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고시원, 모텔 등에 거주하는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민·관·경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숙박업소 145개소를 대상으로 고시원, 모텔 등 주거 취약시설에 아동을 동반한 장기 투숙객을 파악하고,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소아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방문하여 아동학대 의심 징후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성동구 아동위원협의회, 성동경찰서 등이 위기아동, 아동학대 등 아동보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위기아동 발견 시 신속한 보호조치와 위기가정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통해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과 동시에 숙박업주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를 독려하여 사회적 보호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 미술창작소에 입주한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끝이 없는 도전, 한우리 3人展’을 연다.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 여성작가 3인(김기정, 문정연, 박성연)의 예술 역량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세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먼저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점으로 찍어내는 듯한 터치의 정성스러움이 돋보이는데, 작품을 위해 작가가 쏟은 열정과 집중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다음으로 문정연 작가는 후천적 장애에 따른 고통스런 재활 과정에서 ‘그림’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작가의 wave 연작 작품은 ‘삶에서 마주치는 고난’을 ‘파도’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우리는 그 고난과 풍파를 지나가고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박성연 작가의 작품은 ‘공기의 냄새,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 웃고 있는 행복한 동물’등 작품 전반에 작가 특유의 긍정적인 느낌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부터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함께 입주작가 지원사업인 ‘미술창작소’를 통해 역량있는 장애 미술작가들이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음악가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와 장애 음악가 양성을 위한 ‘서초영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한 명의 당당한 문화예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 운영을 시작한다.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은 반려동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교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려인 에티켓 특강과 반려견 산책교실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먼저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실을 연다. 산책교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해 산책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바른 산책 방법, 산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7월 5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일명 ‘수레이너’(수의사+반려견 트레이너)라 불리는 설채현 수의사의 특별 강연 ‘공감백배 올바른 펫티켓 문화 만들기’가 열린다. 강연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현황과 펫티켓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 강연은 관심있는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산책교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해야 하며, 중랑구 온라인 펫카페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채현 수의사의 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단, 강연에는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불가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친구 또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라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마포구는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소비자식품 감시원과 함께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합동점검'을 펼친다. 마포구에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망원시장과 농수산물 시장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한 구민들의 수산물 원산지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 중 수산물 취급 업소이며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여부로 ▲ 원산지표시에 관한 사항,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종사자 개인 위생상태 ▲기타 지도·권장사항 등이다. 특히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이 내달부터 확대돼 기존 15종[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품 제외),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쭈꾸미]에서 5종이 추가, 총 20종이 된다. 새로 추가된 수산물 5종은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이며 위 품목 외에도 조리하여 판매, 제공하기 위하여 수족관에 보관·진열하고 있는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은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이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그 밖의 위반에 대해서는 10일간의 시정기간을 거쳐 시정이 완료되지 않은 때는 과태료처분이나 고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통해 영업주에 바른 원산지 표기의무를 지도 단속하는 것은, 구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영업주와 소비자가 서로 간 신뢰를 쌓도록 돕는 것” 이라며 “구민들의 식탁을 건강하게 지키고 지역 내 음식영업주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의 대표명소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피서지로 사랑받는 ‘안양천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구로구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은 7월 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0.2m, 0.4m, 0.6m, 0.75m의 수심이 다른 다양한 수영장과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노천샤워기, 탈의실을 운영한다. 또 물놀이장 내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 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 및 휴식을 위해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성수기인 7월 28일부터 8월 6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장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각종 사고 및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시설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 18일에는 △덕의근린공원(고척동 339-4) △천왕근린공원(천왕동 242-1) △솔길어린이공원(구로동 391-1) 등 물놀이장 3곳이 문을 연다. 공원 물놀이장 3곳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간마다 50분 운영, 10분 휴식 시간을 둔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리 작업을 위한 휴식 시간이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고 우천 시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만 3세부터 만 13세 이하의 아동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만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각각의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하여 운영시간, 이용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불법 촬영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 6월 22일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장비를 대여해 생활공간과 이용시설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대여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공인중개사 사무소 업무 시간 내)에도 대여가 가능해졌다. 