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 교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장애인 당사자와 동거가족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장애인 편의 증진 종합 계획 'THE편한노원'을 선포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감수성 교육’은 3대 핵심 분야 중 하나다. 보다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이 직접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으로 기획했다. 대상은 지역 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다. 유년 시절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과의 자연스러운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난 4월부터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참여 기관을 모집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학급을 운영하는 학교를 포함해 총 26개 기관 1,300여 명을 교육 대상으로 우선 선정했다. 교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인형극에는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극단 ‘멋진친구들’의 발달장애인 배우 5명이 출연한다. 배우 중 2명은 노원구 거주 중으로 지역 내 장애인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극은 배우들이 겪은 차별적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인형을 직접 조작하며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나면 전문강사가 해설을 제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이 직접 인형을 만져보면서 체험하고 장애인 배우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장애인이 직접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장애감수성을 높이는 효과뿐 아니라 장애인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연 1회 의무적인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 자체에 대한 공감 및 장애인식 개선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장애인 공무원/수어 통역사 등과 함께하는 인터뷰, 사회 실험 카메라, 장애 인식 개선 드라마 등 장애인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구민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여나가는 '시나브로+(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장애인 친화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가 4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제1회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구로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로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치매 가족 정기음악회는 90분 동안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으로 이어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참 좋다, 나를 외치다’ 합창과 합주를 시작으로 일반 어르신들이 우쿨렐레를 연주했다. 음악회를 축하하고자 건강마을공동체 동아리의 ‘컵타’ 특별공연도 진행됐다.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은 ‘사랑을 위하여, 노래하는 곳에’ 라는 합창을 부르며 공연의 기쁨을 함께했다. 공연 출연자 전체의 합창을 끝으로 음악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치매를 극복하는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자 치매가족 정기음악회는 내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냉·난방을 위한 에너지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이들에게 비용을 지원하는 ‘2023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에너지바우처란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에는 전기, 겨울에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LPG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 기준’과 ‘세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세대다. 소득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 해당하며 세대 기준으로 수급자(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세대원 모두가 보장시설 수급자인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동절기 유사서비스(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동절기 연료비 지원, 등유바우처, 연탄쿠폰)를 지급받은 세대는 겨울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없다. 대상자는 오는 12월 29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4만9,800원 ▲2인 세대 20만5,700원 ▲3인 세대 29만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9,600원으로 차등 지원한다. 하절기 바우처는 전기 요금을 요금 차감 방식으로, 동절기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에 대해 요금 차감 방식 또는 국민행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 자신이 필요한 에너지에 따라 가까운 가맹점 또는 해당 영업소에서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하절기 바우처 사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하절기 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동절기 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자의 경우 동절기 바우처 금액 중 최대 4만 5,000원까지 하절기에 사용하는 ‘당겨쓰기’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의 에너지 구입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상 가구들이 제도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복지·건강 중심으로 사업 범위가 조정됨에 따라 빈곤·돌봄 위기가구를 집중·선별 방문하는 ‘동행센터’로 체계를 개편해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추진해왔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그간 현장 중심 공공서비스를 목표로 보편 방문에 집중했지만, 사회적 고립가구‧1인 노인가구 문제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난 6월 ‘찾동’을 ‘동행센터’로 개편했다. 개편안에 따라 동 주민센터는 위기가구 집중 방문 체계로 전환된다. 보편 방문보다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위기가구 방문에 중점을 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동 주민센터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 ▲빈곤(돌봄)위기가구방문 ▲아동학대실태조사 ▲건강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우리동네주무관 사업이 종료되면서 동 행정팀 공무원들도 각 동 실정에 따라 복지 업무 지원에 나선다. 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질병·채무·고용 등 다양한 위기특성을 반영한 위기정보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2개월마다 위기가구 정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강북구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자체 조사도 실시해 보다 촘촘한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안부확인시스템(AI)이 자동전화를 걸어 통화내용을 분석하는 ‘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도 추진한다. 건강 분야 역시 보편방문에서 빈곤·돌봄위기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중심으로 전환하여 1차적 방문건강관리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중심으로, 복합만성질환대상은 보건(지)소에서 집중관리 한다. 이를 포함 구는 동행센터 운영을 위해 ▲빈곤·돌봄 위기가구 중심 발굴 및 관리 강화 ▲지역사회보장 강화 ▲구민 건강관리 제고 및 양육복지 지원 강화 ▲복지전달 추진체계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동행센터를 활용해 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독사, 아동학대, 고립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더 안전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강동구는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상호협력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장애인 가족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강동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를 보장하고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0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 기회 보장을 위해 발달 영역별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강동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126명) 중 장애아동의 비율은 약 10% 정도이며, 발달 지연 아동까지 더하면 그 비율은 약 30%에 달하여 수요에 맞는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원이 필요한 대상 가족을 발굴하고 사례관리에 필요한 자문과 정보를 상호 간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부모교육, 양육코칭, 부모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운영하여 장애로 인해 겪을 혼란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도봉구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보호 아동 포함) 중 하나인 경우다. 