후원 물품은 종암동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형락 기획부회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이지만 기부할 때마다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외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 이웃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강복만 서울임상병리사회장은 “후원 물품이 저소득 가정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료봉사 등 더욱 다양하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필금 유정식당 대표는 “어렵게 살아 쌀이 없어 3일 동안 굶어 본 적도 있어 소외계층 이웃이 얼마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지 알고 있다”라며 “후원 물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석관동 한천마을 주민공동체(대표 권성순)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 과일, 떡, 식혜 등을 대접하는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나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했다. 한천마을 사랑방에 석관 제1 경로당, 삼성 아파트 경로당 등 인근에 사시는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따뜻한 떡국 한 그릇으로 몸을 녹였다. 한편 행사장에 올 수 없는 어르신을 위해 한천마을 공동체 회원들이 직접 가정에 방문해 떡국을 전했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한천마을 공동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한천마을 사랑방에는 훈훈한 공기가 가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동네 이웃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해 준 한천마을 주민공동체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천마을 주민공동체 권성순 대표는 “새롭게 자리 잡은 한천마을 보금자리에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계속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의 주거상향을 돕고 빈자리는 성동구가 활용한다. 지난 2022년 여름 중부지방 폭우 이후 전국 최초로 진행된 반지하 주택 등급제(A+~D등급) 전수조사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성동구는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 및 침수예방설치 등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그중 D등급을 받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 2세대의 지상 이주를 지원하고 해당 공간은 주민 안전 및 자립을 지원하는 공공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반지하 주택은 전수조사 당시 주거가 부적합하다고 판단됐고 구조상 제약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도 등급 상향이 어려웠다. 과정은 길었다. 임차인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섰다. 구청의 거듭된 설득 끝에 거주하던 주민이 지상층 이주에 동의했다. 결국 지난 9월과 10월, 반지하 2세대가 인근에 위치한 1층 주택으로 이주를 마쳤다. 보증금의 이자와 월세는 수급자의 주거급여로 충당했다. 부족한 보증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주거취약 전세임대를 연계하여 1~2%대 저리로 빌렸다. 기존 반지하에 살다 이사한 주 모씨는 “이 동네를 좋아해 떠나고 싶지 않았는데 구청의 도움으로 계속 근처에 살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나간 자리는 그냥 두면 또다시 주거용으로 임대될 수 있어 구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했다. 1곳은 동 주민센터 안전용품 보관소로, 다른 1곳은 자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숙인들이 진행하는 희망 화수분 반려식물(다육이) 배양 공간으로 사용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성동구는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C·D등급 주택 전체 10호에 대해 주택 상황에 맞게 조치했다. 전체 10호 중 5호는 공공이 관리하는 등 비주거용으로 활용하고 5호는 위험거처 집수리와 침수예방설치로 등급을 상향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거안전과 지역상생이 성동구 주거정책의 대원칙이다”라며 “확고한 정책적 의지로 기존 임차인에게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임대인은 임대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보호구역을 조성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동안전보호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구역이란 아동범죄 우려가 있는 학교 주변, 공원, 골목길 등 지정장소로부터 500m 이내의 구역으로, 구청장이 지정한다. 교통안전을 위한 스쿨존 300m 이내의 ‘어린이보호구역’과는 달리 강제성이 없어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하지만 2008년 '아동복지법'에 아동보호구역 관련 내용이 신설된 이후 실제로 지정하는 사례는 전무했었다. 이에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를 제정, 우선 선정지역으로 ▲정민학교 ▲수암초등학교 ▲한천초등학교 3개소를 지정했다. 현재는 총 89개소까지 확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해당 구역에 아동안전보호인력을 배치해 집중 순찰 중이다. 노원경찰서와 힘을 합쳐 올해 총 94명이 하교시간을 중심으로 아동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69명으로 시작한 아동안전보호인력은 2020년에는 75명, 올해 94명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에 노원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동보호구역 인근에는 CCTV 총 294대가 가동 중이다. 지정 구역을 알리기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인다. 캠페인도 진행하며 아동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아동의 놀 권리,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 등을 알리고 있다. 내년에도 동주민센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아동보호구역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연간 아동범죄 발생 현황, 시설 이용 아동 수 등을 고려해 노원경찰서와 현장실사 후 지정 공고 절차를 거친다. 