협약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삼도(봉천로 467) ▲WD엘림(남부순환로 1833) ▲보라매(보라매로 38) ▲미다스(신림동2길 7-10) ▲시티(남부순환로 1626) ▲김경옥(인헌12길 46-1) 총 6곳으로 구는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구입과 배부,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탐지기 대여와 신청서 관리 등을 맡게 된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유선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이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를 희망하지만 출근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에 동 주민센터에 방문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함께 의료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순회진료 및 건강검진을 해주는 ‘우리 곁에 건강 수호천사’ 행사를 24일 일원에코파크에서 실시한다. 2009년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경제적·신체적인 이유로 건강 돌봄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검진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2,300명이 무료검진 혜택을 받았다. 24일 8시부터 13시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 113명과 관내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00명이 참여해 의료취약계층 26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각 복지시설에서 건강검진이 필요한 이들을 중심으로 미리 선정했다. 검진은 내과, 외과, 안과, 통증클리닉, 산부인과, 치과, 이비인후과, 치매클리닉 등 8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아울러 정신건강 상담, 금주·절주 상담, 1인 가구 사회적 고립도 간이 측정, 주거 복지 상담, 찾아가는 복지 상담 등 5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무료 검진 결과는 추천 복지기관을 통해 개별 통지된다. 검진 결과에 따라 심층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또는 강남구 의료협약 의료기관에 연계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로 10회째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오아시스 봉사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및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을 강화해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로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옥탑방이나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 용품을 지원했다. 성동구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이른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7개 동에 폭염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이를 반영하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옥탑방이나 쪽방, 고시원 등 폭염 대응능력이 취약한 저소득 710가구에 ▲선풍기 310대 ▲쿨매트 100개 ▲여름이불 300채를 발 빠르게 지원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에 총 485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이른 폭염 예보에 지원 시기를 한 달 앞당기고, 대상도 대폭 확대했다. 또 폭염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하고 온열질환 등으로 발생한 의료비도 지원한다. 여름철 단전 위기가구의 전기요금 지원 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비롯, 민간 자원을 연계하여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간다. 얼마 전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독거 어르신은 “좁은 집에서 고장난 선풍기로 어떻게 여름을 나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동 주민센터 직원이 직접 선풍기를 들고 찾아와 조립해 주고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방법도 알려줘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성동구는 폭염특보 시 24시간 무더위쉼터 2개소를 신규 운영하고 안전숙소를 6곳으로 확대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설치한 52개 성동형 스마트쉼터를 무더위쉼터로 활용하고 설치가 어려운 곳에는 스마트 쿨링의자 120개를 신규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 폭염, 폭설 등 이상기후는 더욱 혹독하다”며 “폭염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과도 직결되는 재난 상황이므로 주민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송파구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동 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관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마천1동, 오금동, 장지동, 잠실본동 주민센터 등 4곳이며, 기존 가락본동‧위례동 주민센터 2곳과 지하철 역사 25개소를 포함해 총 31곳에서 전동보장구 급속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구는 2025년까지 관내 모든 동주민센터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확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 중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에 따라 2시간 이내 완충이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 충전기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의 활용 폭을 넓혔다. 향후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가 미설치된 주민센터는 동별 보행장애인 수(지체 뇌병변 장애인 등 기준) 및 동주민센터 상황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관내 이동약자를 위한 배려로 전동보장구 및 휠체어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며, 전동보장구 및 수동 휠체어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이다. 수리 비용은 1년간 저소득층 대상자는 30만원, 그 외는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 내 이동 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25년까지 모든 동주민센터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다양한 복지 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영등포구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과 촘촘한 지원을 위해 생활업종 종사자들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 동안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나 발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상시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해 고시원 관리자, 재가복지센터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생활업종 종사자를 일일이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신속하게 구에 제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6명의 생활업종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샅샅이 살펴 일상생활 복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주기적으로 복지역량 강화 교육과 복지 소식을 전한다. 생활업종 종사자는 이웃을 쉽게 대면해 정보 교환이 활발한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그간 구는 사회안전망 밖에 있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 남서울 본부 ▲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 ▲영등포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 검침원과 공인중개사, 우편 집배원으로부터 80여 건의 위기가구 제보를 받았다. 또한, 수취인부담 우편제도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빨간우체통’을 운영한다. 위기가구 제보를 받으면, 구는 즉시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서울형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 주민과 힘을 합쳐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며 “나아가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펼쳐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 공동체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종로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종로를 만들기 위해 '종로구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발대식과 함께 청렴도 향상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 단장으로는 구청장, 부단장은 부구청장, 추진 반장은 국·소장으로 구성됐으며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청렴 시책 기반 및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패 취약 분야 개선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공감을 기반으로 청렴한 종로를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이에 이날 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은 종로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주요 청렴 시책을 발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조직 내 새로운 청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에 문화를 접목한 ‘청렴 팝페라 콘서트’ 개최, 정문헌 구청장이 직접 내부 직원에게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온택트 청렴 영상메시지’ 제작 등이 대표적 예다. 