연간 지원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149,800원, 2인 가구 205,700원, 3인 가구 292,500원, 4인 이상 가구 379,600원이다. 하절기(7월부터 9월까지)에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고, 동절기(10월부터 다음 연도 4월까지)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선택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하절기에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동절기에 이월해 사용할 수 있고, 동절기 지원 금액 중 4만 5천 원은 하절기에 당겨 사용할 수도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2022년 지원대상자 중 2023년도 지원기준을 충족하고 정보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 신청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냉·난방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바우처가 에너지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원 모두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7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신개념 구립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올 5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 3천 명으로, 구 전체인구의 18%를 차지한다. 노인여가복지시설(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교실)은 2021년 기준 261개소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하지만 ‘2023년 노원구 어르신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알지만 활용하지 않는 어르신 비율이 58%에 이른다. 이에 구는 상담, 교육, 취미, 건강, 일자리 등 이용자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노인복지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359㎡ 규모의 노인복지관은 상계동 마들역 인근 상계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한다. 내부는 ▲1층 어르신들의 든든한 끼니를 책임지는 ‘경로식당’, ‘안내데스크 및 자원봉사자실’ ▲2층 어르신들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배움터’ ▲3층 ‘대강당’, 유연성 운동을 할 수 있는 마루 바닥을 갖춘 ‘소강당’, 물레방아, 푸른 나무와 꽃이 있는 ‘야외정원’▲ 4층 어르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노원어르신상담센터’, 일자리를 책임지는 ‘노원시니어클럽’, 장기바둑을 두며 소통하는 ‘어울림터’ ▲5층 운동기구 10종 14대, 마사지기구 4종 9대를 갖춘 ‘건강운동실’, 상주 간호사가 개인별 맞춤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상담실’, 물리치료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능회복실’, ‘당구장’, ‘탁구장’, ‘영화음악실’로 꾸며졌다. 특히 주목할 것은 복지관 4층에 조성된 노원어르신상담센터이다. 그동안 우리 구에는 노년의 자살, 우울 및 성 문제 등을 다루는 어르신 전문 상담센터가 없었다. 전국 최초로 구가 직접 운영함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담은 전액 무료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없애 상담 문턱을 확 낮췄다. 개인·집단상담, 전화상담, 심리치료 및 프로그램, 어르신 전문 상담사 양성, 상담인식 개선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복지관은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 32개 강좌를 통해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문화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중식만 제공하는 복지관 급식지원 서비스를 조식까지 확대하여 노인 결식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자원봉사단도 운영한다. 또, 노인학대 예방교육, 성교육,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1.3세대 통합프로그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관은 앞으로 5년간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복지욕구와 특성별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해 더불어 나누며 배우는 은빛 삶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용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개관식은 오는 7일 오후 4시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내 경로당 임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교육,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컵상추 모종심기, 치매안심센터 캠페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락노인종합복지관은 도심 속에서 어르신을 위한 숲속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어르신이 살기 좋은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금천구는 6월 29일 독산보건분소 2층 교육실에서 ‘농아인과 수어로 소통하는 동네방네 고추장 만들기’를 진행했다. 금천구는 서울시 농아인협회 금천지회, 금천구 수어 통역센터와 연계해 교육 참여자에게 수어 동시통역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은 금천구 보건소, 박미보건지소, 독산보건분소가 협력해 추진했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신청자 26명 전원 참석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4인 1조를 구성해 고추장 만들기 이론과 실습을 진행했고, 직접 만든 고추장은 유리병에 담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참여자 중 한 명은 “전통 고추장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박미보건지소와 독산보건분소의 다른 주민건강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내보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민 중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민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득형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오는 7월 10일까지 ‘2023년 청년정책 아카데미’에 참여할 젊은 주인공들을 찾는다. 이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책 참여, 구정 참여 및 정책이해도 제고, 청년 맞춤형 정책의제 발굴이 목적이다. 오는 7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5회 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청년정책 의제발굴 워크숍 △청년정책 톺아보기 및 정책제안서 쓰는 법 △기관 및 정책 참여자 인터뷰 △정책현장 방문 및 참여자 간담회 등이다. 마지막 교육인 8월 10일엔 미니해커톤을 통해 참여자들이 정책제안을 직접 작성해서 강북구청에 제안할 예정이다. 19세 이상 39세 이하인 구 거주 청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포스터에 안내된 인터넷주소로 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이번 아카데미에서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확대하고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서울 성동구가 고시원, 모텔 등에 거주하는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아동학대 예방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간 민·관·경 합동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숙박업소 145개소를 대상으로 고시원, 모텔 등 주거 취약시설에 아동을 동반한 장기 투숙객을 파악하고,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소아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방문하여 아동학대 의심 징후 체크리스트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여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유도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 서울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성동구 아동위원협의회, 성동경찰서 등이 위기아동, 아동학대 등 아동보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위기아동 발견 시 신속한 보호조치와 위기가정에 대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합동점검을 통해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함과 동시에 숙박업주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를 독려하여 사회적 보호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타임즈 김두화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내 미술창작소에 입주한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작품 전시회 ‘끝이 없는 도전, 한우리 3人展’을 연다.