한편 구는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순찰 활동을 비롯해 전국 최초 아동보호전문기관 구 직영 운영, 전국 유일 영유아(0~7세)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설립 등 다양한 아동 안전 정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2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직접 인력을 배치해 순찰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에 아동보호구역을 5년째 운영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노원에서 아이들이 사회의 주체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281명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을 통해 노인문제를 예방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모집 유형은 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시장형 3가지로, 13개 동 주민센터 환경 도우미, 공공자전거 대여소 따릉이사업, 우리아이 통학 돌보미(등‧하교), 보육‧돌봄 및 노인 관련 시설 지원, 북한산 둘레길 지킴이 등 21개 사업에서 근무한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65세 이상 근로능력 있는 기초연금 어르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65세 이상 어르신 ▲시장형 일자리는 60세 이상 어르신이 모집 대상이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일자리를 희망하는 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노인일자리여기, 복지로 누리집에서도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나 개별 면접절차 진행 시 수행기관에 필수로 방문해야 한다. 보수 및 근로조건, 사업기간, 신청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노인문제도 예방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동년배 간 교류도 이어가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동구는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영역(돌봄, 안전 등)에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역 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집 인원과 사업 규모를 확대 추진한다.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세부사업은 총 62개로 4개 분야에 총 4,189명(▲공익활동형 3,019명, ▲사회서비스형 717명, ▲시장형 383명, ▲취업알선형 70명)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일자리는 299개 확대했다. 이 중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에는 4개의 사업단(▲시니어 발굴단, ▲우리동네시니어 발굴단, ▲시니어 소방안전지원단, ▲라움책방)을 새롭게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해 활동비도 인상했다. 공익활동형은 월 2만 원, 사회서비스형은 월 4만 원씩 각각 인상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참여 자격은 공익활동형 기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일부) 및 시장형, 취업알선형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참여할 수 있다. ▲ 공익활동형 일자리는 노노(老老)케어, 공공시설 봉사, 학교급식 도우미 등의 봉사 업무를 한다. 11개월간(월 30시간 이상, 일 3시간 이내)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 ‘사회서비스형’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 유형이며, 공공행정업무지원, 취약계층 또는 아동시설 돌봄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10개월간(월 60시간, 주 15시간) 활동하며 월 최대 76만 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 ‘시장형’은 시니어 상담 카페, 가죽공방, 등하원 도우미 등의 업무를 하며, 근무 기간과 급여는 업무에 따라 상이하다. ▲ ‘취업알선형’은 관련 직종 업무능력 보유자를 일반 기업체 등에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상담 후 참여가 가능하며 근무 기간과 급여는 구인처의 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2월 15일까지 8개 수행기관(▲강동구청 어르신복지과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구립해공노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강동구지회 ▲강동시니어클럽 ▲강동종합사회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 여기)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신청의 경우에도 증빙서류 등은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박선녀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내년부터 수행기관을 2개소 추가 운영함에 따라 일자리 사업의 지속적 확대에도 대응하는 한편, 수행기관의 지역별 분산과 참여자 신청 시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용산구는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지역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소득개선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일반형 일자리’ 41명(전일제 35명, 시간제 6명)과 ‘복지 일자리’(참여형) 53명으로 지난해보다 8명이 증가한 총 94명이다. 18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이 대상이다.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주 5일, 40시간)와 시간제(주 5일, 20시간)로 구분되며, 구청과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돼 행정사무 보조나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이번부터 도서 정리, 대출‧반납 업무 등 도서관 지원 업무도 신규로 추가됐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용산구청 사회복지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서류심사 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선발결과는 개별 통보해 내년도 사업참여 계약을 체결한다. ‘복지 일자리’는 공모를 통해 민간위탁 사업수행기관이 선정되면 기관에서 직접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총 53명을 모집해 주 14시간 이내(월 56시간) 근무하게 된다. 