정문헌 구청장은 “간부 공무원의 청렴에 대한 관심과 실천 노력이 기관의 청렴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종로구 반부패·청렴 추진단을 중심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중구가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해 씻지 못하면 위생에 문제가 생겨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어르신이 혼자 목욕하다가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기라도 하면 회복이 더뎌 무척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존 방문 목욕 지원 제도가 있지만, 그 대상은 장기요양 또는 장애인활동 등급 판정자에 한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법정 저소득 계층이 1순위 지원 대상이며, 질병‧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장기요양등급 판정 대기 중이거나 탈락한 어르신도 대상이 된다. 목욕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6월20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신청자의 집을 방문하여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지 환경을 살펴보고 중복 수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구가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통보하면 대상자는 매월 4회씩, 6개월간 목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 2인이 한 조를 이뤄 대상 가정을 방문하고 가정 내 욕조 또는 이동식 욕조 장비를 이용해 씻겨드린다. 집에 목욕 시설이 없는 경우 인접한 자치구의 이동 목욕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자 수가 30명을 초과하면 대기자로 등록된 후 순차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중구형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393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5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사업에 참여할 장기요양기관을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했으며 6월 말까지 전문성 있고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행 인력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낙상, 감염, 욕창, 성폭력 예방 교육도 철저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5%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중랑구가 이달 ‘동물복지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동물복지위원회는 반려동물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13일 위촉식을 개최하고 동물보호 및 복지 관련 전문가, 현장 활동가, 구의원, 공무원 등 총 9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어서 ‘2023 동물복지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동물복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동물 정책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앞으로 위원회는 '중랑구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에 의거해 ▲동물복지 시행계획 수립·시행 및 평가 ▲동물의 학대방지, 구조 및 보호 등 동물복지 ▲동물보호센터의 설치·운영 및 지정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자문 활동 펼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동물과 사람이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동물복지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 10월, 동물복지팀을 신설하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2019년 4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실시했으며, 같은 해 7월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는 동물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동물정책팀을 새로 구성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동물복지 관련 2개 팀을 운영 중이다. 그동안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유기·유실 동물 응급치료병원 지정 운영 ▲반려인 쉼터 2개소 조성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 및 행동교정 교육 등의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동물사랑 컬리지’를 새롭게 운영한다. ‘동물사랑 컬리지’는 올바른 반려동물 기초 소양교육을 실시해 동물복지 활동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축제도 예정돼 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6월 15일 구청 로비에서 금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연합회와 함께 ‘제1회 금천구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개최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이 직업 활동을 하면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금천구에는 7곳의 시설이 있다. 금천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구청 및 관련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설에서 생산한 물품을 우선으로 구매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대해 교육했다. 또한 구청 로비에 생산품 홍보 부스를 설치해 구청 직원과 주민들에게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홍보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동네방네 행복음악회’를 진행했다. 음악회에서는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 성악가 ‘김성결’, ‘하나그린 음악회 심포니송 공연팀’이 수준 높은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금천구는 2022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실적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상위권(구매액 4위)이다. 이에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한 구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장애인 직업재활의 날을 축하하며, 우리 구는 장애인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항상 응원하고 있다”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판로 개척 지원에 노력을 다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행복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주민들의 후원이 구로구에 끝없이 이어져 선한 영향력이 전파되고 있다. 이달 13일 가리봉동 적십자봉사회가 관내 저소득 4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같은 날 개봉3동 새마을부녀회)가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50가구에 13종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후원했다. 12일 오류2동 자원봉사캠프가 케익을 후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홀몸어르신 14명을 위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9일 글로벌금융판매가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구를 위해 수제소면세트 500개를 기탁했다. 3일 수궁동 통장협의회와 장학회가 궁동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에 나섰다. 두 단체의 회원들이 합심해 화재 피해 잔재를 처리하는 사후처리 지원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동네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와 봉사 소식이 전해졌다. 31일 가리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어 저소득 100가구를 후원했다. 30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가 장애인공동생활가정 3개소에 각각 20만원씩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했고, 같은 날 고척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한미용사회 구로구 천사봉사단원들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받아 축하공연을 펼쳤다. 25일 오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 어르신 30가구에 꽃과 선물을 지원했고, 24일 수궁동 서남교회가 백미(10kg) 50포를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23일 구로구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밑반찬(열무김치, 불고기, 김자반)을 저소득 320가구에 전달했다. 19일 수궁동 자원봉사캠프가 홀몸어르신 10명과 함께 꽃내음 손부채 만들기 행사를 열었고, 같은 날 개봉1동 적십자봉사회가 대한적십자 이동밥차를 활용해 희망풍차 결연가구와 저소득가정 150명에게 삼계탕을 나눠줬다. 18일 덴오믹스는 프로덴티스(구강 유산균) 제품 200박스를 관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고, 17일 신도림동 적십자봉사회가 독거 어르신과 1인 70가구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후원했다. 13일 신도림동 예수비전교회가 경로잔치를 열어 동네 어르신 320여명에게 식사 대접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같은 날 수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5명을 휠체어로 모시고 궁동생태공원 산책, 꽃다발과 선물 전달, 식사를 대접하는 등 휠체어 꽃 나들이 행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