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장애 여성작가 3인(김기정, 문정연, 박성연)의 예술 역량을 담은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세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먼저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점으로 찍어내는 듯한 터치의 정성스러움이 돋보이는데, 작품을 위해 작가가 쏟은 열정과 집중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다음으로 문정연 작가는 후천적 장애에 따른 고통스런 재활 과정에서 ‘그림’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작가의 wave 연작 작품은 ‘삶에서 마주치는 고난’을 ‘파도’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우리는 그 고난과 풍파를 지나가고 있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박성연 작가의 작품은 ‘공기의 냄새, 바람이 지나가는 느낌, 웃고 있는 행복한 동물’등 작품 전반에 작가 특유의 긍정적인 느낌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부터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함께 입주작가 지원사업인 ‘미술창작소’를 통해 역량있는 장애 미술작가들이 작품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음악가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와 장애 음악가 양성을 위한 ‘서초영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한 명의 당당한 문화예술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중랑구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 운영을 시작한다. ‘슬기로운 반려문화 생활’은 반려동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교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려인 에티켓 특강과 반려견 산책교실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먼저 6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실을 연다. 산책교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해 산책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에티켓과 바른 산책 방법, 산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7월 5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는 일명 ‘수레이너’(수의사+반려견 트레이너)라 불리는 설채현 수의사의 특별 강연 ‘공감백배 올바른 펫티켓 문화 만들기’가 열린다. 강연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현황과 펫티켓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 강연은 관심있는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산책교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해야 하며, 중랑구 온라인 펫카페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채현 수의사의 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문화관광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단, 강연에는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불가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친구 또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라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현수 기자 | 마포구는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소비자식품 감시원과 함께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합동점검'을 펼친다. 마포구에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망원시장과 농수산물 시장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한 구민들의 수산물 원산지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 중 수산물 취급 업소이며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여부로 ▲ 원산지표시에 관한 사항,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종사자 개인 위생상태 ▲기타 지도·권장사항 등이다. 특히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이 내달부터 확대돼 기존 15종[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품 제외),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쭈꾸미]에서 5종이 추가, 총 20종이 된다. 새로 추가된 수산물 5종은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이며 위 품목 외에도 조리하여 판매, 제공하기 위하여 수족관에 보관·진열하고 있는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은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이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그 밖의 위반에 대해서는 10일간의 시정기간을 거쳐 시정이 완료되지 않은 때는 과태료처분이나 고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통해 영업주에 바른 원산지 표기의무를 지도 단속하는 것은, 구민들의 먹거리 불안을 해소하는 동시에 영업주와 소비자가 서로 간 신뢰를 쌓도록 돕는 것” 이라며 “구민들의 식탁을 건강하게 지키고 지역 내 음식영업주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원활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구로구의 대표명소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속 피서지로 사랑받는 ‘안양천 물놀이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구로구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은 7월 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0.2m, 0.4m, 0.6m, 0.75m의 수심이 다른 다양한 수영장과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노천샤워기, 탈의실을 운영한다. 또 물놀이장 내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 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 및 휴식을 위해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성수기인 7월 28일부터 8월 6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장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각종 사고 및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시설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7월 18일에는 △덕의근린공원(고척동 339-4) △천왕근린공원(천왕동 242-1) △솔길어린이공원(구로동 391-1) 등 물놀이장 3곳이 문을 연다. 공원 물놀이장 3곳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간마다 50분 운영, 10분 휴식 시간을 둔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리 작업을 위한 휴식 시간이다. 매주 월요일 휴장하고 우천 시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만 3세부터 만 13세 이하의 아동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나 만 7세 이하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할 수 있다. 각각의 물놀이장 운영과 관련하여 운영시간, 이용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까운 물놀이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복지타임즈 이재연 기자 | 관악구가 불법 촬영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 6월 22일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장비를 대여해 생활공간과 이용시설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대여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공인중개사 사무소 업무 시간 내)에도 대여가 가능해졌다. 협약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삼도(봉천로 467) ▲WD엘림(남부순환로 1833) ▲보라매(보라매로 38) ▲미다스(신림동2길 7-10) ▲시티(남부순환로 1626) ▲김경옥(인헌12길 46-1) 총 6곳으로 구는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구입과 배부,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탐지기 대여와 신청서 관리 등을 맡게 된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유선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이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를 희망하지만 출근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에 동 주민센터에 방문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