다음달 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장애인 일자리는 자립과 연결되는 소득보장 수단일 뿐만 아니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일 것"이라며 "장애인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장애인분들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직무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11월 24일,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공유회는 요양보호가족 돌봄봉사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경과보고 ▲활동 영상 시청 ▲우수 사례 발표(4건) ▲동별 리더 위촉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올해부터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독박 요양, 독박 간병 등의 부담을 짊어진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영등포구 특화 사업이다. 치매, 노인성 질환 등 상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에 요양보호사 등 자원봉사자가 2인 1조로 방문해 말벗, 식사 보조, 산책, 병원 동행 등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5월 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700여 명의 봉사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111명의 어르신에게 201건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간의 주요 성과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요양보호 시스템 구축 ▲치매 어르신 돌봄가족 설문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서비스 제공 ▲틈새 돌봄 서비스로 돌봄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계기 마련 등 어르신 돌봄 환경 개선이 손꼽힌다. 내년에는 올해의 추진 성과,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해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종합계획 수립 ▲봉사단 조직화를 통한 동별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사업홍보 강화를 통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공급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해당 제도를 시행·평가 후 정부와 서울시 등에 건의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영등포구로 인해 전국 어르신들이 혜택을 보게 되는 것으로,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치매, 노인성 질환 등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개인을 넘어서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하는 일”이라며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지는 만큼,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끼없는 지원을 다해 어르신과 함께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한 ‘구청장의 동행(洞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문헌일 구청장은 25일간 16개 동을 돌며 주요 사업 현장 및 시설 54곳을 방문, 구민 의견 100여 건을 청취했다. 문 구청장은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가는 내실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구청장의 동행’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구청장의 동행’은 기존 직능단체장 중심 간담회가 아닌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들이 모인 현장에 문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민원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정의 대부분은 사업 현장 방문으로 채워졌으며,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주차장 조성 현장, 도로열선 설치 현장 등을 돌아보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 도보로 이동하면서 보행자 도로 턱이 높게 설치돼 있거나 인도가 끊겨 있어 유모차 통행이 불편한 구간을 직접 발견하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구청장의 동행’에서 수렴한 구민 의견을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며 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장장 4개월에 걸쳐 개최된 스포츠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420여 명이 각종 스포츠를 함께 즐긴 대화합의 장이었다. 이 행사는 강동구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강동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열린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들도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2023 강동구 지역동호회 종목별 챌린지(challenge) 대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강동구청장배 어울림 탁구대회 ▲시각장애인 볼링 대회 및 발달장애인 어울림 강습회 ▲어울림 생활체육 대회(보치아, 커롤링, 한궁) ▲어울림 슐런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대회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비장애인 등 420여 명의 참가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종목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회 생활체육과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활체육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설립되어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운영, ‘종목별 챌린지(challenge) 대회’ 개최 등 장애인의 건강 및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강남구의회는 지난 24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 대체육관에서 열린‘2023 강남구 장애인 체육인의 밤’에 참석했다. 강남구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복지단체장과 생활체육종목 단체장 및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강남구청장상과 강남구의회의장상을 수여했다. 행사에는 김형대 의장을 비롯해 김민경 행정재경위원장·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이호귀·김광심·안지연·강을석·손민기·이동호·오온누리 의원이 참석해 참석자들과 감사패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형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동은 신체 건강과 직결됨과 동시에 삶의 질에 영향을 줄 만큼 아주 중요하다”라며 “의회에서는 장애인 분들이 행복하게 체육활동을 즐기고 신체적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경험들을 하실 수 있도록 강남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